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로공(분열 병기) 공세 말인데요.

분열기랑 파괴자가 실제로 한 덱에 있으면 제법 시너지를 받는 건가요? 아니면 얘네가 일정 주기마다 공짜로 대규모 물량이 생성되는데 이런 고화력 유닛들로 그 물량이면 원래 그렇게 센 게 맞고 시너지같은 건 조금도 없는 건가요?

 

지상에선 거의 적수가 없긴 하던데... 만일 이 조합이 플레이어블일 때도 강할지를 고찰해보고 싶은 것인지라, 아몬 분열기야 뭐 대충 제라툴 중재기처럼 자동으로 적을 추적한다고 간주하는 걸 전제로 합니다.

 

한 사람이 플레이어블 캐릭터에서 쓸 수 있는 조합이 아니다보니 이게 정말 궁금했습니다.

1. 협동전의 교전 기본 전제는 효율적인 전투로 병력을 세이브 및 후반 스노우볼 굴리는 것.

2. 적 병력은 자원을 쓰지않고 트리거로 나오는 것이기 때문에 지속적인 소모전은 플레이어가 불리

3. 사도로공이 무서운 이유는 순간적인 화력이 엄청나 지상병력의 손해를 강요하기 때문. 게다가 맷집이 약한 것도 아님.

4. 따라서 1번 전제를 크게 뒤흔드는 조합이라 위협적인 것.

이해가 되시나요?

사도의 체력이 높고 파수기도 역장으로 근접유닛들 차단을 잘 하는 편이니 분열병기 유닛들 자체 성능도 준수하기야 하겠지만... 가장 궁금했던 분열기랑 파괴자 궁합은 솔직히 좀 아니올시다같았는데 과연 그랬네요.

확실히 분열기를 제외하면 다들 체력이 좀 되는 편이긴 한데, 아무래도 트리거 병력이니만큼 자원 소모가 제대로 계산되었을리는 없으니.(정확히 세본 건 아니지만 스카이 관련 공세랑 분열병기는 정상적인 가격으로 계산할 때 공세 중에선 가스 소모가 큰 편이니)

추가하자면 오로지 한타만 보고 만든 조합이라 플레이어블이면 사원멥이나 안개속 표류기 같은 맵에서는 쓸 수는 있겠으나, 지속적인 교전용으로는 별로라고 봅니다.

결국 트리거로 지속적으로 뽑아낼 수 있기에 가능한 조합

하기야 오히려 그저 그런 조합들이 실제 플레이어블일 땐 더 무난할지 모른다는 생각이 드네요. 최근 추가된 스1공세는 하나같이 약한 게 없는 것 같고.(스카이저그는 이미 아바투르때 다 봐서...)

아무튼 자세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파괴자 분열기 둘다 화력하나는 오금이 지리는 넘들이라 그냥 딜로 뭉개는 듯?

한과호너했더니 염차 기갑병 1초만에 증발하더라구요

둘이 시너지가 난다기 보단 하나하나가 지상 딜이 엄청세고 사거리도 긴데 심지어 스플래시라 강하죠.
파수기 역장 때문에 근접 유닛은 붙지도 못하고요.
플레이어블일라고 가정하면 둘다 가스 괴물이라 공세만큼 대량생산이 안되고 대공에 대한 대비도 해야겠죠

플레이어한테 한번에 쏟아부어서 병력손실을 강요하는 조합인지라

대신 대공이 호구라ㅋㅋ

협전 특성상 너도 한방 나도 한방 죽창교환 플레이 하는 사령관 보단 스폰킬 하듯 너만 두방 치는 사령관들이 데스볼 굴리긴 편하겠죠..
그게 안되는 사령관들은 회전력으로 극복해야 하는데 분열기 파괴자 조합은 까닥 교전 실수하면 병력 반 정도가 날아가버릴 수도 있으니
다른 조합보다 신경써서 비대칭전력을 만들던가 압도적인 화력을 퍼부을 수 있는 조합으로 가던 손실을 줄이는 방향으로 가야죠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