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2 종족특성이 이스포츠를 망친거 같습니다.

1 종특이란 바로

테란: 지게차

저그: 알까기

프토: 4차관

 

이 각종족의 종특이 바로 심각하게 날빌과 타이밍러쉬 한방에 끝나게 하는 재미없는

게임양상을 만드는 주요 원인으로 지목합니다.

 

처음 블리즈컨에서 공개한 스타2를 지금까지 쭈욱 보아오면서 실제 저 종특 개념이 생긴건

막 클베시작하기 전에 생긴걸로 알고있습니다.

 

기존에는 프토는 다크파일론 저그는 퀸이 에픽유닛 테란은 저도기억이잘.. ㅠㅠ

아무튼 기존에는 없던 개념이 거의 막바지에 갑자기 들어간건 바로 한국유저들이 프로게이머

들과 아마추어의 차이가 너무 안날거 같다 컨트롤이 편해져서 먼가 매크로적인 것이 들어가야

한다는 피드백이 꾸준히 들어갔습니다

그래서 생긴게 위의 가종족의 특성이며 사실상 이스포츠를 노리고 나온 저 개념이 스타2의

이스포츠의 발전을 저해하고 있다는 겁니다.

 

2 왜냐?

 

바로 블리자드는 급조해서 만든 저 개념을 그냥 간단하게 처음부터 있으면 너무 사기니

일정이상 비슷한 시기에 사용할수있게 타이밍을 맞추면 별로 문제없을거라 안일하게 생각하고

종특을 적용했지만 그건 아주 무리수 였습니다.

 

대충 서로 1테크 건물을 완성하면 그이후 업글이나 퀸의 생산으로 지게차 투하로 종특을 적용시킬수가 있는데

이런 일정시간 이후 타이밍에 생긴 종특이 바로 엄청나게 훅갈수 있는 빌미가 됩니다.

일단 퀸의 알까기나 차관 이 있고없고는 생산면이나 병력충원에서 하늘과 거의 땅차이입니다.

 

즉 이런 오묘한 종특발동 시기에 따라 미묘하게 갈리는 빌드에 치즈와 한방에 훅가는 게임이 양상이 되는것이죠

 

예를들어 테란은 지게차를 투하해서 종특의 수혜를 받고 러쉬를 가지만 저그입장에선 빌드에 따라

종특을 미쳐 받기도전에 훅가던가 아니면 엄청난 타격을 입어야 하는 일이 생겨야 하는것이죠

 

4차관은 더욱 심해서 프프전시 상대보다 차관숫자나 차관의 타이밍이 조금만 늦거나 적으면 거의 초반에도

병력이 2배이상 심지어 3배이상도 차이가 날수 있는 타이밍이 생깁니다.

 

어떤 종족전이든 즉 이런 오묘한 종특 발동 타이밍이 초반에도 엄청나게 큰 차이를 불러오고 수비에

큰이득이 없는 스타2는 결국 순삭은 덤으로해서 한방에 훅가거나 허무한 경기가 많이 나오는겁니다.

 

3 문제점을 고치는법?

 

초반 특정타이밍에 너무 급격히 강해지는것은 전략시뮬에서는 상당히 위험한 발상입니다.

이걸 도대체 누가 아이디어 내서 급조해 만든건지 모르겠지만 상당히 어설프고 문제점을 인식하지

못한 문제가 많은 종특입니다.

 

일단 서로 상대가 강한 타이밍을 넘겨야 하기에 나도 일단 막고보자 니가 4차관이면 나도 4차관해야지

니가 치즈오든 안오든 일단 막을준비부터 해야지 결국 초반 빌드는 강제되고 그오묘한 타이밍을 넘겨야

먼가 가든 말든 하는것이죠

 

결국 이런 문제를 없앨려면 한가지 밖에 없습니다.

지게차 알까기 차관을 모두 테크를 뒤로 늦추는 것입니다.

예: 지게차를 스타포트 테크로 차관을 성소 로봇공학시설이나 성소로 알까기를 레어에서

업글해야 가능하게 하는가해서 먼가 뒤루 늦춰야 합니다.

