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tA의 초반 리젠 아이템과 포탈 스크롤

도타는 정말 오래된 AOS 게임 입니다.

히어로도 엄청난 수가 있고 아이템도 엄청난 수가 있죠.

세월이 누적되면서 메타도 정말 무궁무진하게 바뀌었고 지금도 바뀌고 있는데요.

초보분들이 당장 시엠을 할것도 아니고 푸쉬메타다 이런것은 당장 필요없고

처음 공방(All Pick mode)에서 알아두시면 좋을만한 이야기를 해볼게요.

도타 처음하시는 분들이 답답해하는 것이 리젠입니다.

타게임들에 비해 리젠 소모품들이 리젠량에 비해 가격이 비쌉니다. 뭐가 이렇게 비싸 리젠량은 왜이렇게 낮나

하는것이 있으실텐데요. 스킬들 데미지량을 보시면 이해가 될것입니다. 요즘 핫한 게임인 롤과 비교해 봤을때

도타의 스킬 한방한방의 버스트데미지랑 디스에이블 시간은 말도 안되게 높고 길기 때문이에요.

따라서 자신이 스킬을 쓸수있는 마나통유지와 상대방이 자신을 스킬연계로 한방에 못보내는 적정량의 체력통을

유지가 하는것이 핵심입니다. 크립을 디나이 당하고 싶지 않으면 상대와 적정거리를 유지할 수 밖에 없는데

이 경우에도 리젠은 필수입니다. 탱고를 먹고 상대방과 평타 견제를 주고 받는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

라인 컨트롤에서 차이가 날수 밖에 없습니다. 솔로 레이너같은 경우에는 이 점이 더욱 가속화되고요

따라서 나는 신의 컨트롤이다 리젠템이 비싸니까 그냥 안사고 코어템을 바로 뽑겠다 하는 헛된 망상은 버리시고

리젠 아이템에는 과감하게 투자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롤 처럼 맵이 작지도 않고 본진 귀환이 공짜가 아니기 때문

에 초반에 리젠템 투자를 안할 경우에 라인싸움에서 밀리고 타워로 돌아올때 포탈쓰고 하면 점점 라인에서 힘들

어 집니다. 이 글을 보고 초보분들이 선 헬스링을 가겠어나 선 리젠링을 가야겠다라고 생각하시면 제발 그러지

마시라고 말리고 싶습니다. 리젠이 중요하긴 하지만 헬스링이나 리젠링의 리젠은 탱고나 셀브의 초당 재생량에

비할수도 없을 정도로 낮기 때문입니다. 더욱더 큰 문제점은 헬스링이나 리젠링을 샀을 경우 기본적인 스탯

아이템이나 라인전에서 크립을 수월하게 먹을수 있게하는 컬링블레이드, 상대방 레이너의 평타 견제를 줄여주는

스타웃 쉴드등을 살 수 없게됩니다. 지속적인 리젠량이 아무리 좋다하더라도 적당량의 체력이 되지 않으면

리젠템의 성능을 발휘하기도전에 한방에 죽어버릴수 있다는 점 명심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그 다음으로는 게임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할수 있는 포탈 스크롤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타 게임과 다르게 도타는 본진 귀환이 공짜가 아닙니다. 포탈이라는 것을 활용하거나 부츠 오브 트레블이라는

아이템을 활용해야하는데 초보자분들이라면 트레블은 옵션에서 제외하시고 포탈에 한정지어서 설명하겠습니다.

도타에서 포탈은 아군 건물에 사용하여 몇초뒤에 그곳으로 순간이동 할 수 있게해주는 아이템입니다.

본진으로 귀환할때 혹은 아군 타워로 지원을 갈때 사용 할 수 있습니다. 이 포탈을 활용하면 죽음에 순간에서

벗어나거나 죽음에 순간에 있는 아군에게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항상 들고다니도록하세요. 하지만 이 포탈을 사

용하는것이  지원을 할때에는 99.9% 굿 플레이가 될 순 있어도 도주시에 활용하는 것은 항상 좋은 것은 아닙니다.

포탈이라는 것은 상대의 스턴기나 헥스에 맞으면 취소가 되거든요. 따라서 상대 스터너가 둘이상 있을때는 그냥

포탈을 아끼고 죽음을 받아드리시는게 좋을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상대가 스터너가 없거나 스턴기가 쿨다운인것

같다. 그러면 딜레이없이 바로써서 도주하시면 팀원들이 좋은 포탈플레이였다고 말해줄 것입니다. 

기본적인 리젠 아이템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몇분 이후부터 포탈을 꾸준히 들고다니신다면

당신은 도타를 잘 할 수 있는 플레이어입니다.

다음번에는 스킬 사거리와 시야 활용에 대한 주의점에 대하여 써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