피닉스의 인기가 떨어진 이유

요즘들어서 피닉스를 보기가 쉽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 생각을 좀 해봤습니다.

제가 보기에 피닉스의 유닛 로스터는 전술데이터망에 아무런 기여도 하지 못하는 분열기를 제외하면 완벽합니다.

경제력이 부족한것도 아니고 테크트리도 타기 쉬워서 이쪽에서 스트레스받을 일도 없습니다.

 

 

결국 피닉스의 재미와 성능면에서의 약점은 피닉스 전투복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피닉스의 전투복들은 쓸만하지만 결정적인 한방이 없습니다.

궁극기로 적진을 쓸어버리는 쾌감은 재미면에서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라고 봅니다.

결정적으로 전투복이 부셔진 상황에서는 취약합니다.

(돌연변이에서는 자주 발생하는 상황입니다)

 

이를 극복하는 상향안을 내놓자면

 

1. 전투복 3개를 합체한 궁극 전투복을 쿨다운 긴 궁극기로 추가

2. 전투복 3개에게 적당한 성능과 긴 쿨타임을 가진 궁극기 각각 부여

 

저는 개인적으로 1번이 더 좋은 선택지같습니다.

피닉스의 컨셉에도 잘맞는거 같구요.

그럼 '사이브로스 소환'으로 하죠.

??? : 야수 합체! 드라이어...ㅅ

전투복 부서진 것보다 보전기의 보호막 없는게 오히려 위험하지 않나요. 그리고 피닉스는 전투복 바꿀 수 있어서 파괴되기 직전에 바꾸면 파괴될 것도 없을텐데요. 갑자기 막 데미지가 훅 들어오는 거라고 어쩔 수 없지만, 피닉스 각각 전투복 피통이 1000인데, 이게 한번에 파괴될 정도면 다른 영웅들은 택도 없습니다. 체력이 영구적으로 증가되는 데하카도 헥헥거릴 듯.

그리고 본래 피닉스의 콘셉트는 '특정한 인공지능을 숙주가 파괴되도 다른 숙주로 이전하면서 지속적인 싸움을 펼치는 것'이죠 (아마...). 1번은 이에 반합니다. 각각의 전투복의 성능이 적진 돌파도 못할정도로 못하나?라고 하면 그건 아니죠. 굳이 전투복들을 합쳐야 할 이유가 없습니다.

피닉스는 옛날 약했던 시절에는 많이 플레이했는데. 강해지고나서부터는 흥미가 영..
예전 약했던 시절에도 보전기 지원하에 군단병과 사도로 밀어버리는게 가능했던 아어였는데 더 강해지니
연구할만한 건덕지도 없음.

낮하늘//일반아어에 전투복이 부셔지는 일은 없죠.
돌연변이에서는 부셔지는 일이 흔하게 생기고 그때 피닉스는 정말 취약합니다.
결정적으로 피닉스 전투복은 다루는 재미가 없어요.

결정적으로 전투복이 부셔졌을때 복구되는 시간이 3분인데 이거 협동전 기준으로 굉장히 긴 시간입니다.

각 사령관 중에 영웅이 있다고 해도 달랑 1명이기 때문에 부활시간을 크게 줄여준거지만, 피닉스는 1개가 아니라 3개나 있습니다. 근데 다른 영웅들과 같은 부활시간을 준다? 다른 영웅들은 어떻게 되는겁니까... 노바도 긴 부활타임을 가지고 있지만 광물을 소모해서 바로 소환할수 있기 때문에 어느정도 패널티가 있죠. 피닉스도 전투복이 3개라서 다른 영웅들보다 죽음이 와닿지 않지만, 한번 파괴되면 그만큼 패널티가 있는거죠.

만약 1개밖에 없는 궁극 전투복밖에 없다고 하면 (물론 모든 전투복 스킬이 다 들어갈 수는 없겠지만...타 영웅 들과 맞게끔 조정할 필요는 있겠죠.) 그때 부활쿨 대폭 줄이는 건 찬성합니다. 하지만 지금처럼은 좀 꺼려요.

온라인 말뚝 박으면 스스로 수리도 못해 게다가 마나가 회복되는것도 아니고 오프라인회복이 빠른것도 아니고 스위칭 쿨타임이 짧은것도 아니라서 패널티가 너무 큼 공중 지상 타격스킬있는 타거나 제라툴 보면 영웅으로만 따지면 하위 호완으로 보이긴함

낮하늘//그 패널티를 고려해도 3분은 굉장히 긴 시간입니다.
피닉스 전투복은 온라인 상황에서는 체력이고 보호막이고 자력 회복이 안된다는 치명적인 약점도 가지고 있죠.
이게 일반아어에서는 티가 안나거든요? 그런데 피닉스가 돌변에서는 티어가 떨어지는 이유입니다.

코너링// 그렇다고 전투복이 3개나 있는데 다른 영웅들처럼 부활쿨 1분씩 주는 건 타 영웅들이 억울하잖아요... 돌변 때문에 그렇다고 한다면... 정녕 어쩔 수 없다고 하면 2분으로 감소하는 것까진 허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 이상 줄이는 것은 다른 영웅들 눈치 때문에라도 양심에 찔려서... 그 옛날 자가라가 부활쿨 2분이었을 때를 생각하면 될 듯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