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프프전은 신 4차원관문 러쉬가 가장 상성이 많은 강력한 빌드입니다.
첫 추적자로 정찰병을 몰아내면 4차관 러쉬가 오는지 안오는지 정찰이 불가능하다는 점, 알아도 막기가 힘들다는 점이 그 이유인데요, 그러면 무조건 4차관 하면 되는거 아니냐 라고 할 수 있는데 정찰이 불가능하다는 점을 이용해 4차관 할 것 처럼 하다가 2~3차관 테크를 타면 수비용 4차관을 준비하던 쪽이 불리해집니다.
반대로 수비자가 수비를 포기하고 테크를 탔는데 4차관이 안 오면 수비자가 유리하겟죠
수비용 4차관 말고 다른방법이 있으면 좋겠지만 3차관에서 파수기를 계속 충원해서 막는 법은 막는동안 파수기를 계속 뽑느라 어짜피 테크를 탈 수 있는 것이 아니고 공격자가 파수기가 두기 이상 준비되고 있다는 것을 맞아보고 알면 러쉬를 접어도 되기때문에 맞4차관이 가장 좋은 수비법으로 알려져있습니다.
결국 4차관이냐 아니냐의 심리전 싸움의 영향이 게임에서 너무 크게 나타나기 때문에 결국 대부분의 프프전 경기가 4차관이냐 아니냐로 나타나고있습니다.
rts게임에서 올인을 같은 올인 빌드로 막아야한다는게 정상적인 일인지 정말 의문입니다
혹시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설명드리자면 프프전 신4차관은 1광1추를 추적자 증폭으로 빠르게 확보하고 찌르기를 가며 동시에 탐사정을 호위 혹은 탐사정이 돌아 들어갈 수 있게 시선을 끌고 상대 언덕밑에 수정탑을 지어 4차원관문 러쉬를 하는 빌드입니다.
예전에도 4차원관문은 강력했지만 한 동안 점멸추적자 유행, 역장 수비로인해 뜸했다가 다시 유행이 된 이유는 이 1광1추 찌르기로 상대도 역시 1광1추를 뽑게 강요하여 파수기 마나확보를 불가능하게 하고 언덕 바로 아래 수정탑을 지어 광전사를 계단식으로 소환하여 역장을 무시하는 방법이 발전되었기 때문인데요
광전사 계단식 소환은 어떻게 보면 버그성 플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결국 역장 없으면 수비를 못하는 종족에게 역장 파해법이 나와버려서 겜이 꼬이는겁니다. 블리자드는 해결책이 나올 때 까지 방관하지 말고 시스템을 약간 고쳐서라도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봅니다.
예전에 거대유닛 역장파괴 패치가 되면서 환상거신으로 역장밟기 + 4차관이 무적빌드로 쓰였었는데 무슨 거신을 점사하라느니 병력으로 막으라느니 말도안되는 소리들 하다가 환상은 역장 못부수게 패치를했엇죠. 현재 4차관의 강력함은 그것과 비슷할 정도로 중대한 문제라고 봅니다.
제가 대충 생각나는 해결 방법을 몇 가지 이야기해보자면
1. 수정탑을 쉽게 파괴할 수 있도록 수정
이 위치에 지어지는 수정탑이 소수 병력으로는 4차관을 막을 수 없게하는 가장 중요한 장치인데요 역장을 제대로 된 위치에 치더라도 어떻게 어떻게 잘 언덕 위에 소환할 수 있도록 걸쳐서 짓습니다.
수정탑을 추적자 한두마리로 때릴 수는 있는데 부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건설을 시작한 직후 몇 초간은 체력이 매우 천천히 찬다거나 하는 방법을 통해 추적자로 대놓고 지어제끼는 전진수정탑을 파괴할 수 있다면 수비가 가능해질 것입니다.
다만 6못에 대항하여 광전사나 캐논 소환을 수정탑 길막기로 버티는 것에 문제가 생길 수 있겠네요
2. 언덕 시야 시스템 조정
제 기억으론 분명히 예전에는 이 위치에 역장을 치면 점멸이나 소환이 불가능했던걸로 압니다. 그런데 어떤 패치엿는지 기억이 안나지만 언젠가부터 저 위치에 역장을 치면 역장 건너편 언덕 중턱으로 점멸을 하고 나머지 추적자가 언덕 위로 점멸을 하는 플레이들을 하시더군요.
- 언덕 아래있어도 언덕 길은 보인다
- 언덕 길 중간까지만 올라가도 언덕 위 2층 시야가 보인다
이 것이 점멸자나 광전사 계단식 소환이 가능하게하는 점입니다. 지금보다 언덕길을 약간 더 올라가야 언덕 위 시야가 보이도록 수정한다고 공수 밸런스가 무너질 것 같진 않습니다. 시야가 확보되는 기준을 수정한다거나 언덕 언덕 아래에서 언덕길 위로 공격은 가능하나 점멸이나 유닛 소환은 못 하게 할 수도 있겠네요
3. 역장 시야 버그 수정
가장 간단하고 당연한 해결방법인데요 위 스샷처럼 역장의 올바른 위치를 지키면 일반적으로는 시야확보가 안됍니다. 그런데 저 위치에 쳐도 어이없게 점멸이 되거나 어이없게 언덕 위 소환이 되는 경우를 토스 유저분들은 많이 경험해보셧을겁니다. 바로 역장 너머를 볼 수 있는 버그성 명당자리가 있기 때문인데용
추적자로 이 것을 사용하기는 매우매우 힘들지만 가능하기는 합니다.
광전사 등 밀리유닛은 고생할 필요 없이 그냥 갖다만 대도 이런 버그가 발생합니다
지금은 이 버그떄문에 역장을 이렇게 이중으로 쳐야 막습니다 - _- 레더게임에서 실제로 이렇게 막으시는 분들이 계셧습니다. (저도 잠시 이렇게 막아보다가 그냥 맞4차관으로 막습니다.) 이렇게 하려면
증폭을 파수기생산에 써야하는데 초반에 말한대로 러쉬 가려다가 파수기 본 순간 그냥 접고 테크타면 땡입니다
이런 시야확보가 안되게 바꾸기만 해도 많은 변화가 있을 것입니다.
다른 좋은 방법을 생각해보신 분들이 계실 수도 있겠고 무엇보다 블리자드 개발팀이 대책을 고민하고 있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