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동전 게시판 beta
협동전 공략 beta
작성자 | eagleOwl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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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9-12-18 22:24:12 KST | 조회 | 1,087 |
제목 |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구사령관 개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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멩스크까지 패치가 끝난 이시점에 모든 사령관들을 한번씩 건드리긴 했네요. 다들 아시겠지만 아직 개편이 부족하다는 평가가 나오는 사령관들도 존재하고, 어느정도 사실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비중으로 보자면 비교적 최근에 나온 사령관들보다는 옛날 사령관들이 조금더 부족한 점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래서 전체적으로 어떻게 하면 평균을 맞추는게 가능할지 나름대로 생각해본 것들을 끄적여보고자 합니다.
1. 업그레이드 비용 조절
최근에 나온 사령관들을 보면 아시겠지만 각 유닛들 업그레이드 비용이 대부분 100/100이고 150/150은 그리 많지는 않습니다. 제기억이 맞다면 200/200은 공방업같은거 빼면 거의 없던걸로 기억합니다. 그에 비해서 구사령관들의 업그레이드가 전체적으로 비싼 편입니다. 대표적으로 케리건 히드라의 경우 업그레이드 3개가 150/150 두개에 200/200 하나였던 걸로 기억하고, 보라준의 닼템의 경우도 200/200 두개에 150/150이 하나죠. 아바투르의 가디언 디바우러 업글도 200/200입니다. 나머지는 당장 기억나는게 없긴 하지만, 이런 업그레이드들 가격을 50/50씩 줄여주는 정도만 해도 90렙 찍고나서야 몰라도 그전까지는 많든적든 편해지는게 체감이 될거라고 봅니다. 실제로 알타의 하템이나 스완의 사이클론의 경우 가격 조절이 있고 나서 써먹기가 편해진건 사실이지요. 그에 더해서 레이너나 스완의 메카닉 사거리 업글도 200/200인데 150/150으로 줄여주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또한 공방업의 경우 최근 사령관들의 경우 하나만 해도 충분한 반면, 구사령관들의 경우 보통 지상과 공중 업글이 분리된 경우가 많죠. 그렇기에 업글을 위해 건물을 올려야 하고 돈도 갑절로 써야 하지요. 최근 사령관의 경우 그나마 스탯먼이 업글을 따로 돌려야 하는군요. 업글 자체를 통합해달란 말은 안하겠지만, 업글이 나뉜 사령관들의 경우 가격을 조금 내려주기만 해도 업그레이드 부분의 밸런스가 어느정도 맞춰질거라고 봅니다. 그에 더해서 120초짜리는 90초로 내려준다던지 말이지요.
2. 일부 사령관들의 성능을 끌어내기까지의 시간
개인적으로 스완, 카락스, 스투코프에 대해서 얘기를 해보고 싶습니다. 다른 사령관들의 경우 1렙때야 별거 없더라도 레벨이 오름에 따라 시간정지같은 강력한 패널이 해금된다거나 유닛이나 오메가망등의 추가, 승천자 제물업같은 강력한 업그레이드 추가, 수호보호막같은 좋은 패시브 능력들이 해금되는 걸로 성능을 끌어올리는 구조입니다. 여기에 마스터힘까지 더해지게 되죠. 허나 위의 사령관 셋같은 경우 하나하나 설명하자면
스완 - 아군 지원 능력인 채취기의 경우 해금되고도 개당 100원이라는 돈을 들여서 달아줘야 합니다. 패널 스킬의 경우 총합 500/500이라는 돈을 들여서 업그레이드가 필요하죠. 물론 채취기의 경우 아군에게도 크나큰 도움이 되기에 어느정도의 금액이 드는건 인정합니다만, 전체적인 밸런스적인 측면에서는 좋지 못한 부분임은 확실합니다.
카락스 - 굳이 정화광선을 태양포격이나 시간정지보다도 쿨타임을 길게 설정할 필요까지는 없지 않을까 싶은 점은 제쳐두고라도, 태양효율 3단계까지 업그레이드 비용만 해도 750/750이던가요? 이것도 패치로 완화되었죠. 보너스로 궤도폭격과 태양의창 업그레이드 역시 200/200이네요. 이것만이라면 또 모르겠지만, 유닛이 기본적으로 비싸다는 다른 사령관에게는 없는 패널티가 디폴트로 달려 있습니다. 물론 마힘으로 줄이는게 가능하지만, 반대로 말하자면 마힘 하나를 포기해야 기본 가격의 유닛을 굴리는게 가능하다는 말이죠. 노쿨 궤도폭격의 존재 때문인진 몰라도 기본적으로 지대지지대공 가능한 드라군이나 추적자같은 기본유닛이 없는 점도 유닛을 사용하고자 할땐 안타까운 부분입니다.
