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2가 순삭교전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께...

하도 스2가 순삭교전이라는 글들이 많아서
저도 한마디 적겠습니다.
 
먼저 저도 스2가 순삭전투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게임이라면 게임만의 특징이 있는 겁니다.
 
스2가 순삭교전이고 스1은 여기저기 난전이여서 더 좋다.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지금 "스1 색안경"을 끼고 스2를 바라 보고 계신 겁니다.
스1와 스2는 엄연히 다른 게임 입니다.
 
스1 게임양상을 스2에서 보고 싶다는거는 스2를 스1으로 만들고 싶다는 겁니다.
스2는 스2로서 재미를 느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기존의 워3 같은 경우에도 스1에서는 200vs200교전이 있는데
워3는 고작 100vs100 싸움 밖에 안돼?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워3 스타일에 익숙해진 유저들은 워3만의 재미를 알게 되었죠.
유닛 한 기 한 기 소중히 살리는 컨트롤이던가 50업킵 유지 관리, 영웅킬, 긴~ 교전 등등..
오히려 스2를 하면서 워3 처럼 교전이 길었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카스나 써든 같은 FPS 게임의 경우를 봅시다.
시작하지마자 초탄 헤드 맞아 죽으면 꼼작없이 2분 동안 다른 사람 플레이를 관람해야 합니다.
하지만 초탄 헤드로 시작하자마자 죽었다고 게임 회사에 전화해서
"헤샷 3방 맞아야 죽게 해주세요, 너무 빨리 죽잖아요." 라고 말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 이유는 FPS의 게임의 고유의 특징을 인정하기 때문이죠.
 
스1에서 스2로 넘어오신 분들이 굉장히 많을 겁니다.
그래서 스2를 지금 스1처럼 보고 싶어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겠죠.
하지만 스2는 스2로써 바라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프로게이머 선수들의 실력이 향상되어 가면서 역장이 좀더 정교해 졌고, 맹독충을 피하는 산개컨

해불의 날카로워진 무빙샷등
선수들의 컨트를이 향상됨에 따라 순삭 교전은 예전에 비해 많이 완화되었습니다.
스2만의 빠른 회전력으로 치열한 교전을 요새 많이 보게 됩니다.

 

좀 더 정교한 컨트롤을 연습하는 선수들과

맵을 좀 더 크게 만들어서 초반에 허무하게 끝나는 게임을 예방하고 있는
곰티비가 같이 노력중이라고 생각합니다.
 
스2만의 고유한 특징을 인정하지 않고 자꾸 스1 스타일을 강요하는 것은
스2에 스1의 옷을 입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강요하는것은아니지만 스2가 방송에서 살아남으려면 보는맛이더 잇어야된다고 생각해요
물론 가장 기초적인것이 전투가 되겟지요..

스1 색안경 공감. 유닛이 뭉친다, 순삭이다, 이런저런.. 거 앞에 다 (스타 1에 비해) 가 생략돼 있는거네요.

좋은글

이건 추천.

공감이 가는 의견입니다.

굿

스1의 스타일을 강요한다는 말 자체가 에러네요.
순삭교전이 문제가 된건 이스포츠로써의 가치가 떨어지기 때문에 나온 말 아닌가요?
뿐만 아니라 지상유닛의 과도한 응집, 허접한 사운드에 대한 지적 모두 "보는 재미"의 가치에 반하는 것들이기 때문이죠.
어느정도 지속되는 교전, 유닛들이 넓게 퍼져 몰려다니는 화면, 직관적이고 화려한 사운드 등은 모두 "훌륭햔 RTS" 게임이라면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사항입니다. 그 범주에 스타1이 들어가는 거구요. 스타2는 그걸 만족시키지 못하고 있기에 이런 말이 나오는 거구요.
만약 스타2가 매니아용 게임으로 남는다면 저런 것들을 하나의 "컨셉"으로 인정할 수 있지만,
스타1처럼 대중적 흥행을 바란다면 당연히 이스포츠를 위해서 그 컨셉이란 걸 희생하거나 수정해야할 필요도 있는거죠.

유닛이 뭉치는 정도가 너무 심해서 시각적인 요소가 줄어들 뿐만 아니라 방사피해에 의한 피해가 생각보다 높은게 문제......

그래서 FPS가 중계하기 어려운 겁니다.
하는 사람이야 재미있고 포인트 밀땅과 물고 물리는 팀 관계가 흥미를 자극하지만
정작 게임화면은 정말 재미없어요.
보는 스포츠와 하는 스포츠는 추구해야 될 것이 다릅니다.
이것이 스타2만의 개성이라고 주장한다면
앞으로도 스타2는 보는 스포츠로서 전혀 흥미를 끌지 못할 겁니다.

