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2의 200 싸움은 왜 보는 맛이 떨어질까?

스2의 해병 물량 200

 

스1의 마린 물량 200vs 저글링 물량 300

 

 

 

 

사람에 따라선 스2의 200 싸움이 맘에 든다는 사람도 있지만

 

클베 이후 꾸준히 재기되던 물량 부재, 순삭 전투, 보는 맛이 떨어진다는 이유는 무언가 문제가 있기 때문이 아

 

닐까 생각해서 써봄

 

 

 

성급하게나마 결론을 내보자면

 

역시나 꾸준히 재기되던 밀집도 문제가 그 원인의 하나이긴 했지만

 

단순히 그것만이 문제는 아니었다고 봄

 

 

 

우선은 해상도 문제

 

스1의 해상도는 800x600(맞나? 아마 맞을거라 생각), 그에 비해 스2의 해상도는 그것을 훨씬 상회하는 수준의 해

 

상도를 지님.

 

문제는 여기서 나타나는데, 보이는 화면은 커졌는데 물량은 스1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전작에 비해 인구수가 1인

 

유닛이 줄어듬으로 인해서 더 적기도 함(특히 저그)

 

 

 

당연히 보이는 화면이 작을수록 같은 물량이라도 위압감이 다름.

 

스1은 100의 인구수로 한화면을 꽉채울 정도의 물량을 자랑한다면

 

스2는 200의 인구수조차 한화면을 제대로 채우질 못함

 

 

 

보이는 면적이 다른데 인구 한계는 스1과 똑같으니 당연히 물량이 적어보일 수 밖에 없음

 

 

 

둘째는 위에 잠깐 언급했지만 비전투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이 너무 커져버림

 

보통 스1의 경우 일꾼은 40기, 많아야 50기 정도만 보유해도 충분했음, 왜냐하면 미네랄은 8씩 캐는데다 가스통

 

도 하나라 지금처럼 가스통을 하나 더 돌릴 필요가 없었기 때문

 

 

 

그런데 스2에 오면서 광물 채취량은 5로 줄었고 가스통은 두개가 되버림

 

당연히 그만큼 일꾼을 더 뽑아야하는데

 

보통 스2에서 일꾼을 뽑는다하면 멀티 돌리는것 까지 합쳐 적어도 50기 많으면 70기까지도 뽑음

 

더구나 저그 같은 경우 여왕까지 생각한다면 인구수의 거의 절반 가량을 비전투 유닛이 차지함

 

 

 

대략 비전투 인구가 3분의 1 가량을 차지하는데, 당연히 200싸움이라도 스1과 같은 물량이 나올 수가 없음

 

더구나 스2로 오면서 인구수 1짜리 유닛이 줄어든 저그의 경우 물량 종특이 삭제됬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

 

 

 

 

셋째는 이펙트 문제인데

 

위에 마린vs저글링 싸움을 보면 알 수 있듯

 

스1의 싸움 도중에는 분명 잔해가 보임

 

그게 시체건 폭발이건 일단 눈에는 잘 띄임

 

 

그런데 스2의 경우 똑같이 해병vs저글링을 한다고해도

 

누가 죽어도 잘 눈에 띄질 않음

 

현실성을 추구한다는 성인 버전조차 저글링이 해병한테 맞아죽는다고 크게 눈에 띄는가 하면?

 

그것도 아니라고 봄

 

가령 스1의 드라군과 스2의 불멸자가 똑같이 죽었다고 생각해봅시다.

 

어느쪽이 더 눈에 잘 들어온다고 생각하시나요.

 

 

 

더군다나 그 시체가 전투가 끝날 때까지 남는 스1과 달리

 

스2는 시체가 사라지는데 고작해야 2초?

 

안그래도 빨리 끝나서 순삭전투 소리 듣는 스2의 전투가 채 끝나기도 전에 시체하나 없이 말끔한 전장이 되어있

 

음

 

 

 

이것이 계속 지적되는 응집도나 순삭 전투,사운드 쪽의 문제와 결합되어

 

200 싸움의 보는맛 자체를 떨어뜨린다고 봄

 

 

 

이걸 고칠지 어떻게 할지는 모르겠지만

 

최소한 스2가 e스포츠를 지향하고 관중의 보는맛을 위한다면

 

고쳐야할 점이 아닌가 싶음

 

해상도 문제는 아닌듯.. 해상도가 커진만큼
건물이나 유닛도 더 큼직한 픽셀을 가져 스타1과 비슷한 사이즈가 됩니다.
이 모든 문제가 바로 한부대 전병력과 뭉치기 때문임...

