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말해서 집행자의 대지상 공격력이 그렇게 애매하지 않음.

아무래도 막강한 지대공 화력 때문에 묻혀진 습격 해방선의 공중 공격처럼 집행자의 대공이 너무 말도 안될만큼 사기라서 생각보다 괜찮는 지대지 중장갑 화력도 불멸자 베이스일 만큼 분명이 있다고 느껴집니다. 아무래도 지대지가 약하다는 것보단 지대공이 너무 사기라는 말이 더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습격 해방선의 대공도 절대 약하지 않는 것처럼 말이죠.

가격은 비싼데 화력이 같아서 문제지, 집행자의 유지력(불멸자 2배의 높은 체력+쿨관리 잘하면 1분마다 회복하는 자힐능력)과 대공능력(=무리군주나 폭풍함에게 안 털리고 역으로 때려잡은 뒤 남은 건물 철거하기)까지 계산해야 실제 대지상 화력이 나온다고 봅니다.

탱크나 토르 상대론 좀 어려울 수 있겠는데 땡집행자로 갈 것도 아니고 보조화력(조라야, 텔브루스, 방패수호기, 제라툴 등)은 충분히 대동할테니 상성유닛 상대로도 일방적으로 털리는 수준은 확실히 아닙니다.

열차맵에서 스카이 테란 상대로 땡집행자가 나쁘지 않은게 공중은 자동삭제고 열차도 다 지나갈때까지 못 부수지 않더라고요.

젤나가 집행자가 가성비, 인성비 면으로는 일반 불멸자에게 밀리는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집행자 자체로만 본다면 대지상화력이 나쁜 건 아니죠.

대지상화력 가성비가 일반멸자의 1/3인데 이정도면 안좋은 축에 속하는거 맞습니다.
그나마 대지상중장갑 상대로 버틴다는 느낌이지 대경장갑은 완전답없구요.
그냥 일반아어에서 편하게 플레이하는 땡멸자일수는 있어도 좀죽어 같은거 껴있다고 가정하면 도저히 답이 없다는 생각드실겁니다.

지상공격 개구린데, 사거리도 노답

어디에 초점을 맞추느냐에 따라 평가가 달라지죠.

단순한 유닛 스펙만을 본다면 원래도 우수한 불멸자의 스펙을 이어받았으니 괜찮은 수준이고, 가성비와(일반 불멸자의 3배) 인성비를(제라툴의 인구수 제한을 감안하면 실질적으로 불멸자의 2배) 따지면 떨어집니다. 애초에 넉백과 스플래시라는 사기적인 대공 성능을 보고 생산하는 유닛이지, 어디까지나 보너스에 해당하는 지상 공격을 바라보고 뽑는 유닛도 아니구요.

또한 집행자의 지상 사거리는 5로 일반 불멸자(6)에 비해 사거리가 1 짧지만, 이게 노답 소리를 들을 정도로 안좋은 것은 아닙니다. 세번째 유물을 수집하면 피격시 받는 방어막이 400이 되면서 탱킹 능력이 크게 오르는데, 매복자나 방패 수호기의 사거리가 6이라서 집행자가 최전선에 위치하기 쉽게 됩니다.

최대인구수가 100이란걸 갑안하면 실딜적으로 인구 8의 가치를 지니는건데 인구4짜리 일반 불멸자랑 데미지는 같고 사거리는 짧습니다. 가격 인구수 화략밀집도 dps어느부분을 따져봐도 일반불멸자보다 구린게 맞고 매복자랑 비교해도 화력이 떨어집니다. 집행자가 지상용으로도 좋다는건 스완이 땡화기갑으로도 일반아어 클리어 가능하니 화기갑 사기야 라고 말하는거랑 비슷한꼴이라고 봅니다

대 지상화력이 나쁘진 않다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매복자, 공허기사, 중재기라는 쩔어주는 라인업이 있는데 지상유닛 처리용으로 집행자 뽑긴 좀 그렇죠.
노바 해방선 대공은 범위딜이라 뮤탈갈귀 상대로 나름의 용도와 장점이 분명한데, 집행자 지상공격은 글쎄요......땡집행자를 '가도 되는' 상황은 많겠지만 '그게 더 유리한' 상황은 잘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