스1화 되야하는건 당연하죠. 스1이 전무후무한 e스포츠로서 성공한 게임인데

그것의 장점을 습득해야하는건 당연한겁니다. 스2만의 장점이 있다라고 해봤자

e스포츠로서는 크게 흥하고 있지 못하죠.. 좀 더 성공하려면 변화는 필요할듯

스2만의 고유한 스타일이 있는건 사실이지만 너무 한방싸움이 심해서 보는 재미가 떨어지는 것또한 사실입니다. 그 스타일이 e스포츠화되는데에 단점으로 작용한다는 얘기죠..

누가 뭐래도 e스포츠로 활성화에는 보는 맛이 가장 중요하죠..
거기서 가장 문제점이 교전없이 몇십분 흐르다가 10초도 안되 순삭되 게임 끝나고....
근데 대부분 경기가 진짜로 저렇습니다. 이러면 누가 봅니까?(뭐 매니아는 보겠죠..)
스타2를 워3처럼 매니아 게임이 되지 않길 바라는 안타까운 심정으로 사람들이 적는 것 같습니다.

글쓴이처럼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을수록 스2가 워3로 가는 지름길입니다. 다 애정이 있어서 무조건적인 비난이 아닌 논리적인 비판을 하는겁니다. 스2 애정이 없다면 아예 관심을 안갖거나 그냥 무논리적인 비난만하겠죠 스2 망해라 뭐 이런거.. 기껏 문제점을 지적하고 수정방안을 토론하는데. "스2만의 장점이 있다. 스1 할려면 스1 해라. 당신없어도 스2 잘돌아가니 다른게임 할려면 여기서 놀지말고 따른 사이트가라." 이런 말 할수록 스2는 그들만의 리그가 되는 겁니다.

왜 한가지 방향으로밖에 생각하지 않은건지 모르겠네요.
맵을 수정ㄷ해서 점점 넓어짐에 따라 한방전투는 물론
회전력싸움의 밀고당기는 전투가 많이생겼죠.
스타2의 묘미는 바로 회전력으로서 내본진까지 밀려온 물량을 얼마나 잘 막아내느냐가
중요한 볼거리라고 생각되는데요..
스타1처럼 교전시의 중요도보다 운영, 회전력의 싸움이 강화되었습니다.
결과적으로 한방에 다 날리더라도 재빠른 복구로 상대의 물량을 막아내고 또한번 치고받는..
그를 반복하는것이 스타크래프트2의 한가지 묘미라고 생각됩니다

스2 비판하는 사람들을 비판하는 사람들께 드리고 싶은 질문이 있네요. 스1에 비해 스1에 비해... 혹시 RTS 워3 스1 스2 정도만 즐겨보셨나요?

다른 수많은 작품들을 해봐도 전투 속도나 이런 면에서 스2가 너무 빠르고, 재미를 주지 못한다고 느껴지니까 하는 말이지 단지 스1 향수만 받아서 멀쩡하고 정말 좋은 작품을 매도하는 것은 전혀 아닙니다.

글쓴이의견에 동의합니다

그냥 스타1에 대한 열등감에 찌들어 이런 글을 쓰는 거지 뭐.
꼭 날빌, 순삭, 조루전투 쉴드치는 것들 보면
'이것이 바로 스타2의 묘미다. 이거 고치면 스타1이랑 뭐가 다르냐'
이런 말도 안되는 헛소리를 하는데 왜 대중들이 외면하는지 생각을 안하나?
왜 스타1을 보면서 사람들이 열광을 하고 스타2는 갈수록 시청자수가 떨어지는지
생각을 해봐야지. 단순히 스타1에 대한 열등감에 찌들어 지금 거지같은 게임시스템을
쉴드만 치고 계속 놔두게 된다면 결국 그들만의 동네리그가 되는것은 자명한거 아닌가?

스투의 박진감넘치는 빠른 교전이 마음에 드는데 요즘 없애려고 난리라 아쉬움
사람들이 좋아하는게 다 각자 다른데 무조건 스1식이 재밌다고 그것만 밀어붙이면
결국 나머지 사람들은 RTS가 지루해서 재미없더라 하는 결과만 낳는거죠

하찮은 인간이 감히 한 마디 드리자면 적응하면 다 됩니다...

