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게이머가 평생 직장이 될 수 있을까

gsl 이 나오면서 30대 프로게이머들이 복귀하고 있습니다.

물론 좋은 모습을 보여주시는 선수들도 많지만 시즌이 지나고 더 많은 선수들이 나온다면

30대 선수들이 설 자리가 생길까요?

스포츠도 마찬가지도 피지컬이 많이 필요한 게임도 평생 직장이 될 수 있을까요.

개인적으로는 이스포츠 시장이 지금보다 훨씬 커진다면 가능할것이라고생각합니다.

1. GSL +30(30대이상 프로리그)

축구에서 청소년들 대회(u17,u18이라던지) 그런 대회들이 있습니다. 이런식으로 30대 이상 프로리그가 있으면 어떨까 생각합니다. gsl은 현재처럼 운행하고 gsl +30 이라던지 다른 대회를 만들어서 30대 이상 전용리그도 만들고, gsl에 30대 프로게이머들도 예선을 통과한다면 통과한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2. 엔터테이먼트

WWE 레슬링처럼 완전 각본에 따라 움직이는 대회가 있으면 재밌을거같습니다. 누가 이길지 어떤 스토리로 싸울지 등은 작가들이 알고 있고 그 각본에 따라 선수들이 경기를 펼치거나 유즈맵을 통해 특정 유닛의 능력치를 팍 올려서 피지컬이 거의 필요없고 재미위주의 경기들을 펼치면 재밌을거같습니다.

u17 - u20 등 기타대회는 이미 발전을 할만큼 한 세계대회입니다. 세계대회를 어느나라에서 하면 부수적으로 떨어지는 이익 ( 개최비용지원 및 관광활성화 ) 이 있으니, 여기저기서 환영하겠죠.. 그러나 스타2는 이제 막 발돋움을 시작한 대회이고, 그러한대회를 열기위해서는 부수적인 내용을 지원할만한 스폰서가 있어야 하는데, 과연 비주류 리그를 위해서 과감히 마케팅을 할만한 업체가 있을지 의문이네요.

엔터테이먼트의 경우, 선수들이 지금 눈앞의 스타리그에 열올리기 바쁜데 그러한대회까지 참가할 여력이 있을지 의문이네요.. 특정유닛의 밸런스가 무너지면 게임의 밸런스까지 무너지게 되는데, 그걸 지켜보는 시청자들이 재미있어할까 하는 생각이들구요..
그냥 저의 주관적인 의견입니다

ㄴ 30대 프로게이머 같은 경우에는 임요환 선수로 충분히 흥행가능성을 보여준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올드게이머일수록 팬층이 두꺼운 편이죠. 엔터테이먼트같은 경우에는 당연히 현재 게이머들을 위한게 아니죠. 점점 밀려나는 올드게이머들을 위한 겁니다.

ㄴ 임요환선수는 아이콘자체에서부터 흥행수표입니다. 스타2로 넘어가겠다고 천명한시점부터 스타2에 대단한 관심이 쏟아지기도했구요. 30대프로게이머의 흥행가능성을 떠나서 지금 이 관심은 '임요환'이기에 가능한거구요.

+30이 생기고, 기타 다양한 엔터테이먼트적인 요소를 가미한 대회가 열린다면
다양성과 오락적인 볼거리가 다양해지겠지만,
조금더 현실적으로 본다면, 30대의 현대인들이 GSL의 2/3만큼이라도 경기력을 보여줄수 있을까하는겁니다. 30대들은 대부분 게임을 취미생활로 할텐데말입니다..
그리고 또한 경기력이 떨어지는 +30리그를 많은사람들이 관람하고 시청할지도 의문이고. 시청률이나 관람률이 떨어지는 비주류리그쪽에 스폰을 한만한 업체가 있을지도 의문입니다. 비주류 리그까지 지원할만큼 블리자드도 넉넉해 보이진않구요..

