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산타- | ||
---|---|---|---|
작성일 | 2011-04-27 09:34:07 KST | 조회 | 4,406 |
제목 |
곰TV는 초심을 잃지 말아야 한다
|
1. 연예인 섭외할 돈 있으면 방송화질이나 높혀라
(제발 게임 방송 본연의 업무에 충실하자)
나날이 방송화질이 열화되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지금은 임요환이 처음으로 곰티비리그에 등장해서 회선이 폭발하던 위기시절도 아니다.
그런데 회선은 그후로 충분히 보강이 되었다말하던데 왜 날이 갈수록 화질이 지저분해지는가
스폰서며 광고수익이며 방송컨텐츠 중개비며 꽤나 흑자를 내고 있다고 알고 있는데
아낄때 안 아낄때 구분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화질은 방송의 핵심적 요소인데도
화질이 나날이 낮아지고 있다는것은 격지 않아도 될 위기를 스스로 자처하고 싶다는 말처럼 들린다.
그리고, 인기 여자 아이돌 연예인들.. 인기도에 비례해 몸값이 그리 가볍진 않을텐데
연예인 부른다고 안 보던 시청자가 많이들 찾아올까?
케스파에서 고용하던 해괴한 눈요기 꺼리였던 서 있는 마네킹 역활의 부스걸과 무엇이 다른가.
부스걸과 연예인의 이름 불러주기로 스타 방송의 시청자수가 증가했을까.. 글쎄..
당장은 눈요기가 될지는 몰라도 스2 방송활성화에도 그런가하면 그렇지않다고 본다.
티비를 틀면 늘 나오는게 연예인이고 인터넷의 보급을 통해 연예인의 영상을 너무나 쉽게 볼수 있게 된 현세대에 연예인 불러오는건 가격대비효과가 얼마나 있을지 심히 의문이 든다.
오히려 개인적으로는 곰티비가 시청자를 여자연예인이라면 눈을 뒤집고 환장하는 씹덕후로 간주하는 것같아 기분이 나빴던 기억이 난다.
여자 연예인으로 곰티비 리그가 활성화 될꺼라 여기는 것은 참으로 안이한 생각이 아닐 수 없다.
차라리 정 그리 연예인이 필요하고
연예인과 더불어 동반성장의 동력이 될 상징성을 스타2에 부여하고 싶다면
아이유를 꾸준히 섭외하든지.
이미 아이유는.. 내 목숨을 아이유에게라는 확고부동하고 명실상부한
스타2의 상징적인 아이콘이 아닌가.
(xp사이트 곰티비 대화방의 비번은 무려 아이유의 생일이다)
또한, 곰티비가 원하는 것이 스타2의 저변 확대와 안정적인 홍보라면
곰플레이어 뿐 아니라 다른 창구를 통해서도 스타2 방송이 나가는걸 두려워 하면 안된다고 본다.
당장은 손해보는 일이라 여겨질지 모르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이것만한 투자가 어디 있으랴.
얼마든지 관람해줄 용의를 가진 많은 예비 시청자를 보유한 아프리카와
쉬운 방송개설에 이점을 가진 다음팟에 방송을 꺼려하는 것을 개선해야 할 뿐아니라.
이제는 정말 게임 전문 채널과도 재합의해볼때가 되지않았나.
혼자서 소소하게 땅파먹고 살려는 마인드라면 모르겠지만.
땅을 깊게 파고 싶다면 정말로 깊게 파고 싶다면 여럿이 함께 파야 한다.
-------------------
2. 하반신 강조샷같이 사진 가지고 장난 좀 치지 말아달라.
(모든지 포장하려 드는 마인드를 꺼려하는 시청자도 있다.)
요새 점점 곰티비리그에 흥미가 떨어져가서 a리그 시청은 포기하고 s리그만 간간히 봐서 확신은 못하겠지만..
대체로 외모가 s급이 아닌 선수는 밑에서 찍은 하반신 샷으로 사진을 내보내고
잘생긴 선수들은 정면샷으로 화면에 배치해주더라. 보면서 실소가 나왔다.
