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문주의) 스완 개편에 대한 개인적 평가 (+광물, 가스 균형적 채취 연구)

스완도 이번 개편에 포함됐는데요, 무기고 가스 제거, 일부 연구 비용 할인 등이 있었습니다.

 

사실 버프긴 한데, 눈에 띠는 버프는 아닙니다. 그렇다고 이걸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게 생각하면 안됩니다.

 

일단 무기고 가스 제거. 이건 진짜 감사할 일입니다. 초반에 가스를 채취하는 일이 덜 필요하기 떄문입니다. 이는 광물로 투입되는 일꾼이 가스로 덜 빠진 다라는 얘기고, 광물 축적이 더 빨라진다는 얘기죠. 초반에 광물이 많이 필요한 스완한테는 좋은 얘기죠.

 

저는 일단 14 보급고 - 15 정제소를 짓습니다. 짓는 일꾼은 1기만 일합니다. 정제소가 완성되면 정제소 지은 일꾼만 ​채취하기 시작합니다. 일꾼과 보급고에 광물이 소모하기에 초반에 광물이 중요한 시기에 가스는 딱 천공기 업글에 필요한 정도만 캐면 되기 때문이죠. 그럼 언제 3일꾼을 붙이느냐? 여러모로 봤을떄 자기가 설정한 천공기 준비시간이 절반 정도일때 3일꾼으로 채취하기 시작하면 되던것 같습니다. (이는 마힘3에 투자한 정도에 상관없이 그저 자기 천공기 준비시간에 절반을 생각하면 됩니다.)

 

무기고 가스가 제거됐기 때문에 따로 채취기를 달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저는 초반에 채취기를 1기도 안달아주고 그저 3일꾼으로 채취하는 가스로 천공기 업글을 진행합니다. 

 

 이쯤에서 스완에 자원 균형에 대해 얘기 할려고 합니다. 스완의 오랜 숙제이기도 하죠; 초반에는 광물, 후반에는 가스가 고픈 스완. 대체 이를 어떻게 균형있게 잡을 수 있을까? 사실 이는 저도 고민하는 문제이기도 합니다. 이번 패치로 이런저런 방식으로 해결방안을 찾고 있는데,

 

일단 저는 앞서 말하다시피 천공기 건설시간에는 일꾼 1기로 가스통 짓기, 1가스통에 1일꾼 -> 천공기 50% 완성일때 3일꾼으로 천공기에 필요한 양만큼의 가스를 채취하고, 멀티 확장하면서 대충 2배수 정도 모였다면 나머지 3가스도 1일꾼으로 천천히 짓습니다. 다 지어졌으면 일꾼 더 붙이면서 3일꾼씩으로 채취하기 시작합니다. 아직 채취기는 

 

보시면 제가 가스통을 천천히 달아주는 게 보일텐데, 이 시기에는 가스가 아닌 광물이 급하기 때문에 (보급고, 생산건물 등등) 아직 안쌓이는 가스는 축적될 것이고, 빨리 모이는 광물은 인프라 구축이 빨리 소모되기 떄문에 균형이 얼추 맞아집니다.

 

이렇게 되면 슬슬 병력을 뽑아야 할텐데요, 대부분은 공성전차를 많이 뽑게 됩니다. 기술 반응로 덕분에 스완은 한꺼번에 유닛을 2기씩 뽑을 수 있는데, 공성전차는 1기에 인구수 3. 2기면 6이기 때문에 금방 보급고를 더 지어줘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아직 채취기를 안달아줬기 때문에 채취기도 달아줘야할텐데요; 저는 먼저 보급고를 짓고, 보급고 지으면 채취기 2개 추가, 다시 보급고 추가 방식으로 진행합니다.

 

보급고 - 채취기 2개 - 보급고 - 채취기 2개 - 보급고 채취기 2개...를 반복합니다. 이러는 도중에 공성전차 8기와 헤클, 과학선 1기를 뽑다보면 자원이 괜찮게 맞아떨어집니다. 채취기나 보급고를 한꺼번에 짓게되면 어느 자원에 불균형이 생기게 될 것입니다. 또한 다들 유닛을 뽑다보면 2기를 한꺼번에 클릭해서 나중에 2기가 예쁘게 나오는 방식을 선호할텐데, 그렇게 하다보면 보급고를 지을 타이밍이 늦어지기 때문에 인구수 부족에 허덕이게 될것입니다. 전차는 보급고 - 채취기를 만드는 사이에 1기씩 생산하는 방식으로 하는게 좋더라고요.

 

다 끝나면 평소와 같이 업글하고 병력 뽑으면서 게임하면 됩니다. 

 

좀 더 개편된 스완을 해봐야겠지만, 일단 무기고 가스 제거는 반가울 일입니다. 그래도 스완은 한두가지 정도 조금만 더 해주면 좋을 것 같긴 하네요 ^^.

 

 

 

개인적으로 초반 가스 압박이 줄어들어.

채취기 몰빵에서 벗어나 다양한 빌드를 실험해보고 있습니다.

(기존보다 늦게 채취기를 다는 겁니다!)

이번 패치로 가능성이 열리게 된거 같습니다 ㅎㅎ

같이 하는 정공:아 채취기 먼저 달라고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