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Lainwork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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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05-28 19:40:21 KST | 조회 | 3,882 |
제목 |
승부조작 예방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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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뭐 멀리 갈 필요도 없이 이 바닥에서 실제로 한번 펑 터졌었죠.
뭐 스2에서 그런 일이 있는거 아니냐 시비를 걸려는게 아니라...
우선 스2 선수들에게도 분명 유혹이 올 수 있다고 봅니다.
까놓고 말하자면, 빈말로라도 지금 스2 선수들의 환경이 승부조작이 일어났던 때의 스1 선수들보다 좋은건 아니니
유혹의 가능성은 더 크겠죠.
하지만 이미 전례가 있었고, 처벌도 이루어진게 바로 근래이니만큼
분명 선수들이 거절하고 겜만 열심히 할 수 있을거라 믿습니다.
하지만 믿음이랑은 별개로, 선수들이 그런 일을 당했을때
어린 선수들이 어렴픗이 잘못된 일이란 걸 알긴 하겠지만, 무작정 거절하는것도 쉽지 않을거라 예상이 됩니다.
당연하겠죠. 생뚱맞게 친하지도 않는 선수나 자기보다 나이 많은 선수에게 그런 제의는 하지 않을테니,
왠만하면 어린 선수, 그리고 그 중에서도 경기에 나설 가능성이 높고
가능성은 있지만 아직 실력 발휘를 다 하진 못해서 경기에서 질 가능성이 높은 선수들에게 조작 제의가 있을테니까요.
이럴때에, 그 선수가 거절을 한다고 쳐도
팀 선배, 혹은 코칭스탭, 혹은 가족...등의 사람에게 알음알음 물어서 의견을 듣게 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봅니다.
실제로 그런 조작 제의가 있었다고 하면 그것은 이미 선수 개인과 그 팀만의 사건이 아닌
리그 전체, 종목 전체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사건이니만큼 보다 공적인 처리가 필요하기 때문이고......
사실 가장 좋은 방법은 경찰에 신고하는거겠지만, 명백한 증거를 제시하기 힘든 상황일수도 있으며
어린 선수 입장에서는 분명 신고 자체가 어려운 일일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면 공범으로 오해받을까봐 신고를 하지 못한다거나)
가능하다면 협의회, 혹은 리그 운영측인 GSL 에서 단일화된 신고 창구를 마련하고
가능한한 높은 지위의, 적은 인원이 신고를 접수하여
해당 선수와 함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것이 좋다고 봅니다.
......아 물론 이런 단일화된 신고창구를 만들어야 된다는 의견은 제 아이디어는 아니고
영국이나 스페인 쪽의 축구 승부조작 예방을 위한 시스템입니다.
상대적으로 약자인 선수가 리그 공통의 단일화된 신고 창구를 통해서
보다 안전하게 승부조작에 대응할 수 있는 구조죠
뭐 K리그 사건 보다가 생각나서 적어봤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7&oid=038&aid=0002154363
위 기사에서 김병지 선수가 나쁘다는게 아니라,
이렇게 개인적인 조언 등으로 승부조작을 예방하거나 조치하는건 상당히 나쁘다고 생각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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