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TekkenCraft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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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07-30 04:28:23 KST | 조회 | 2,426 |
제목 |
프로게임계 방향을 다시 잡아야되는거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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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라는 말이 붙는 순간 그걸로 완전히 생계가 유지되며
그 차원을 넘어 프로게이머란 직업으로 사회적 지위역시 인정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여기에 있어 선수생활기간이 결정적으로 발목을 잡고 있다
일단 프로게이머란 직업이 태생적으로 수명이 짧을 수 밖에 없다
소위 피지컬이라 말하는
손속과 짧지않은 시간 극도로 신경을 곤두세워야 하는 점 등이
나이를 조금만 먹어도 기량이 급속히 쇠퇴하게 만드는게 현실
생각컨데 프로게이머의 수명은
수영이나 피겨스케이팅선수와 대충 비슷하지 않나
농구나 축구, 야구같은 스포츠 종목에 비하면
수명이 짧은건 둘째치고 20대 중반을 넘어서까지 절정의 기량을 가지기가 힘들다
종목의 흥행에 있어 선수생활이 가능한 기간 이라는 요소가 상당히 중요하다는 의견
당장 수영, 피겨를 봐도 돈은 많이 드는데 선수생활 오래유지가 안되지
한마디로 본전 찾을 수 있는 기간이 무척 짧으니까
정점에 군림했을때 얻을 수 있는 보상이 큼에도 불구하고
하려고 하는 인재풀이 적은게 당연하다
이거에 내 인생 건다 라고 생각하면 솔직히 기대값이 안나오니까
e스포츠도 다를게 없음
다른 일반적이라 할 수 있는 자기 직장을 가지면서
여흥의 일부로 게임대회에 참여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맞다고 본다
e스포츠라 말은 거창하지만 이 판이 현재 스1보다 커지고 대중화되는건 아마 힘들것
그 결정적인 이유가 상술했다시피 선수생활기간이 짧은데서 오는
직업으로서의 불안정성에 있다고 보기 때문에
게임에 올인해서 극한의 기량 굳이 보여주지 않아도
재밌게 경기하고 그거 중계하는거
충분히 재미있게 구경할 수 있지 않을까
프로게이머란 개념을
축구나 야구 구단처럼 아주 그쪽으로 밀어보려고 하기엔
태생적인 한계가 너무 크고 명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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