시도해서 나쁠건 분명히없습니다. 충분히 발상자체나 의도는
개성넘치고 좋은데요. 조금더 현실적으로 봤을때
가능성을 따져 보고싶네요

ㄴ 그래서 글 서두에 분명히 명시해두었습니다. 이스포츠 시장이 지금보다 훨씬 커지면 가능하다라고 적었죠. 그리고 글의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프로게이머를 평생직장으로 만드는거지 프로게이머라는 직업이 아니고 다른 직업가지고 있던 사람이 30대에 갑자기 +30을 참가하고 그런게 아닙니다

실력에 굉장한 프리미엄을 매기는 이스포츠의 특성으로 봐서 2는 좀 아닐 것 같지만 1은 어찌어찌 하면 가능할 것도 같습니다. 단지 문제는 나이가 들면서 피지컬이 쇠퇴하는 것은 모두가 같지만 그 정도 차이가 엄청나다는 거죠. 20대의 실력을 거의 그대로 갖고 가는 30대들이 있는가 하면 완전 반토막이 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결국 30대 리그라고 해도 전성기의 실력을 상당부분 유지하고 있는 선수들만이 경쟁할 수 있을 텐데, 그러기 위해서는 10~20대 리그가 지금보다도 훨씬 커야합니다. 이게 얼마나 현실적일 수 있을지는 좀 의심이 드네요.

좋은 발상이네요
저도 개인적으로 글쓴분의 의견에 희망적인 한표를 던져주고 싶은데요
아직까진 운영하는데 무리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어느정도의 규모가 안정권일지는 확답할순 없지만
분명히 지금보다 e스포츠 무대가 넓어지고 세계화가 된다면
"현실불가능하니 꿈도꾸지마라" 정도는 아닐듯 하네요

다만 관심이 가는건 과연 어느정도의 규모로 e스포츠가 안정화가 되야될까 정도 되겠네요

아이돌 가수도 때되면 연기자로 전직함.
고로 프로게이머도 몇년 신나게 해먹다 자기살길 찾아야 될득.

ㄴ 아이돌 가수가 연기자로 전직한다는것도 어떻게 보면 같은 선상아닌가요?? 아이돌이나 연기자나 넓게 보면 같은 직종이라 볼 수 있죠. 하지만 프로게이머가 자기살길 찾는게 뭐있을가요? 감독이나 피씨방 사장이나 다른 사업이나 게임 직종 그정도 밖에 없는데 조금이라도 길게 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적어본 글입니다

30+ 종목은 존재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언더랑 오버는 너무 다릅니다. 언더는 유망주 발굴하려는 업계와 종목 팬으로서 미래를 내다보고 싶어하는 팬들 그 여러가지의 이해관계가 얽혀서 생긴 대회입니다. 즉, 언더 대회를 통해 '미래의 최고'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언더 대회가 흥하는 겁니다.
아마추어 세계에서는 오버 대회가 흥할 수 있지만, 최고들이 자리를 겨루는 프로의 세계에서는 +가 있을 수 없습니다.

ㄴ 이번에 임요환 선수의 컴백으로 곰티비 서버가 터지는걸 보면서 생각해본겁니다. 유망주를 키우는것도 좋지만 올드팬들을 위한 올드게이머들을 위한 경기도 재밌을거같아서요

2번은 그다지,,,,

충분히 가능하죠 하지만 이제막발돋음을한 스타투는 몇년지켜봐야될듯하네요 ㅎ

30리그가 나온다해도
얼마 인기를 못끌꺼같습니다.
일단 나이를 먹으면 먹을수록 손이 굳는건 어쩔수없는일이고.
손이 굳으면 점점 현란한컨트롤 멀티테스킹에의한 운용능력등을 보기 힘들어지죠.
대부분의 관객은 10~20대가 고정이될확률이 높은데
이들의 이목을 끌만한 경기가 나올지....

30리그가 나오면
올드 프로게이머를 보기위한 30리그와,
선수들 실력을 보기위한 다른 리그급이
형성될거라고 봅니다.

그렇면 선수들도 그렇고 팬들도 그렇고 별로 좋진 않을거라고 보는데요.

글쎄요....이미 30대가되신분이 게임을 시작해서 30대리그에 나올까요? 가능성없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어쨌든 저 리그는 기존프로게이머들이 다시 나오는 리그겠죠?

그렇다면 뭔가 포커스를 잘못 맞추신듯 하네요. u-17 이나 u-20같은 리그가 아니라 30대리그는 정확히는 OB리그라고 해야겠죠. 그런 관점에서 본다면 이 리그의 흥행가능성에 대해서 비관적으로만 볼수는 없을거 같네요.

다만... 이러한 생각이 단순히 임요환이라는 아이콘 하나를 갖고 우려먹을 생각의 발로라면 말리고 싶네요. 그를 개척자로 순순히 인정하지 않았기 때문에 10년째인 스타리그가 아직도 불안하다는 이야기가 나오는거니까요.

음.. 그렇다면 30세 이상 축구나 배구 농구 리그가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