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남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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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0-12-23 12:46:05 KST | 조회 | 2,498 |
제목 |
사소하지만 게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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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밸런스와는 상관없는 글임을 밝힙니다
블리자드는 스1부터 게임에 확률적 요소를 심어놓았습니다
언덕 밑의 유닛이 언덕 위의 유닛을 때릴때나, 나무 같은 장애물에 숨어있는 유닛을 때릴 때 일정 확률로 빗나가는 것이 그것이죠
워3에서는 대놓고 운이 많이 등장하죠
애초에 유닛들의 데미지부터 랜덤이고 크립을 잡을 때 떨구는 아템도 랜덤입니다. 언덕 판정도 있구요
물론 이런 요소들이 있다고 승자가 운빨이고 패자는 운이 안 좋았다 라고는 할 수 없습니다
운도 실력에 포함된다고 할 수 있죠
그런데 스2로 넘어오면서 이런 확률적 요소는 어느정도 줄어드는 듯 싶었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블리자드가 이스포츠의 공평성(?)을 위해 그런듯 싶기도 하구요
하지만 아직도 승부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운"의 요인들이 남아있습니다
일단 대표적인 것으로 위치운이 있죠 4인용 맵에서 가로냐 세로냐 대각이냐에 따라서 매우 큰 차이가 벌어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여기에 대해서는 다루지 않을 거구요 (갠적으로 이것도 게임의 한 재미라고 보기 때문에)
제가 말하고 싶은 주제는 부화장의 라바 위치와 테란의 부속건물 위치입니다
저그의 경우는 에벌레가 항상 부화장 밑에서만 나오기 때문에 미네랄 필드가 본진 밑에 있는 경우는 유리하지만
본진 위에 있는 경우는 일벌레가 조금 돌아가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스1의 경우는 라바 s신공을 통해 한 쪽으로 몰아가는게 가능했지만 스2에선 불가능하죠
어찌보면 1초도 안되는 차이라 생각하실지도 모르지만 프로게이머들 사이에선 의미있는 차이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테란의 부속건물 위치는 더욱 의미가 큰데요 테란은 항상 부속건물을 오른쪽에 밖에 달 수없죠
이 때문에 입구가 북동쪽을 향하고 있는경우나 남동쪽을 향하고 있는 경우에는 입구를 막은 상태에서 부속건물을 짓기 위해선 잠시 띄워서 지어야 합니다
약 2~3초 정도 손해를 보게 되고 1/1000의 확률로 무슨 부속건물 달고 있나 정찰하던 저글링이 '앗이게 뭐지'하고 난입해서 큰 피해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만약 많은 유저분들이 이것들이 문제점이라고 생각한다면 패치가 필요할 것 같은데요
부화장에서 변태한 일벌레 고치는 스스로 미네랄 필드 가까운쪽으로 스멀스멀 기어간다던가
테란은 부속건물을 왼쪽 오른쪽 모두 지을 수 있게 해주는 식으로 하면 이 문제는 해결되겟네요
3줄 요약 : 저그 에벌레 위치랑 테란 부속건물 다는 것은 위치에 따라 손해를 볼 수 있음
큰 차이는 아닐지라도 게임에 영향을 미칠수 있음
만약 패치가 필요하다면 해야 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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