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동전 대체 역사 할 거면 설정도 확실히 하고 적도 다양했으면 좋겠네요

협동전이 스타2 유저 80프로가 하니까 튜토리얼 모드도 만들고 거기다 협동전 설정을 부여했으면 싶네요.

이를테면 튜토리얼 모드에선 프로토스 집행관이 나와서 아몬과의 전쟁이 끝난 후 사령관들의 전투 훈련을 위한 가상 전

투 공간이 이한 수정 혹은 그와 비슷한 것을 통해 구현되었고 일어나지 않았던 전투나 과거의 전투를 체험할 수 있다.. 

이런 식으로 말이죠.

적도 ued, 초월체, 대의회, 아크튜러스 멩스크, 정신체, 울레자즈, 테란 연합, 알렌 세자르 등등 본 게임에 나오지 않거

나 설정상으로만 등장한 적들까지 해서 나왔음 좋겠고 꼭 혼종이 등장하지 않아도 되고 그에 걸맞는 강력한 유닛이 나오

면 되구요.

전장도 좀 더 다양하게 나왔으면 좋겠는데 이를테면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에서 가장 유명한 몇몇 전투.. 타소니스 전투

나 뉴 게티스버그 전투는 저그의 침공으로 인해 테란 연합이 쓸려나가고 3종족이 서로 박터지게 싸웠다가 유령 요원이

었던 사라 케리건이 저그에게 잡혀가는 유명한 사건인데 스타1에서 제대로 구현되었다고 하기엔 좀 힘든 것 같습니다.

그 외 각종 굵직굵직한 사건들도 미션에서 제대로 된 구현이 된 것은 많지 않고 설정화나 짤막한 동영상이나 좀 존재하

는 수준이고 하니..

그리고 미션도 마냥 이기는 미션만 있는 것이 아니라 암흑 속에서 처럼 버티다 전멸하는 미션 나와도 괜찮을 것 같구

요..

무엇보다도 지금 작품 내외적으로 대략 언급된 앞으로 나올 세력들이 울레자즈, ued, 어둠속의 목소리 등등인데.. 협동

전에 그와 관련해서 블리자드가 직접 만든 초상화나 모델 한 두개 정도 풀면서 스타크래프트2 추가 dlc나 스타크래프트3를 

준비하고 있다는 걸 보여줬음 좋겠네요.

스타크래프트 1에 등장한 맵 모티브로 배경상황만 바꿔서 이야기 만들어줄 수는 있어도, 아예 가상 시뮬레이터 드립까지는 좀 너무 나간 것 같긴 합니다. 그런 식으로 하자면 아예 게임상으론 등장도 안해본 조합전쟁(테란 연합 VS 켈 모리안 연합 전쟁)을 배경으로 하는 것까지 나가도 할 말 없겠는데요. 그리고 승리하는 게 구조상 불가능하고 버티다 전멸하는 게 클리어 조건인 맵은 적절하게 먹히는 상황이 워낙 제한적이라서, 협동전같은 상황에선 적용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뭐 현실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사항과는 별개로, 아이디어 자체는 재밌기는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단지 협동전이라는 컨텐츠 속성하고 안 어울린다는 것 뿐이죠.

그럴 인력이 있기나 할까요

그리고 꼴랑 암흑전쟁 그 짧은 내용 하나 전개 질질 끌고 있는 블리자드 하는 짓 봐선 앞으로 남은 스토리 진행은 기대 걸지 않으시는 게 정신건강에 좋을 것 같습니다. 스1때부터 아몬 죽일 때까지 20년 가까이 걸린 퀄리티가 뭐 어디 안 간다 이런 느낌이네요. 1998년에 처음 시작해서 2015년으로 한 막이 내리고, 2016년 노바 비밀작전부터 새로운 국면이 시작되었으니 이제 이 페이스로 지금까지 진도 뽑으려면 아무리 짧아도 2035년...

지들끼리 설정놀음하는 아마추어 창작자라면 몰라도, 돈 받고 팔아먹는 프로페셔널이 이런 식으로 장사하면 곤란하죠. 얘들 장사하는 수준 보면 무슨 지들 컨텐츠 구매하는 고객들을, 마치 아마추어 창작자들한테 패트론같은 사이트에서 도네 주는 후원자 정도처럼 생각하는 것 같음.

이런 신박한 컨셉 대체할만한 타 게임이 없는 현실에 안주해서 자만하는 건지, 아니면 1998년에 즐겼던 그들이 이렇게 세월이 네월로 40년동안 꾸준히 붙어있을 거라고 안일하게 생각하는 건지, 그조차 아니면 지들 그 기어가는 컨텐츠 진행속도로 신규고객 유치가 가능할 거라고 착각하는 건지 도저히 알 길이 없습니다.

이한 수정은 '그 수정의 주인의 기억을 체험'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것만 갖고는 타 종족이 끼어든다는 걸 설명할 길이 없습니다.

적 세력으로 아몬 말고 울레자즈 세력도 좋을것같은데

사실 스2는 이제 최소한의 유저 유치를 위한 지원만 하고, 더이상 진행은 시킬 생각이 없어보여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