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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02-20 13:53:10 KST | 조회 | 2,57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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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하게 하기 위해 선수 아이디를 다 영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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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화를 위한 명목이란 말은 좋습니다.
그럼 우리나라 사람들은?
전 평소에 우리말로 이루어진 아이디를 가진 선수들을 좋아했습니다.
반반쓰라던가 과일장수라던가, 한자어와 복합이지만 사필없 이라던가 말이죠.
이제 개성있던 센스있고 직감적이던 우리말 아이디는 볼 수 없겠군요.
세계화를 위한다는 명목으로 닥치는 대로 우리고유제품들에 영어명을 붙여 욕을 먹던 정부가 생각나는 건 저뿐인가요?
굳이 선수들의 아이디를 글로벌하게 맞추고 싶다면 차라리 경기 자막으로 아이디 설명이라던를 화면에 보여주는 용도가 더 좋지 않았을까요? 아니면 '한글아이디(영문아이디)'를 채용하면 안되나요?
많이 평준화되었다고는 하지만 스2에서도 우리나라 선수들의 선전은 대단한 것입니다. 어차피 위에서 이끌어가면 밑에서 따라오기 마련이지요. 인상적인 경기를 펼쳐주면 그 아이디가 한글이 아니라 고대상형문자라도 팬들은 알아서 찾아 번역할 것입니다.
글로벌이란 명목하에 자존심을 버린 거 같아 전 이번 결정이 별로 좋아보이지 않는군요.
심지어 언제나 정상에서 이끌수 있다는 자신감이 없는 걸로도 비추어집니다.
전 언제까지나 우리나라 선수들이 정상을 누릴 수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끊임없는 노력으로 그것을 지켜내는 모습이 우리가 바라는 모습이지 않을까요?
이것이 정말로 최선의 결정이었는지에 대해 의구심을 가져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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