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2가 비교적 덜흥한 원인은 두가지 같습니다.

정말 스타2 게임 자체에 문제가 있는건 아니에요

홍보도 충분했고

GSL도 재밋었습니다.

그리고 타 게임에 비해서도 꽤 흥한편이고요

스타2가 문제가 있었던건 두가지 케스파와 인기도시스템이라 생각합니다.

 

1. 케스파

 

스타2가 케스파랑 지재권문제로 다퉛었죠

하지만 서로 양보를 안하는바람에(혹은 케스파의 배째라식 대처때문에?)

정말 좋은 케이블방송 두개를 놓쳐버렸습니다.

케스파가 번돈 좀 양보하고

대한민국 대표 게임방송 온겜, 엠겜에서 방송분량(오후시간대에)1~2시간만 확보했어도

스타2가 대중성있는 게임이 되는건 문제도 아닙니다.

스타2가 하는사람만 하게 되는건 스타2가 유료게임인것도 한몫 하니까요

충분히 시간을 들여서 해야하는 게임인데 PC방에서만 한다고 재밋을지도 모르겠고,...

어쨋건 첫번째 문제는 간때문이 아니라 케스파 때문이다.

 

2. 인기도

 

스타에는 인기도 시스템이라는 참신하다 못해 병신같은 시스템이 있습니다.

블리자드는 이 시스템에 꽤나 만족하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제생각엔

그저 망한 시스템이라고밖에 생각되지 않습니다.

라이트유저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유즈맵같이 가볍게 즐길수있는 컨텐츠가 필수인데

인기도 시스템이 화려하게 망쳐버렷으니 말입니다.

스타1에는 기본적으로 많이 하는 유즈맵들이 넘쳐나죠

그리고 주로 안하는 매니악한 게임(아주 많음 포트리스,대한민국의역사RPG,부루마불,등등...)

들도 자기가 만들어서 하면 되고요

그런데 스타1에 이렇게 다양한 장르의 유즈맵들이 흥할수 있었던 반면에

스타2에서는 가볍게 한두판 즐길만한 게임보다 매니악하게 할만한 게임,

그러니까 도타류,RPG류 등이 주를 이루고 있고

친구들끼리 한두판 즐기고 집에 갈만한 게임은 신뿌말고는 안보입니다.

지금까지 정말 신선한 게임들이 많았지만,

2페이지 위로는 오지도 못하고 묻혀 버렷죠.(핑거배틀? 그것도 묻혔던가?,또 4인의 서바이벌도 묻히고,누가 만든

1000부대의 히드라 막기도 묻혔다고 하네요)

하는게임만 하게되는 더러운 인기도 시스템도 스타2의 발목을 단단히 붙잡고 있다고 볼수 있습니다.

 

 

해결책:인기도 시스템 삭제, 애니박스랑 계약맺은건 좋지만 게임방송이랑 협상을 다시 해봐야함

 

 

포럼게시판에 스타2 흥망관련글이 너무 많이 올라오는것같아서 저도...

 

 

주위에 하다가 안 하는 애들 물어보면

어렵다고 하는 놈들도 있고

재미없다고 하는 놈들도 있고

GSTL보면 이제 스2상당히 재미있어질텐데

아직 사람들이 스2에 대한 재미를 못찾은것도 문제

인기도 시스템이랑 방만드는 시스템 공존하게 하면 안될라나

대회라도..지방최강자전...정도 열어보면 좋을것같아요..

중요한게 빠졌네 스2패키지 가격도 한몫합니다

근데 1번은 좀 애매한게... 과연 게임사에서 황금시간대를 내줬을 것이냐 하는 문제가.... 그리고 '솔직히 케이블 탄다고 성공하는게 아니라 성공해야 케이블 타는 거 아니냐?'라는 반론도 있긴 있더라구요.

패키지 가격도 그렇고 PC방 과금도 너무 비싸요.
스타1처럼 모든 PC방에 있어야 국민게임이 되죠.

패키지가격은 사실 비싼게 아니죠. 몇년동안의 취미생활로 할수있는걸 생각해보면..
하지만 우리나라의 망한 패키지 시장만 봐도 한국인들이 패키지 돈주고 사는거에 대한 시각을 옅볼수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