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사람들도 소수정예 사령관은 이제 그만 보고 싶나 봅니다

따로 글 쓴 것도 본 것 같기도 한데, 인구수 100으로 정예 사령관 내놓는거 그만하라고 하네요. 화력, 기동성 모두 좋아서 자신이 하면서도 성능 너무 좋다고 생각한다고 합니다. 하긴... 그리고 연속으로 소수정예 사령관 보면 지겹다고 생각하나요...

 

셀렌디스도 훗날 나오면 가용유닛 모두 정예유닛이라기 보다, 한호너처럼 지상은 일반 유닛, 공중은 정예 유닛으로 내놓는 걸 선호하는 것 같습니다. 아무튼 무조건 인구수 100인 사령관은 지양하는 분위기네요.

 

개인적으로도 다음 사령관은 인구수 100 사령관이 아니였으면 합니다. 셀렌디스가 거느리는 황금함대도 소수만 이뤄지기는 커녕 프로토스가 자랑하는 대규모 함대니, 최대 인구수100은 아닐거라고 믿고 있습니다.

 

(저그는 제외. 아직 소수정예 저그 사령관은 전무하기 때문. 자가라는 최대 인구수 100이지만, 자가라가 과연 '소수'+'정예'인지는 고개가 갸우뚱하기 때문에... 하지만 테란, 플토 쪽은 충분하다고 봅니다.)

제라툴이 공중 정예유닛은 안 가져왔으니 셀렌디스 황금함대에 한호너처럼 정예유닛도 섞여 있었으면 싶긴 한데, 한호너 공중도 생산시간만 길지 비용은 일반 유닛급인 테이아 밤까마귀가 있었으니 셀렌디스도 중재자를 그런 식으로 보고 싶습니다. 어차피 피닉스 사이브로스 중재자가 다니모스 포지션까지 써버렸으니 또 정예 중재자 기믹이면 솔직히 실망스러울 것 같습니다.

육상같은 경우 황금함대가 원래 공중의 지원을 받으면서 다수의 육상병력을 강습시키는 형태였던 것 같으니, 광전사와 사도 파수기를 일반유닛 버전으로 내는 게 더 자연스럽고 좋을 것 같습니다.(사도와 파수기는 적이 쓰던 버전에서 그대로 업그레이드 추가로 강화해서 쓰고 싶으니까.)

광전사같은 경우는 탈다림 광전사나 그 외 바리에이션에 적용하려던 더미데이터만 적당히 붙여주면 그대로 써도 될 것 같고. 황금기 광전사 스킨만 붙여서 그냥 스킬셋 바꾼 아이어 광전사 바리에이션이나 다름없는 신유닛처럼 되더라도 좋을 것 같습니다. 좀 더 바닐라 광전사에 가까운 바리에이션을 보고 싶기도 하고, 이미 정화자의 파수병-군단병, 탈다림의 광신자-광전사 사례도 있으니 칼라이 분파라고 그러지 말란 법도 없다고 생각하네요.

애초에 칼라이가 타 분파보다 인구가 많은 편인 것도 공식 설정이고, 칼라이에서도 탑급 강자들은 탈다림 승천자들 못지 않게 강력하지만 대신 전반적인 정예화하고는 거리가 먼 부분이 없지 않으니 또 정예드립 치며 인구수 100으로 셀렌디스를 내버리면 진지하게 데이비드 섬 재평가받아야 합니다.(케빈 동이 제라툴 구상한 거 보면 설마 그런 기본적인 설정 하나 이해 못할리는 없다고 보지만요.)

저도 개인적으로 컨셉과 차별성을 떠나 다음사령관만큼은 소수정예만 아니었으면 좋겠습니다.

적어도 다음 사령관을 끝으로 소수정예 사령관을 봤으면 좋겠습니다

rts 장르 자체가 생산과 컨트롤이라 기지 활성화 그런것도 하는맛으로 하는건데....

소수정예는 그런게 최소화 된 사령관이다 보니 이게 rts를 하는건지...히오스를 하는건지(특히 따거)...알수가 없다는 느낌입니다.

데썸때 소수정예 사령관이 노바말곤 없었다는건 그런 부분에서 나온것이지 않을까 싶네요. 스타2는 rts게임이니까요. 그것에 충실했기에 소수정예보단 기지 활성화 + 생산에 신경써야 되는 사령관들 위주로 나왔겠지요.

저그에서 소수정예로 나올만한 애들이..
대현자 토라스크가 있겠네요. 설정상으로도 용병으로 테란과도 손잡은 이력이 있어서.

북미 유저들은 대다수가 전함충들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