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타니스 불멸자 활용법이 궁금하네요

요즘 다시 아르타니스 자주하는데 전부터 용기병하고 불멸자하고 궁합이 그닥 좋지않다고 느껴지는데 특히 용기병

 

사업하면 불멸자가 용기병뒤에서 탭댄스추느라 파괴자나 고위기사까지 방해시키느라 자주 활용안하는유닛중에 하나고

 

용기병이 공중공격에 맷집도 은근좋아서 불멸자를 버리다싶히합니다 불멸자 뽑는비용으로 파괴자나 고위기사를 더 뽑지 

 

만약 불멸자도 용기병과같이 사거리동일하면 딜이 훨씬 좋을꺼란 생각드네요

사거리보다는 이속이 용기병이 빨라서 불멸자가 뒤로 처질때가 있죠.
파괴자 고위기사까지 섞어서 잘 안씁니다. 광역공격은 불멸자 용기병 앞에 1회용 광전사 소환하는게 훨씬 편하거든요.
공격방식도 인스턴트 즉발식이라서 숫자 쌓이면 좀비맵에서 쓰기도 좋습니다. 파괴자는 낭비가 심하고 현자타임이 길어요

용기병상향전까지는 꽤 많이 쓰였습니다.
물론 용기병 상향후에는 영 쓸모가...

투사체인 용기병과 달리 피해가 바로 박혀서 딜로스가 적다는 점과 방어막 스킬 때문에 아예 차별화가 안되는 것은 아닙니다만, 윗분 말씀처럼 낮은 이속과 사거리, 떨어지는 범용성 때문에 평가가 많이 낮아진 케이스입니다. 불멸자 자체의 성능이 나쁘기보다는 저티어 저비용 유닛인 용기병이 과도하게 상향되어 발생하는 일이라 멸자를 상향하기보다는 용기병의 화력을 덜어내야 합니다.

불멸자 1기와 용기병 2기의 공격력이 수치상으로 비슷하긴 하지만, 양쪽의 공격방식 차이도 있고 결정적으로 둘의 충돌크기가 똑같기 때문에 체감되는 화력은 불멸자가 훨씬 셉니다. 까놓고 말해서 불멸자 안쓰는 이유는 딱 하나, 이속이 2.25라서 3인 광전사나 2.81인 집정관하고 발이 맞지 않아서 하나밖에 없죠.

전 파괴자는 6기 정도만 쓰고 외에 멸자 1줄 반 정도로 해서
로공토스나 메카닉에 힘싸움 할 때 따로 움직여서 탱커로 써먹습니다.
얘들이 맞아주면 용기병은 좀 더 잘 살아남더라구요

그냥 불멸자 이속 0.35만 상향해줘도 쓸듯

화력 자체야 미사일이라 딜낭비가 있다곤 해도 수치상으론 동가격 동인구수에 불멸자에 딱히 꿀리지 않으며 사거리 이속이 더 빠른데다가 공중공격이 가능한 용기병에게 묻혀서 그렇지, 불멸자의 성능 자체는 좋습니다. 적이 지상 체제라면 같은 가격으로 불멸자 뽑는게 실제로 훨씬 잘 싸우죠. 불멸자 자체는 상향할 여지가 없습니다. 윗분 말대로 용기병의 가성비가 지나치게 좋아서 발생하는 일이니 용기병 성능을 덜어내는게 맞다고 봅니다. 중장갑 데미지를 30에서 25로 줄이고 업글수치만 3으로 유지해줘도 가성비가 충분히 괜찮은 편이죠.

전 그냥 소환깔고 버프빤 탱딜로 씁니다. 잘맞아주면서도 딜도 잘넣어서요 ㅎㅎ

[/춤]
입력하면 간지납니다 (읭?)

최근에 느낀거지만 불멸자의 맷집과 인스턴트형 공격, 높은 중추뎀에서 오는 안정감은 아직도 메리트가 있더군요. 특히 살변갈링링 상대로 질템쓰면서 섞으면 용기병과 다르게 사이오닉 폭풍을 쓰는데 길막도 잘 안당하고 실수로 사폭 타이밍을 놓쳐도 맹독충 딜을 잘 받아내주는 등 아직도 장점은 있습니다. 단지 이속이 느려서 용기병이랑 같이 쓰기에는 영 좋지 않다는 건 확실합니다. 보호막스킬 쿨을 줄여서 유지력과 탱킹력을 강화하는 방안으로 차별화를 시키면 더 잘 쓰일겁니다. 어차피 알타 유닛들 기본성능은 지금 용기병빼면 캠페인 유닛들보다 더 낫다고 못하거든요. 그 정도 상향해줘도 밸런스 무너질 정도는 아닙니다.

수보에 과충전이 있는 알타 입장에서 불멸자 탱킹을 강화한다고 병력에 섞을 메리트는 유지력이 절실한 돌변이 아닌 이상 크게 없죠. 로공 유닛의 문제점은 불사조 빼면 기동성이 느린게 가장 큰 단점인 알타 병력풀 내에서도 가장 기동성이 낮다는 점입니다. 폭풍함이야 공중 유닛이니 지형이나 충돌크기 무시가 가능하니 로공보다 속도는 느릴지언정 상황이 낫고요.
그런 상황에서 드라군이 데미지 면에서도 불멸자에 꿇리지 않는 수준으로 상향되었는데 이속도 추적자와 동급으로 오른데다 사거리까지 길어지니 불멸자를 넣어서 주력병력 기동성을 손해볼바엔 미사일 형식인거 감안하고도 드라군을 써버리는게 나은 상황이 자주 나오게 되죠. 아무리 생각해도 드라군이 지나친 상향을 받은게 맞습니다. 가뜩이나 질럿만 소환 잘해주면 주병력 죽지도 않는 알타인데 기동성 사거리 측면에서 우위를 가지고 공중 대응이 가능하며 화력까지 비슷해지니 불멸자가 묻히는 것도 당연하지요.

불멸자는 최종병력으로 쓰기엔 좀 애매합니다.
말하신 충돌크기 때문이지요.
- 사실 최종테크의 병력(고위기사/폭풍함/리버)이 갖춰지면 용기병도 서브딜러 역할이고요.
- 서브 딜러는 무난한게 최고입니다.

하지만 최종테크가 완전하지 않은 시점에서의 역할은 충분하다고 봅니다.
기본적으로 체력과 방어막 스킬로 인해 잘죽지 않기 때문에 중반에 병력의 유지력 상승에 좋습니다.
- 특히, 거대혼종의 경우 공격범위가 넓고 체력이 좋아 용기병으만 싸우면 몇기 손해가 나지만 불멸자로 앞세우면 손해가 안나는 때가 많습니다.
- 알타에게 공학연구소는 필수니 겸사겸사 뽑으시면 좋아요.
- 업글은 리버테크 아니면 하지마세요.(건물비용이..)

8기(1줄) 이상 용기병이 마련되면 불멸자 2~4기 정도 같이 다니시면 좋습니다.
- 나중에 최종병력 갖춰진다음 버벅이는거 보기 싫으시면 죽여버리세요 ㅋ

컨트롤은 전투전에 불멸자를 빼놓는게 최고겟지만.
귀찮으시면, 전투시작후 용기병을 (전작처럼) 뒤로 빼시는게 더 잘되더군요.

용기병이 상향되서 불멸자자리가 위협된것도 맞고, 용기병 성능이 좋은것도 맞지만..
불멸자가 필요없는 수준은 아니라고 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