인공지능도 문제가... 해병같이 레인지어택같은경우 스1은 그냥 1자로 쭉 서있는반면 스2는 부채꼴을 그리죠.. 아무래도 저글링이 달려든다면 더 빨리 죽고 해병이 덜죽으니..

한부대 전병력은 인터페이스 향상을 위해 어쩔 수 없다 쳐도
뭉치기는 빨리 해결을...-_-

양측의 병력과 조합, 전투가 벌어지는 지형만 봐도 으래 결과가 짐작 가능하다는것도 문제고
본문에서 말한 병신같은 사운드와 방송용 어린이버전 심의등급을 사용하는것도 문제입니다.
아마 18세 버전으로 방송만 해도 순삭전투 이런건 크게 개의치 않을지도 모를일이죠.
진짜 문제는 순삭전투 후 뒤도 없이 본진까지 털리며 ㅈㅈ를 치게되는 평균 경기 시간이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바퀴벌래같은 생명력을 보이며 계속 생존하는 종족도 있긴 하지만요.

저는 유닛 길찾기 인공지능으로인한 뭉치기가 가장 큰 문제 같아요
위 사진도 그렇지만 스1과 스2의 프프전을 봐도 동일한 유닛의 양이더라도
뭉쳐있는것과 그렇지 않은것의 규모의 체감차이는 상당하거든요
다음 확팩을 기다리는 수밖에 없는걸까요

베타시절

뭉친 모습. 즉 그래픽 적인 면, 그리고 이펙트와 사운드같이 부수적인 면부터가 일단 심의나 뭐 현실성 드립 등 여러 측면에서 별로인데다가

사실 뭐랄까 싸워서 이겨내는 그런 맛이 없음. 화려한 셔틀컨이라든지.. 전작은 전투 시간도 적절하고 이펙트도 좋고 무엇보다 내가, 혹은 저 게이머가 노력을 해서 잘 해서 이겨내는게 실제로도 보이고 눈에도 잘 보임. 스2같은 경우는 실제로 어떤지는 모르겠고(최소한 제가 할 때는 그런 식으로 이겨내든지 최소한 따라붙거나 더 피해를 준다는 느낌보다는 그냥 이미 결과는 보이고 싸우는 느낌) 보는건 뭐 겹쳐서 서로 순삭이라 알아보지도 못하겠고..

뿐만아니라 세 종족이 정말 개성있는게 다양한 전투 양상을 만들어냈었음. 테란 메카닉이 라인 잡고 방어라인을 만들면 그걸 뚫는 프로토스라든지 뭐 스커지 디파일러 대동한 저그라든지..

근데 스2는 불곰, 바퀴의 등장으로 뭐랄까 그냥 무난한 유닛이 세 종족에 다 있어서 비슷비슷.

마치 워3의 종족 모습을 보는 듯 뭉쳐서 조합 병력이 움직이는 모양 자체가 좀 유사함.
다만 워3는 영웅 스킬도 있고 애초에 유닛 자체가 마법이 많아서 변수도 많고 시간도 오래걸린다면
스2는 그런것도 아니고.

스2 시체도 잘 보이지 않나요? 오히려 현실적으로 더 잘보이는데... 물론 19세 고옵얘기긴 하지만요..

스1은 보는맛 .......... 스2는 하는맛이 있음......
결국 스2는 이스포츠화는 블자의 언플??

쉽게 테란을 예로 설명하면, 불곰이 2, 탱크가 3, 밴쉬가 3, 토르가 6 등..
소수 유닛만으로도 금방 인구수가 차버리니깐,
해병 같은 것으로 200 채우지 않는 한은 스타1처럼 물량이 안나와요.

스1도 예전에는 베틀 캐리어 핵 인구수가 8을 먹었던적이 있었죠...........
그때는 캐리어한부대만 뽑아도 인구수가 ㅎㄷㄷ 했는데............
스2도 인구수 조정이 필요 할꺼 갔습니다.
젭알 스1의 장점도 스2에 적용하기는 힘들까요?

ㄴ 스2가 스1처럼 모든게 비슷해진다면... 뭐하러 6만 9천원주고 게임을 하겠습니까?

아직은 스1에 너무 많이 적응이 되고 그게 당연스레 익혀 와서 스2의 모든게 아직은 낯설은 면도 없지 않아 있어여..

스2에 다시 모든걸 익히고 시간을 투자한다는것이 다른이에게는 부담이 될수도 있구요.

너무 단시간에 이래저래 평가만 하는건.. 어쩔수 없는 급하고 빨리 빨리 하는 한국인이여서 그런걸까여? ㅎㅎ

스1처럼 오랜 기간을 바라지도 않고 단지..