스1의 스타일을 강요 하는게 아니고 스1의 장점을 스2에 적용했으면 해서 쓰는거 같네요.... ^^

근데 스2도 이제 한방 교전 순삭 없어지고 있어요. 맵 넓어지고 자원 많이 쳐먹으면서..;;;;
기사도 왈 "크레바스 이 맵은 옵저버가 따라가기도 힘들 정도로 난전이 이뤄집니다"

비비듀님은 그냥 스1하세요 계속 표절작표절작 이러지 마시고

스1식 교전이면 스2 그만뒀습니다. 스2교전하는게 훨씬 재밌는데요. 한방 모아서 쾅하고 한번에 싸우는게요. 스1할때는 진짜 싫었던게 전투하면서 생산하면서 컨트롤하면서 정말 손많이가는게 너무 싫었음.

Xonix//
그런점이 스2의 묘미일지도 모르지만, 여지껏 나온 스2경기는 한차례 순삭교전이후 본진까지 쭉 밀리는 원사이드한 경기가 99.9999999999999999999999999%였습니다.GSTL에서야 겨우 그런 형태를 벗어났을뿐이죠.



스2 순삭교전이 문제가 되는건, 그것이 보는 입장에선 한도 끝도없이 재미가 없기때문입니다.
하는 입장에서는 스1보단 스2가 좋지만서도, 그냥 보는 입장에선 무슨일이 벌어졌는지 미처 파악하기도 전에 교전이 끝나버리니, 보는맛이 떨어져서 흥미를 잃게 되는거죠.
보는 순간 본인의 직관으로 어떻게 될까를 계산해보고 교전을 지켜봐야하는데 말이죠.
워3의 경우엔 소수교전에 장기전이 벌어져서 오랫동안 볼수는 있는데, 너무 세세한 유닛 컨트롤과 사용기술때문에 되려 뭐가 어떻게 흘러가는건지 판단을 할수없었죠.

순삭교전이 문제가 되는건 스타1이랑 달라서가 아니라 말 그대로 보는 재미가 없어선데요

200싸움이 순식간에 녹아버리면 보는 재미도 없고 그게 뭐임?

이게 스2의 맛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으면 어쩔 수 없음. 이대로 망하는수밖에. 지금 스타2 리그 보는사람 팍팍 줄고 있는거랑 곰티비측에서 리그 개선하는 방향을 봐도 답이 안나옴?

다시 말하지만 스타2의 이런 플레이양상이 까이는건 스타1이랑 달라서가 아니라 보는 사람이 흥미를 느끼기 힘들어서임

'나는 재밌는데' 헛소리 하지말고. 취향차는 물론 있는거지만 다수의 취향에 맞는 방식이라는게 당연히 있는거고 이스포츠를 적극적으로 노리는 스타2 입장에서는 그걸 따라야하는거. 그게 싫고 이건 스타2의 개성이라능.. 하고 싶으면 스타2 리그는 니들만의 리그가 되는거고.

냅둬유~~~~~~~~~~ 난 이스포츠는 관심없고 순삭에 좆같은 사운드에 테란만 판치는 리그가 재미있으니깐 니들은 스1봐라~~~~~~~~~~ 이건뭐 나만 좋으면 OK? 이게 이스포츠냐? 애들 장난질 하는거 인터넷으로 보내 주는거지!

순삭교전이 왜 문제냐면은 e스포츠를 보는 입장에선 흥미진진한 전투가 지나치게 짧게 지속된다는 점과 역전이라는 스포츠에서 가장 짜릿한 게임 양상을 막아버린다는 점을 들 수 있을 것 같은데... 어쨌든 보는 입장에서 이런 건 결코 좋은 점이 아니죠.;

ㄴ gstl 결승전 보면 순삭전투도 재밌게 될 수 있다는걸 보여주었죠

어떤 병신같은 게임도 볼만한 경기 몇개 나오는건 당연하니까 여태까지 경기양상들 다 쌩까고 이번 GSTL 결승전가지고만 언제까지 우려먹으련지;

종착역 같은 넓은맵은 스1처럼 치고박고 난리도 아니더만 맵이 넓으니까 먼저 러쉬가는 쪽이 불리해서 서로 초중반에 무작정 러쉬는 못하고 서로서로 견제부터 하려고 난리던데. 못보신분들은 GSTL 결승 8경기와 GSTL 4강인가? 스타테일이랑 티에스엘 붙는경기있음 그거 1경기봐보셈 확실히 다르다는걸 느끼실거임.

불과 몇 경기로 저런 반응을........................ ㅡㅡ
하긴 ... ㅎ

블리자드맵퍼가 병'신인건 전부터 유명했고
신맵을 사용한 공식전 경기는 모두 그동안의 양상과 전혀달랐던 경기들이라
병'신맵 퇴출한 앞으로를 기대하게되는게 당연하죠

블리자드는 맵퍼 언제짜름?