 

지금 이 종특개념은 블리자드의 완벽한 실패이며 게임을 재미없게 끝나게하는 가장 1등공신이라

자신있게 말할수 있으며

여기에 밑에 어느분이 적은것처럼 유닛의 밀집현상과 그리고 엄청난 유닛DPS 까지 여러가지

문제점들이 순삭 한방 날빌 치즈 을 유발하고 이스포츠로써 스타2를 말아먹고 있다 생각하고

너무큰 패치라 오리지날 패치로는 힘들고 확장팩에는 부디좀 이런걸 고쳐서 나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커맨드컨커나 워해머출신 팀장이나 수석들이 정신못차리고 이걸 그대로 둔다면 그냥 이스포츠는

접고 게임씨디나 팔아야 할것입니다.

차관은 아예 플토 처음 공개됬었을 때부터 있었음.

지게로봇도 원래 있었음.
2009년 4월 공개때 지금처럼 이미 오비탈 커맨드(궤도사령부)에서 나오도록 했고
그 이전에는 드랍포트를 요구했던 걸로 기억함.

프로토스의 매크로 스킬은 방첩탑(오벨리스크<-다크 파일런에서 이름 변경)이 담당했음.
스킬은 광양자 충전. 일정시간동안 범위 내 프로브들이 광물을 6씩 캠.
다른 스킬로는 아르거스 링크 - 에너지 1당 마법유닛의 에너지 2를 충전
또 다른 스킬은 실드 제네레이션 - 스1의 실드 배터리와 같은 기능. 방첩탑은 광물 200.
방첩탑의 건설 타이밍과 건설 개수로 빌드가 완전 갈렸음.
결국 다크 파일런에서 오벨리스크로 이름까지 바뀌었지만 얼마 안가서 방첩탑 삭제.
이 모든 컨셉을 뒤집고 나타난 것이 시간증폭.


저그의 매크로는 여왕. 에픽유닛인 여왕은 1개만 뽑을 수 있고
부화장-번식지-군락으로 넘어갈수록 여왕도 진화해서 체력과 공격력이 늘어남.
2008년 지스타 당시 스킬로는 웜홀, 애벌레 부화, 촉수류 생성, 레이저 플레이그.
하지만 2009년에 곧 바뀌어 다수생산가능, 웜홀 및 패시브진화능력 삭제
촉수류도 일벌레가 직접 변태하는 것으로 변경.
얼마 안가서 레이저 플레이그도 수혈로 대체. 이로써 방어특화유닛에서 생산지원유닛이 됨.

이러한 것들이 모두 지나치게 가위바위보 방식의 극단적 상성을 초래해서
실력보다 운이 많이 작용하게 됨에 따라 현재처럼 점차 변경.

아 그래도 갑자기 알파가 그립다.

빌드를 늦출려면 플토는 관문 생산속도 상향시킬수밖에 없는데 그럼 초반에 타종족이 훅가버림;;; 시증도 같이 늦추는 수밖에;;

ㅋㅋㅋㅋ 지랄

이건 진짜 개소리, 게임 보는 눈이 부족한 사람이나 공감할거 같네요. 타이밍 찌르기 빼면 스2 보는 맛이 많이 사라짐.

Kyreli // 님은 혹시 그럼 치즈 날빌 4차관의 해법은 따로 제시하고 그런말 하시지요
이런 문제를 제기하는것도 블리자드에게는 더 소중한 피드백이 될수가 있습니다.
그냥 스타2 좋아 문제없어 이러면 블리자드가 좋아할줄 아시나요?
외국도 4차관 치즈 진짜 토나온다고 할정돈데 그런 문제를 어떡해 할것인지
는 생각은 하시고 저에게 개소리라 하시나요?

타이밍 찌르기가 싫다는 사람이 많으니 지금 스타2가 아니 정확히는 리그가 망해가는건데
먼 문제의식도 없이 그냥 좋다고 하는게 가장 어리석은 겁니다.

