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한 소식이와유"
"미쳤수! 방정맞게 이렇게 허문 되려 팀이 우환을 사는거여!"
"귀한 소식이 온다는데 무슨 잔소릴..." (바람 소리인다.)
"여보!"
"에그머니!"
"그 무슨소리냐?"
"사람 있수, 이 갤에?"
"이애 관전충이야 얼라이언스 소식아니냐? 그렇지! 너두들었지! 본선이야. 얼라가 본선에 나간다! 자, 내 말이 거짓말인가 봐요!"
"...이상헌걸."
"여보!"
"얼라팬들아 빨리 깃발을 꽂고 귀인을 맞아라! 얼른!"
"어머니, 무서워!"
"에그 병신같으니! 그럼, 같이가자!. (모녀, 다소공포에떨면서입구쪽으로간다.)
"이 갤에 얼라이언스 팬 있소?"
"밸브 서왔수?" "그렇소"
"밸브서?" (그때 트위치를 박치는듯이 한 남자안으로 들어온다. 그는 관전충이다. 새소식을들었다.)
"왜 밖에문패도없소?" (무언)
"얼른 소포받아가요! 원 무식해도분수가있지..."
"(깜짝 놀라) 어머나!"
"(자기의 눈을의심하듯이) 대체이게... 이게? 에그머니 맙소사 이게 왠일이냐?"
"(멍청해지며 뉴스에 쓰인 글자를 읽으며) 얼라이언스 TI4 탈락"
"얼라가?"
"그럼, 이번소식이역시! 이 일이 웬일이냐? 얼라가 왜 이모양으로 돌아왔느냐!"
"나는 여태 얼라만 빨아오면서 한마디 불평두 입밖에 내지않구 꾸벅꾸벅 불독을 참아온 사람이여. 무엇때문에, 무엇 때문에 얼라를 이 지경으로 맹글어 보내느냐? 응? 이 육실헐놈들!"
"아버지!"
"놓아라! 얼라는 어디루갔니? TI3의 영광은 재쳐두고 이놈은어딜?"
"아버지! 아버지!"
"이놈들아 초청 해놓고 왜 본선을 탈락시키느냐? 내가 얼라에 지른 돈은 어떻하냐 이놈들! (기진하여 쓰러진다. 궤짝에 서백골이쏟아진다. 밭은기침! 한동안)
"얼라이언스야! 이 북유럽 노장인 너는 백골이나마 우리를 찾아왔다. 인제는 나는 TI4 우승를 기다려서 애태울 것도 없구, 동지섣달 기나긴밤을 관전만 보면서 울어 새우지 않아도 좋다! 너는 내품 안에 돌아왔다!"
"...아아 보기싫다! 도루 본선 보내래라!"
"아버지 서러 마세유. 서러워 마시구 이대로 꾹 참구살아가세유. 네, 아버지! 결코 얼라이언스는우릴 저버리진 않을거예유. 불독이라도 방출해서, 우릴 꼭 돌봐줄거예유. 그때까지 우린 꾹 참구 살아가유. 예, 아버지!"
"아아 보기싫다! 도루 가지고 가래라!" (얼라팬들은 얼라이언스의 백골을 안치하여 놓고, 열심히 무어라고 중얼거리며 합장한다.) (바람소리, 적막을찢는다.)
-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