스1이랑비교하는잉간들은 답이없네

아직도 스타1 이랑 비교하냐 똥꼬들아

하는 재미보다 보는재미가 더 중요합니다. 흥행하려면 그 때문에 순삭전투가 망인거구 ㅇㅅㅇ
물론 맵이커짐에 따라서 난전이 많이 이뤄지고있지요 요즘엔

한동규// 그 요즘이라는건 지에스티엘 말씀 하시는 건지??
그 한두 경기로 얼마나 큰 변화가 있을지는 몰라도............ 현재 상황에선 좆망........... ㅎㅎ
앞으로 그런 경기가 지속적으로 나와야 될듯 ................

좋은글.

허허이사람들 요즘 지에셀.mar 안보는듯
스1과 다르면서 더 재밌는 경기들 많이 나오네요

플토지만허접// 네 봅니다. 근데 그런 경기가 몇경기 빼고......대부분은 한방에 순삭은 변화가 없던데요? ㅡㅡ..

요즘은 순삭교전 아니지 않나요 재밌게 잘 되던데 ㅋㅋ 중, 후반까지 가고

좆망이면 걍 보지마라
걍 스1빨지 왜 귀찮게 딴게임 커뮤니티까지와서 지랄병인가모르겠네

한심하네

순삭교전이 재미없나요? 곳곳에서 이루어지는 작은교전과 견제 더많아져서 전더 재밌는데요?

스2에는 스2만의 재미가있는데요..
대흥행한 스1을 따라야한다는이유로 고쳐지는게 아쉬울뿐입니다.
개인적으로 전쟁초원같이 작은맵도 고쳐지면 충분히 재밌어질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전 저그유저입니다 ㅎㅎ)

카스는 카스대로 퀘이크는 퀘이크대로 재미가 있는데요

스1에 맞춰 모든걸 바꿔간다면 스2든 앞으로 나올 어떤게임이든 수명이 계속 짧아질겁니다

스1이랑 스2가 싸우는건

크리켓이 재밌냐 야구가 재밌냐 싸우는거랑 뭐가 다를까 싶은데...

위 결론은 둘다 나름의 재미가 있다잖아요

순삭이긴함. 시즈탱크 10 마리 띄엄 띄엄 시즈모드 해놓고 저그유닛200 저글링으루 꽉채우고(드론 약50마리 추정) 5개의 그룹으로 나눠서 덤볐었는데.. 이 실험을 10번정도 반복했었는데. 저글링이 못이김. 너무 강한 상성이 문제긴 한듯..

뮤링링// 왜 지랄병 하면서 댓글을 다는지 이유를 몰라서 쓰신건지 ......... 아니면 스2의 단점을 고치라고 하니깐 기분 나빠서 쓰는건지......................... 이건 뭐 ㅋ
언제나맑음29// 둘다 나름 재미를 따지는게 아니고......... 스2의 단점을 보완하면 좀더 재미있는 게임이 될꺼라고 생각하니깐 사람들이 토론을 하는거 일듯...

장점이 될수도 있는방향을 무조건 단점이라고 말하는게 병신같다는건데
지금 방식으로 흥하는 방향이 있고 흥한 케이스가 늘어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무조건 바꾸라고 지랄병떨어대는게 보기싫다는건데 이건 뭐 ㅋ

지금 새로운 방향으로 바뀌고있는중이고 새롭게 바뀐 게임 양상이
시간이 흐른다음 평가해야는걸 무조건 좆망좆망 떠들어대는꼴이 참 훌륭한 토론입니다

뮤링링// 장점이 될수 있는걸 극소수의 사람들만 느낀다면 어떻게 생각 하시나요? 새로운 방향으로 바뀌는건 사실이나 (순삭교전) 그걸 사람들이 어느정도 재미를 느끼는지 아시나요? 타 커뮤니티만 아니 엑스피 사이트만 잘 돌아다녀도 아실텐데.............. 그리고 어느정도 시간이 흐른뒤에 평가를 해야 하나요? 그렇게 시간 끌다가 리그 망할지도 모르는데............... 제발 몇몇 게임만 보고 판단 하는건 너무 난센스 아닌가요??? 남과 생각이 틀리다고 지랄염병 이라니........... 참 가관이네