Kyreli님은 타이밍만 좋아하시는데 왜그러세요. 순삭만 좋아하시는데

그렇게 근거없는 얘기같진 않은데 왜 개소리라 그러시지;;

딴 건 몰라도 맵만 커져도 난전에 장기전 나옵니다. 현재 스2 맵들은 스1 공식 맵들의 절반 크기에요. 블자가 워3 정도 크기의 맵을 스타에 적용시켜서 현재 문제가 되고 있죠;;

불곰 충격탄과 역장 때문에 절대로 난전과 장기전이 나올 수가 없음. 유닛을 나누면 나눌수록 더 심하게 병력이 약해지고, 후퇴는 맵이 크건 작건 불가능.

기사도를 봐도 신맵들은 날빌이 적을 뿐(이것도 어차피 기사도 연승전이라 그렇지 GSL이나 래더라면 날빌이 괜찮은건 똑같을지도 모르는일), 순삭과 밀집은 똑같음.

맵만 바꿔줘 제발 블리자드야 이렇게 말하는 것도 이젠 시대에 안맞는 말.

나름대로 근거를 들어서 얘기하는구만 욕들을 왜 처하고 그러지
나도 지게차 차관 시증 알까기 싹다 폭풍너프를 해야한다고 보는데;;
C&C도 워해머도 초반부터 물량이 이렇게 폭발하진 않았음
그냥 망컨셉

요즘 이런글들 많이 올라오는데 진짜 별의별 이유를 다 갖다 부치는듯

맞는 말하구만 스2가 왜 망했는데.

무슨 전략 시뮬레이션이 아니고 가위바위보 시뮬레이션임.
묵찌빠 선택에 따라 한번에 훅감.
스2 요즘 잘 안보이지만 가끔 심심해서 봐도 , 보는 경기마다 초반 전략선택에 한 놈이 훅가네.
보는 입장에서 완전 노잼. 치열한 머리싸움? ㄴㄴ 치열한 가위, 바위, 보 싸움정도 겠지.
최소한 나한테는 초반에 무슨 카드 뽑느냐가 아니가 아니라, 그걸로 인해 생긴 유불리를 어떻게 뒤바꾸느냐가 재미의 포인트인데.
몇판 계속 한두개 초반 전략으로 유불리 크게 결정나서 끔살당하거나 그대로 쭉 기울어서 경기보고 나면 스2 지겨워서 못 보겟음. 바로 끔

거참 베베 꼬아서 힘들게들 생각하네;;;

스타2가 못 흥한건 그냥 "무료가 아니다" 와

"게임대세가 전략시뮬레이션이 아니기 때문" 이라니까?

일단 스타2뿐아니라 대부분의 게임을 복제, 무료, 부분유료로 즐기던 유저들에게

갑자기 몇만원씩 거금내고 시디를 사라니까 살턱이 있나...

그러다보니 생각보다 유저수는 적고.. 적다보니 하던사람들도 할맛이 안나지..

게임은 재밌는데 주위에 하는사람이 없으니까 당장 할맛이 안나거든

게임이 좀 개판쳐도 주위사람들이 하면 다 따라하고 대세가 되는게 우리나라 게이머들 방식임

그리고 그렇게 스타2가 시들할때쯤 lol이 나왔고 그게 게임의 주타겟인 중고딩, 대딩들한테

강하게 어필이 된거지....

RTS가 대세였던 세대의 게이머들은 나이먹을만큼 먹었고 더 쉽고 편한 게임을 찾게 됬거든

뭐 결론은 그냥 스타2는 시대를 잘못탔음..

말도 안되는 얘기지만 스타2가 만약에 처음부터 광고, 언플 재대로 쎄리면서

무료로 즐기게 하고 여자유닛좀 많이 만들어서 부분유료로 야한 스킨 많이 만들어서 팔고

이쁘장한 코스프레로 사람들 이목집중좀 시켰으면 지금 상황은 바뀌었을꺼임 ㅋ

2011년에 써진 글이 왜 지금 메인에 있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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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지금 중세시대 잡글에 현대시대에 와서 반박론을 쓰는걸 보고있습니다

토스플레긔 // 예전글 보고 비웃는 재미가 쏠쏠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