겉으로 보여지는 데에만 별거 없는데도 굳이 포장하려고만 신경쓰는건
쉽게 눈에 보이고 그 시도가 뻔한수록 쉽게 얄팍해 보인다.
어차피 프로게이머들은 얼굴을 익숙하게 해야하고 자주 보여져야할 얼굴이다.
제발 비쥬얼이 맘에 혹여 안든다고해서 보여지기 꺼려하지말라.
차라리 그렇게 선수들의 외모가 신경이 쓰인다면
소양교육때 외모 단장에 대한 교육을 짦은 시간이나마 추가하던가
경기하는 선수들을 위해 치장을 도와줄 선수전용 코디를 고용해라.
사실 겉으로 보여지는 것을 가지고 장난치는건
중계버튼의 화질명에서도보인다.
고화질과 hd화질.. 아오...
솔직히 누가 봐서 그 고화질이 고화질인가..
누굴 속이려고 그러는가.
그냥 솔직해져라.. 이건 그냥 일반화질이라 해야한다.
대체 그저 이렇게 말뿐인 고화질이라니...
시청자를 고화질이라는 단어의 의미와 눈에 보이는 화면의 선명도도
구분 못하는 호구라 여기는가.
-----------------
3. 심형래 감독의 전례를 흉내내지 말아달라..
요새 곰플의 스2 방송에 보면 채팅방 인원부터가 과거에 비해 확 차이나는게 느껴진다.
그점을 만회하려 최근 곰티비에서 준비한 것이 프로게이머 다큐인 것으로 아는데
내가 짧은 인생 다큐를 보면서 처음 느낀 것은 심형래 감독의 디워 말미에 나오는 감동 다큐를 보는 기분이였다.
곰티비는 동정심 유발을 호소하고 선수들의 인간승리 감동의 다큐로
부족한 방송의 질을 채우려 하지 말아주었으면 좋겠다.
본디 영화는 영화 자체의 질로 승부해야하는것이 원칙이다.
요즘 나는가수다 같은 프로그램과 거기서 나오는 음원들이 대유행하는걸 보면서 느끼는 점이 없나.
가수라면서 가창력은 후지고 판박이 같은 집단 댄서 아이돌 노래을
너무나 많이 접한 사람들은 점점 식상해하고 있다.
본디 가수라면 소름이 돋을만한 가창력으로 승부하고
게임방송은 게임경기 자체로 승부를 보려고 하는게 맞지않나싶다.
다른건 사실 다 보조적 역활의 곁가지에 불과하다.
재주는 곰(프로게이머)이 부리고 돈은 곰주인이(방송 관계자) 거둔다는 건 알고 있지만
실제 구경하러 온 사람들은 곰을 보려오는 것이지 곰주인에게는 큰 관심이 없다.
선수들의 게임 플레이 전의 맵소개니 해설자의 인사와 만담등은
솔직히 충분히 더 다이어트 될수록 좋다고 본다.
경기 외적 시간이 길수록 시청자의 집중도를 떨어트리고 지루하다 느낄 가능성을 높혀준다.
혹여 게임방송 역량이 슬슬 한계치에 다다랐고
그로 인해 컨텐츠의 다양화가 필요하다면 차라리 방송시간을 좀더 타이트하게 조이고
다른 프로그램을 신설하는건 어떨까 싶다.
과거 itv시절 고수를 이겨라 같은 프로는 어떤가.
고수를 이겨라는 기사도 스타 첼린지와는 성격이 좀 다르다.
스타2의 저변확대와 신규 선수층의 두터운 보강을 위해서는
아마츄어 유저들의 도전의식과 흥미를 고취시키는 것만큼 좋은게 어디있을까
코드a가 있다고하나 다양한 접근이 가능하다는 것은 분명 이득이 아닐 수 없다.
이윤열과 홍진호도 저 프로를 통해 발굴된 케이스라고 알고 있다.
사실 곰티비에서 이런 류의 프로그램이 있었고 꽤 흥미를 가지고 보고 있었는데
도무지 왜 없앴는지 이유를 모르겠다.
스타2를 즐기는 방식과 스타2 자체인기 유지를 위해서
새로나온 유즈맵 홍보 방송도 괜찮을거같다.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PlayXP In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