장점이 될 수 도 있고 단점이 될 수 도있고 그런식으로 생각하면 같은 개소리만 하게될뿐
위에 어떤분이 그랬지 크리켓이랑 야구랑 비교하는거랑 같다고. 맞는 말이지 근대
야구가 크리켓보다 훨씬 재미나잖아 크리켓을 더좋아하는 사람이 있을 수 도 있겠지만
적어도 야구 좋아하는 사람들에 발끝도 못미친다 이건 다인정하지? 스2도 지금
크리켓이랑 같다고. 사람들이 스1같은 진흙탕 싸움이나 이리저리 줄타기 하는걸
순삭보다 좋아한다고 물론 지금 바뀌고 있는게 눈으로 보이긴하지만 적어도 흥행하려면
순삭전투는 절대 아니라고본다

한솔님//
순삭교전에 대해서 말씀하신게 맞는데, 지금 그것이 문제가 되는게, 한솔님이 말한 플레이보단,
대규모 유닛 덩어리끼리 부딫쳐서 5-20초사이에 짧은 시간안에 모든 병력들이 소진되는 방식때문에 그러는겁니다.그리고 그런식에 빠른 소모전은 화면을 통해서 경기를 지켜보는 사람들에게 별재미를 주지 못하기 때문이죠.
플레이하는 입장에선 5초 10초가 그렇게 짧게 느껴지진 않습니다. 그시간동안 마우스가 움직이고 키보드를 누르고 있으니깐요. 하지만 보는 입장에선 눈을 열번도 깜박이기전에 200풀의 병력이 사라지고 그대로 본진까지 밀려서 허망하게 지는 경기들이 많다보니 재미가 없어지는거죠.

보는 입장에서 재미있는 경기는 양쪽에서 밀려오는 물결이 부딫치듯 계속 병력 회전을 하면서 충돌 - 소모 - 회복 - 충돌 - 소모 - 회복이 끊임없이 이루어지는 플레이를 원합니다. 한쪽이 쓰나미처럼 반대쪽을 집어삼키는 경기라면, 이기는쪽이 기발한 전략전술로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을때나 재미가 있는것이죠.
스2가 진짜 크게 흥하고 싶으면 하는 입장만 고집하면 안됩니다. 스2를 많이 즐기지 않던가 전혀 하지 않아도, 충분히 보는것만으로도 재미를 줄수있다면 시청자 모두가 잠재적 스2유저라고 볼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현실이 보는재미가 없다보니 그런 잠재적 스2유저층이 점점 얇아지고있다는거죠. 그래서 문제점을개선했으면하는겁니다.

이번시즌 전까지의 방송시스템의 문제도 있었지만, 제일큰 문제는 곰티비측의 불성실한 홍보가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시즌부터 케이블에서 방송을 하고있기는하지만, 그전까지 곰티비는 GSL주최하나만 신경쓰고 스2홍보에는 전혀 신경쓰지 않고있었죠.스1의 현상유지를 위해 온겜과 엠겜이 끊임없이 프로그램을 만들고 주력방송으로 계속 노출시키는거보다보면 곰티비는 뭐하는건가..라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컴퓨터를 통해야만 볼수있다는 접근 제한이있지만, 대부분의 컴퓨터 사용자들은 영화나 드라마, 티비, 애니등을 동영상 플레이어를 통해봅니다. 그리고 곰플레이어는 점유율이 상당하구요. 곰플 초기 화면에 GSL홍보문구를 노출시킨다던가(평시 이벤트 홍보하듯) 곰티비 도우미 초기 메인화면 한가운대 노출시키고, 경기외적으로 기사도같이 유저 참여 방송이나 경기 뒷얘기, 선수들 이야기등을 풀어나가는 방송을 제작, 보급했다면 지금보단 더많은 사람이 봤을꺼라고 생각합니다.
찾아보기도 힘든데 기껏 찾아봤더니 지루한 경기 10분에 광고 5분씩 때려보다보면 크게 관심없던 사람들은 금방 질려버려서 안찾게 되니깐요.
스타2와 관련없는 사이트에도 적극적으로 베너광고를 통해 GSL을 홍보하고,ip티비쪽 가이드 채널에 5분짜리 소개영상이라도만들어서 서너시간에 한번씩 내보내고...이정도 노력조차도 안하구서 인터넷방송에 한계라고만 얘기하는건 이해가 안되죠.

한솔님// 스2는요.......... 게임 플레이 자체는 님 말씀대로 재미있어요 근데 방송(순삭교전) 으로는 적합하지 않아요... 왜 그런지는 직접 보시면 더 잘알듯.... 각자 판단 하기 나름 이지만..... 전체 의견만 봐도 대충 결론은 나올텐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