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군이 트롤스럽다 싶을때 어떻게 하나요?

저는 지더라도 상관없다는 마인드여서

 

굉장히 느긋하게 플레이합니다.

 

아군쪽으로 오는 공세 처리 안해주기, 내가 맡은 구역만 청소하기, 아군 뒤지던 말던 신경끄기 등등

 

다른 분들은 어떻게 하나요? 

저랑 똑같네요. 저 할꺼만 하고 아군 신경안씀...
그래도 뒤질때까진 아니고 병력 다 잃을때까지정도만 ;;

고의트롤이 아니면 멱살잡고 캐리해줍니다

저도 그냥 저 할것만 하고 아군 쪽은 신경 안 쓰는 쪽이네요. 물론 도와달라고 말하면 도우러가지만 그전까지는 구경... 정 심각한 트롤이면 f10q를 입력.

고의적으로 팀킬하거나 임무 수행 방해하는 정도가 아니면 허허 웃으며 넘어갑니다.

옛날 같았으면 눈에는 눈 식으로 했겠지만, 그래봐야 저만 손해란 걸 아니까요.

아니 고의트롤도아니고 못해서 트롤이라면
캐리해주는게 어디 덧남?

여기 갈수록 이상해지네들...

뭐 처음부터 잘한사람있나요?
괜히 협동전입니까?
아군이 1만해주면. 본인이 9는 채운다는마인드로 하지않아요?

고의트롤아닌이상 그냥 단순히 못하는거면
좀해주는게 그렇게 아니꼬움?

못하는건 트롤이 아닙니다.

트롤한다 - 말없이나간다
못한다 - 열심히한다

하다보면 트롤과 못하는 것이 구분되죠.

적극적으로 임무를 수행하지 않으려고 하거나, 상대 공세나 주임무 목표에 열세인 조합을 가서 썰리거나 이런건 전 트롤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상대가 로공인데 땡골을 갔다가 갈려버린다던가, 사슬맵에서 지나라는 안밀고 놀고 있다가 공세에 털린다거나. 이런건 딱히 협동하고 싶은 마음이 안듭니다. 터지라면 터지라죠.

반대로 나름 적절한 조합을 갔는데 컨실수로 병력을 날려먹는 것같이 단순히 못하지만 열심히 하려고한다면 협동할 마음이 생깁니다. 이 때는 병력 복구할 때까지 임무도 책임지고 공세도 막아주고 싶죠.

고의 트롤은 음 ㅋ... 그냥 똥밟았다 생각 하고 나오는 편.

실력이 부족한 건 뭐 어쩔 수 없다 생각하고 빡겜(가끔 컨디션 안좋으면 그냥 gg) 이기면 성취감 생기는 거고 지면 좀 현탐 생김 ㅋㅋ

북미서버에 가면 그런 경우가 많죠. 카락스로 묻지마 땡우모를 간다든지 등등...그러면 일부러 공세에 멀티 터지도록 방치한다음 구해줍니다. 깨 주긴 하는데 고통은 좀 당해라 이런 느낌이죠

못하는건 트롤이 아니고요.
일부로 망치는게 트롤이죠.

아군이 못하면 최대한 도와주며 진행합니다.


다만 묻지마 레이너 땡전순, 카락스 땡우모 같은 경우에는 미리 양해 구하면 도와주는데
아무말 없이 대놓고 그러면 최소한의 도움만 주고 방치하는 편이네요.

솔직히 고의만 아니면 못할수도 있죠. 안하던 사령관 갑자기하면 꼬일수도 있는거라... 저도 안하던 사령관 오랜만에 하면 최적화도 기억안나서 그렇고요,

협동전을 하다보니 트롤의 기준이 좀 애매해요 윗분이 말씀하신 땡전순,땡우모의 경우도
땡전순은 패널 벤쉬 지원 잘해주거나 카락스로 시증 걸어주고 공세때 패널지원만 제때
해준다면 말없이 땡우모해도 놔두는 편이에요

그런데 애매한경우는 예를들어 열차맵에서 보통 특정공세 빼고는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열차가 오거나 하는데 오른쪽에 굳이 필요없는 라인을 공격가는경우가 있어요 데하카 정수나
아바투르 생체물질 모으는거 혹은 따거같이 갔다가 바로 돌아오는경우가 아니고서는
트롤로 추측되서 챗창에 뭐라 한적이 있는데 그분이 몰라서 갔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다시
원래 열차가 오는 방향으로 병력을 돌렸는데 상대방도 말이 없지만 저도 말을 안할경우
진짜 몰라서 하시는분도 계시더라구요 마랩도 100되가시는분인데 이게.. 그 랩이 될때까지
게임에 대한 인지능력(?) 이 부족하셔서 그런분도 간혹 있던터라 바로 급사과는 했어요

윗 댓글에도 몇몇 예시가 있는데 적공세에 안맞춰서 겜터지거나 특히 동시수행 임무
버밀리온 수정, 죽요, 지나라 미는거 등등 이 잘 안풀려갈때는 우선 채팅으로 대화를 시도한뒤
단순히 행동으로 판단하지않고 대화가 안통하는 사람을 그냥 트롤로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