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구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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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03-26 16:14:37 KST | 조회 | 3,422 |
제목 |
스타2는 흥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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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논란이 있어서 그러는데 망했다기 보다는 흥하지 않았습니다. 뭐 사실 두 단어간에 두는 의미는 별 차이 없습니다. 그냥 망했다고 할까요?
포럼게시판에 올라오는 글을 볼 때마다 망했다의 기준이 모호한거 같습니다. 한쪽은 판매량과 게임사 수익을 가지고 말하는데 전 이분들이 말하는 기준이 잘못되었다고는 생각하진 않습니다만 게이머가 고려할 사항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블리자드 직원이 아닌 이상에야 게임이 많이 팔리건 말건 그건 게임사 수익의 문제이고 블리자드 주주가 더 관심있을 부분이죠.
사실 이게 일반 패키지였다면 신경쓰지 않았을 부분인데, 이 게임을 플레이하는 대부분의 유저가 배틀넷을 통해 게임을 하기 때문에 배틀넷에 얼마나 많은 유저가 접속해있냐, 이것이 문제됩니다. 이 때문에 망했다 흥했다가 문제되는 것인데 자꾸 이 부분을 고려하지 않고 게임사 수익이 얼마만큼 나왔으니 망하지 않았다고 하는 것은 동문서답이지요.
이런 측면에서 스타2는 망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피씨방을 간다면 같이 갈만한 그룹이 3그룹이 있는데 이 3그룹 모두 스타1을 합니다만 스타2는 한그룹밖에 하지 않습니다. 아마 다른 사람들도 이 부분이 가장 불만이 아닐까요? 스타2를 하시는 분들은 스타1 대신 스타2를 피씨방 가서 하고 싶은데 사람들이 딱히 스타2를 같이 하지 않는겁니다. 그나마 배틀넷도 사람이 줄어들고 있구요.
뭐 제 주변이 이제 취업준비생 혹은 이미 취업했을 나이 대이기 때문에 표본으로 적합하다 하기는 어려울 수도 있겠습니다만.. 어찌되었거나 국민적인 게임은 되지 않았다는 거죠. 그리고 이 '국민적인 게임'이 전작인 스타1이었기 때문에 스타2에 대해 이런 기준으로 평가하는 것이구요.
문제는 스타2가 게임성이 어떠하니 밸런스가 어떻니 하는 건 관심밖입니다. 어떤 것이든 원인이구요. 결과는 사람들이 많이 안한다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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