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타에서 근캐리랑 원캐리랑 차이점이 뭔가요

정작 도타는 안하지만.. 재밋게는 보고있는데

어느샌가 흡혈마가 안나오고 길쌈이랑 나가 자주보이네요

지금 방송도 미라나/루나 둘다 있기도하고..

근캐리 원캐리의 차이가 뭔가요

근접 캐리가 보통 템이 덜 나와도 생존이 쉽고 딜도 좋죠

근캐리는 원캐리에 비해 체력과 공격력이 높습니다.
영웅마다 차이는 있지만 근캐리는 보통 극딜, 원캐리는 생존력에 특화되 있어요.

근거리 캐릭터가 대부분 힘캐나 민캐인데 힘캐는 체력이높고 민캐는 방어력이높죠...

대회에서 픽되는 건 현 메타에 따라서 매번 바뀐다고 보시면 되요

흡혈마 같은 경우에는 폭풍령같은 기동성 좋은 영웅정도 하나는 있어야 프로경기에서 볼수있고요
흡혈마의 하드 카운터중 하나가 레이저인데 이게 요즘 많이 보이는 탓도 있는거 같아요.

미라나 같은 경우에는 정말 어느 라인이라도 갈 수 있고 그림자악마 악몽의그림자 등 연계가 좋아서
올해 들어서 제일 많이 픽된거 같네요 이번 ti예선때도 미라나가 가장 많은 영웅 처치 점수를 냈네요.

경기를 보실때 맨 처음하는 밴픽때 왜 픽이 되고 밴이 될까 하나씩 생각하시면서 보시면 더 재미있을꺼 같네요

그리고 루나는 정말 원거리라고 하기에도 애매한 사정거리가 있고 루나보다는 모플링이 요새 많이 보이네요

대부분의 하드캐리들은 근캐리에 모여있죠.

요즘 위버나 나가가 나오는 이유는 그저 트렌드가 바뀌었을 뿐, 근캐리 원캐리간의 차이는 변하지 않습니다.
아이템들을 보시면 배셔같은 아이템들은 보통 근거리 캐리가 착용하기 좋은 점이 있습니다. 배쉬확률이라든지,,,
루나, 위버같은 캐리들은 중반이 강력한 캐리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중반 힘싸움을 좋아하는 팀들이 쓰는 편이구요.

이러한 캐리들을 가지고 후반까지 가는 게임을 준비하는 게임을 보면 상대팀 조합이 극 푸시메타이거나 캐리가 없는 조합인 경우가 굉장히 많습니다.

근거리 캐리들은 보면 후반으로 갔을때 매우 좋은 스킬구조를 갖고있거나 확정스턴+자신의 공격 버프기를 갖고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거의 모든 근거리캐리들이 배쉬를 갖고있고 한타에 쓸만한 확정스턴기를 갖고있거나

한타를 여는 기술을 갖고있는 경우가 있죠. 가장 대표적으로 얼굴없는 전사를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결국 원거리 캐리는 대부분 하드캐리가 될수 없습니다... 생존하는것도 힘들고 아이템들간에 시너지도 근거리 캐리가 더 좋기 때문

복잡하네요;;;

ㄴ 거기다가 도타2는 주문력과 공격력으로만 구성된 롤에 비해 힘, 민첩, 지능 이렇게 3가지 스탯이 있는데 각각의 스탯 특성에 특화된 영웅들이 세분화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영웅 특성에 따라 초반에 강하냐 중반에 강하냐 후반에 강하냐가 매우 명확해서 밴픽을 할 때도 영웅간의 특성과 상성을 잘 생각해서 매우 신중하게 해야합니다. 물론 근거리 캐리 영웅 중에 미포처럼 운영하기 어려워서 잘 안 쓰이는 경우도 있지만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