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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이콘 Tootie
작성일 2016-10-15 22:15:06 KST 조회 423
제목
동무들, 자아비판을 시작하겠소

오늘 오후 히오스 캔따게 이벤트를 위해 음료수를 사러 가까운 편의점에 들렀소

 

음료수를 고르고 계산을 위해 카운터로 가는데 점원을 자세히 보니 고등학교 여자 동창이었소

 

알아 채고 인사하고 그동안 안부 묻고 했는데 이걸 왜 사러 왔냐고 물었소

 

나는.. 차마 내입에서 히오스를 위해 음료를 사러 왔다고.. 말하지 못했소

 

멋쩍게 웃으며.. 그냥 목이 말라 그랬다고.. 그게 다였소

 

아니 난 블리자드의 이터널 갓겜인 히오스를 부끄럽다고 생각하지 않소, 그저 당황해서 말이 헛나왔을 뿐이요. 그게 다요

 

그러니 부디 날 시공의 폭풍으로 보내지 말아주시오 동무들, 난 아직 여기서 할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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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 정신병자DIO (2016-10-15 22:16:29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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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무... 잘들으시라요. 사상은 피보다 진하오. 사상은 연보다 진하다 이말이오.
동무는 그깟 사적 감정으로 사상을 회피하려 했으니 이 죄가 어찌 가볍다 하겠소?
폭풍으로 보내는 날 너무 원망하지 마시라요.
아이콘 개념의극한 (2016-10-15 22:16:30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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멧젠 동무와 함께하시오, 동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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