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lemisily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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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03-01 21:19:20 KST | 조회 | 5,271 |
제목 |
스타2는 종족별 컨셉이 확실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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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런스 붕괴의 중요 원인이 각 종족의 확실한 컨셉, 특성이 부재한 것이 가장 큰 것 같음.
스타1에서
테란은 회복과 수리, 건물 이동의 자유로움, 원거리 공격의 다양성, 벙커와 미사일 터렛을 활용한 진지 구축 등
확실하게 화력지원과 방어가 주인 종족이었고
저그는 한번에 동시에 나오는 물량, 빠른 회전력, 빠른 기동력을 바탕으로 쉼없이 몰아치는 공격적 성향, 한마디로 끊임없이 공격하고 소모되면 다시 충원해서 공격하는 종족이었고
프로토스는 강력한 마법 유닛, 각 유닛 하나하나가 타 종족에 비해 다소 강함, 소수로 다수를 상대하기 가장 쉬움,
한방 병력의 무시무시한 강력함의 종족이었던것 같음.
이 외에도 각 종족마다 대표되는 특성 외의 부분을 조금씩 가지고 있어서 경기를 할 때 다양한 전술이 구사됨.
그리고 각 종족 별로 타 종족, 동족을 상대하는 데 필요한 빌드가 정형화 되고,
종족별 특성이 명확히 갈리면서 확실하게 컨셉vs컨셉의 재미있는 경기가 스타1에는 많았고 지금도 많은 것 같음.
그런데 스피드한 경기를 위해 스타2에서 반응로, 지게로봇, 에벌레 펌핑, 시간증폭, 차원관문을 만드니까
저그의 가장 큰 특성인 엄청난 물량이 사라지게 되고
지금 저그가 조금 힘든 이유가 물량 측면이 큰 것 같음.
테란, 프로토스의 밸런스는 물론 아직 완벽하지는 않지만,..
일단 저그의 특유 물량과 저그 유닛 능력치를 스타2 밀집도를 고려해서 너무 빨리 녹지만 않게 적절하게 조절하고 그리고 저그의 감염 마법은 종특으로 보아도 굉장히 중요하니까 감염충을 밸런스와 특성에 맞게 조정하고,
테란은 방어를 약간 강화하되 현재 보여주고 있는 단일 유닛 조합이나 가성비가 매우 뛰어난 문제를 수정하고 나면, 방어라는 종특도 확실히 살리고, 그렇다고 가성비로 밀어부치는 것이 아니라 공격도 한방 병력을 갖추어 강력하게 하되, 수비적 성향이 드러나면 좋겠음.
프로토스는 테란을 수정하고 가성비를 종특으로 내세우고, 마법 유닛 활용도를 낮춰서 밸런스를 맞추는 것이 아니라 한방 병력의 지나친 사기성만 어느정도 조절하면 될듯.
정리하면, 스타1이 스타2보다 먼저 나온 게임이고, 밸런스도 잘 맞춰진 게임이니 스타2도 스타1의 종특을 빌려오되 똑 같은 유닛보다는 색다른 유닛으로 그 종특을 구현했으면 좋겠음. 앞으로 나올 확팩에서 기대해보는.....
뻘글이라도 밸런스 토론장이니 징징대는 것 보다는 (물론 이것도 어떻게 보면 징징이지만,,) 나름 생각해서 써보는 글임니다. 스타2 새내기라 잘 모를 수 도 있으니 마구 지적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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