스투코프 - 공짜 유닛들을 업글만 하면 계속 내보내는 점은 좋으나, 그 가격이 3단계까지 1200/400이라는 거금이 듭니다. 돈도 돈이지만 제성능을 발휘하기 위해선 수용소를 계속 옮겨줘야 하는데, 수용소 업글이 총 5개다보니 업글 완료까지 걸리는 시간도 상당히 길죠. 단계별로 8기/16기/32기씩 늘어나니 1단계와 2단계는 비용 감소와 더불어서 시간도 좀 줄여준다면 나름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 더불어서 스완과 카락스와는 다르게 아군 서포팅 능력도 딱히 없죠. 저그 사령관이라면 점막이 알아서 펴지니 조금 편할수야 있겠습니다만
이 셋의 경우 레벨업만 하면 자동적으로 강해지는 다른 사령관들과 다르게 돈을 써야만 강력해진다는 점이 초반에 굉장히 크게 다가옵니다. 마렙이 높아지면 좀 나아지긴 해도 아쉬운 점은 어쩔 수가 없죠. 이런 부분을 어느정도 완화해준다면 밸런스가 약간 맞춰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스완과 카락스는 서포팅 능력이 좋으니 많이 바라지야 않습니다만
3. 유닛 성능의 격차
대표적으로 보자면 스완과 한호너의 화기갑을 들수 있겠네요. 한호너의 경우 업그레이드가 되면 이속이 늘어나서 빠르게 앞으로 가서 몸빵을 해준다던지 야마토를 맞아주는게 가능한데, 스완의 화기갑은 이속이 제가알기로 골리앗보다 느려서 탱킹 수행이 쉽지가 않습니다. 헤클로 옮기던지 화염차 변신하던지 해서 커버하는건 가능한데, 그런거 필요없는 한호너보단 좀 아쉬운게 사실이죠.
또 성능적으로 말이 많은게 스완의 과학선이죠. 일단 이속이 느리다는 말이 많습니다. 이속 빠르다고 말이 많은 보라준 예언자에서 좀 나눠주면 어떨까 싶기도 하네요. 그리고 100/200이라는 금액에 비해서 스킬들이 조금 아쉽긴 합니다. 이레디에이트는 저그 아니면 딱히 써먹을 일이 없고, 디펜시브 매트릭스의 경우 수동인건 둘째치고라도 굳이 쿨타임을 넣어야만 했나 싶은 느낌이 드네요. 만약 쿨타임이 없다고 한다면 과학선을 많이 뽑더라도 방어막 쳐주기로 당장 유용하게 써먹을 수라도 있을 텐데 말이죠. 차라리 기본적으로 제공해주고 업그레이드로 방어막 쿨타임을 좀 줄여주면 어떨까 싶기도 합니다.
이것 말고도 여러가지 있을거라고 봅니다.
4. 레벨업 능력과 마힘의 성능
이건 신사령관이라고해서 반드시 좋다고만 하기는 뭣하긴 합니다만, 몇몇 효율이 낮은 능력들에 대해서 말을 해보겠습니다.
먼저 알라라크 7렙 번개쇄도는 존재감 없기로 둘째가라면 서러울 능력이죠. 긴말은 않겠습니다.
그리고 알라라크 11렙 초강화. 강화시 평타가 스플래시로 바뀝니다. 번개쇄도보다야 낫다고는 봅니다만, 파동 한방에 어지간한 유닛들을 싹쓸리는데다가 노쿨 테크닉을 조금만 가미해줘도 파동 연사가 가능하다보니 궁극기 강화 치고는 심심한 감이 없지않아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알라라크 유닛 공속 마힘 다찍을시 15%인데, 차라리 레이너처럼 기계 유닛 공속 30%로 바꿔주면 어떨까 싶네요. 기계 아닌거라고 해봐야 광신자 승천자인데, 얘들한테 평타는 딱히 의미가 없죠. 차라리 기계 30으로 바꿔주면 승천자 테크와 로공 테크의 간극이 어느정도 메워지기도 하니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그리고 카락스 시간의 파도 사용시 에너지 재생 마힘도 다찍으면 한번 쓸때마다 30 회복인걸로 아는데, 정말 효율이 별로죠. 이것도 좀 다른걸로 바꿔줬으면 합니다.
이것 역시도 여러가지 있겠으나 일단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이런 부분들 말고도 어느정도 건드릴만한 부분이 있긴 하겠으나 당장 떠오르는게 이정도네요. 스완 서플라이같은 매크로 컨트롤적인 부분은 굳이 안썼습니다. 익숙해지면 별거 아니기도 하고요. 영어만 된다면 북미쪽에 건의라도 해보고 싶긴 합니다만, 그게 안되는게 아쉽긴 합니다. 다른 좋은 의견이 있으신 분들이 있다면 한번 얘기를 나눠보고 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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