확장팩 3개 다나올때까지만.. 기다려보자구요~ ㅎㅎ

뭣하러 일부로 해상도르 줄여... 유닛의 크기를 키우면 되지 ㅋㅋ

전 테란유저인데요... 전 그래픽을 많이 보는쪽이라. ㅎㅎ

지금도 벤쉬가 너무 커서 줄였으면 하는데... ( 그래서 잘 쓰지도 않아여 ㅎ )

200 VS 200 싸움 보는 맛은 모르겠고 하는 맛이 난 참 좋은거 같은뎅

진짜 스2는 하는맛은 쵝오임........
문제는 이스포츠화는 ....... 현재상황으로 보면...... 좆망에 근접 (지에스엘)

오늘 봤는데요 200 : 200 싸움 진짜 재미있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 팀리그 보셨지 않습니까? 보는맛이 죽이네요 ㅋㅋㅋ 역시 맵이 문제였어요
맵만 바꿔도 상당수의 많은 문제가 해결되더군요

스타1의 재미는 전투가 아니라 판짜기, 중앙 밀고당기기, 그리고 견제입니다.
스타2를 계속 하다가 스타1 방송경기를 보면 오히려 밀집되지 못하고 부대지정 한계 때문에 병력들이 새고 줄줄줄 일렬로 내려오는 질럿,저글링들 보면 답답합니다.
스타1도 맵이 스타2 래더맵처럼 좁으면 한방 밀리면 끝입니다. 지금은 맵이나 마법유닛 등으로 시간벌기가 가능해서 한방에 안끝나는거죠..
인터페이스의 불편함.. 이게 2011년에도 그대로 있다는걸 알았습니다. 얼마전에 저그 대 테란 경기에서 테란이 자리잡고 있을때 퀸이 뒤로 돌아가서 브루들링으로 탱크잡고 나머지 히드라로 나머지 병력을 마무리 하려는 경기를 봤습니다. 근데 인터페이스가 불편해서 퀸이 브루들링 쓰는 동안에 히드라들이 줄줄줄 내려오다가 걍 스플래쉬에 녹더라구요.. 정말 한마디로 '순삭' 이었습니다.
오늘 경기 보시면 알겠지만, 넓은 맵에서 경기를 하니 오랜 시간동안 해도 전혀 질리지 않고 오히려 편리해진 인터페이스 덕분에 교전시 더욱 화려한 마법과 함께 정교한 컨트롤까지 볼수 있었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스타1이 가질수 있는 거의 모든 매력들이 다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판짜기, 견제, 중앙 밀고당기기 힘싸움까지..

제가 생각하기에 스타2에 가장 필요한건 스타1의 리버,러커와 같은 한방이 강력한 견제형 유닛입니다.

아놔 난 암것도 모르고 패키지 받기 귀찮아서 디지털로 구매했는데. 진짜 덜떨어짐 ㅡ ㅡ

제가 비위가 약해서 평소에 피튀기는 영화도 못보거든요, 걍 잘됐다고 생각했는데.

패키지버젼 게임하는거 개인방송으로 봤는데 진짜 차이가 크더라고요.

방송도 그걸로 해줬으면 좋겠는데 ㅡ ㅡ

물론 약물도 빨고 폭력성이 심한건 심한거지만,,

총으로 자기가 직접 남을 쏴죽이고 총맞으면 관절이 꺽여서 부들부들 떨면서 죽는 fps 게임조차 방송이 되는데 이게 왜 안되나 모르겠네요.

성인버젼으로 하면 그나마 좀 보완이 됩니다. 죽어나가는거도 잘 보이는 편이고요. ㅡ ㅡ

말이 좀 이상하긴 한데, 확실히 디지털버젼은 스1에 비해 전투장면이 시시하다는..

하버마스//디지털 구매자도 옵션에서 폭력성 완화 체크 없애주시면 됩니다. 근데 님이 19세 이상이어야 함

오테//님 말씀 정말 공감합니다 ㅎㅎ
한방형 견제 유닛이 스타2에 꼭 추가가 되야 할 듯...

오테 // 오 일리있습니다.
밴쉬 뮤탈 암기 지옥불 화염차 (사신..) 다 좋은 일꾼 견제수단이지만
확실히 전투병력에 대한 한방 견제의 느낌은 없군요.

오테 // 공감이 가는 애기들이네여... 왠지 화팩이 더 기대되는군여~ ㅎㅎ

물량의 부재 문제는 맵만바꿔도 해결된다고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