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다른거 다 떠나서 통궈드립 좀 그만치면 안됨?

 통궈, 노릇, 발화점, 불타는...

 

 그런 드립들이 어디서 나온건지 쓰시는 분들이 더 잘 아시잖아요

 

 사상/언행과는 상관없는 외모를 가지고 멸칭으로 삼는걸 비판하는 사람들이

 정치적 지역색과는 상관 없는 사고의 희생자들을 비하하는 말을 멸칭으로 삼는건 심각한 자기모순 아닙니까

 

  

 

유래만 보면 세월호 사망자와 그 유가족을 비하하는거랑 거의 비슷한 급의 드립 같던데...

하지 말라고 하면 더 하고 싶은 사람들 모임

비슷한게 아니라 같은거 맞죠

방금 찾아보고 왔는데 같은데가 아니라 그냥 같던대요

나는 어묵이나 오뎅이 가끔 비속어 취급을 받길래 왜 그런가 했다가
세월호 희생자들을 비유한 표현이었단 걸 깨닫고 정말 놀라웠지

맞음. 둘다 비극적인 참사인 걸 비꼬는 인용

대구 지하철 참사 희생자들 비하하는 표현임

그거 대구 지하철에서 불탄 사람들보고 대구를 통구이라고 하거나 대구 이야기 나오면 대구가 burnburn히 해먹네요~~~ 뭐 이런식으로 일베발 드립 생김

반장난으로 가볍게 하는 이야기 아니고, 아닌데도 불구하고 장난으로만 대응할 사람들로 판단했으면 애초에 말도 안꺼냈겠죠

원래 쓰던 단어인건 상관없음. 만약 가스폭발사고로 사람들이 죽는 사고가 나면 팝콘이 비하적 표현이 될 수도 있음

네 잘못했습니다

원래는 광주와 전라도 지역을 비하하기 위해서 광주 5.18 때 희생자들을 대상으로 홍어 드립이 생기고
야갤에서 삼성라이온즈와 연고지인 대구를 까기 위해서 대구 지하철 참사를 비하하면서 통구이 드립 생김
그리고 대구 경북의 보수적인 성향과 엮어서 극우적이거나 한 경우에 불타버린, 발화점이 온.... 같은 표현을 씀

별게 다있네

아냐... 홍어는 그냥 전라도사람들이 홍어먹는거랑 그 홍어 냄새가 지독하다는 거 때문에 생긴 멸칭임

전라도 사람들한테 홍어라고 하는 건 한국 사람들한테 김치라고 하는 거랑 같음
다만 전자는 한국 내에서 지역감정을 유발하는 단어라는게 문제

흑인끼리 서로 깜둥이라고 하면 별 문제가 되지 않지만 백인이 흑인보고 깜둥이라고 하면 문제가 되는 것

죄송한데 저 야갤에서 홍어드립 처음 생길때 야갤 하고 있었어요
시신들 도로에 널부러져있는 사진 가지고 시신 썩는 냄새를 홍어 냄새에 비유하면서 생긴게 처음이었음

제가 그때 10대였는데 그 전까지는 지역감정이라는게 그냥 덜 발전된 전라도 지역이 경상도를 시기하는 그런 개념인줄알고 피상적으로 이해하고 있다가 야갤에서 홍어드립 같은 지역감정을 처음 보고 엄청 충격 받았었고 그래서 아직까지도 똑똑히 기억함

그래? 난 정말 몰랐군

홍어드립 그거 09년 한국시리즈 나지완 끝내기로 터진 거라고 하던데...

홍어드립에 반대 개념으로 대구지역 비하하기 위해서 대구 지하철 참사를 끌고 온것도 홍어드립이 5.18 희생자 비하에서 출발했기 때문임.

기아가 09년 한국시리즈 우승한건 반전라도감정, 홍어드립이 폭발적으로 터진 기폭제였죠. 홍어드립 자체는 08년도인가 09년도 초기에 탄생함

토끼가 토끼한테 귀엽다 하는건 괜찮은데...

흠, 불현듯 떠오른 생각인데
만약에 대구 참사에서 살아남은 사람들끼리 서로 통구이라고 부르면 괜찮을까?
으 이건 안 되겠군.

늑대가 토끼한테 너 귀엽네ㅎ 히면 토끼가 이 나쁜 늑대 뭐하는 거야? 잠깐이라고 안 잡이먹을테니 이리와 봐 흑 난 토끼고 넌 늑대인데 이 기분은 대체 뭐지? 앗 늑대야 거긴! 음? 여기 말이니? 깜찍한 토끼야? 아앗

잠깐 둘이 뭐하는거야

흑인이 서로 니거 거리는거하고 비슷하겠죠 아마

기승전버게 댓글을 얼핏 본 것 같은데

늑대의 앞발이 자연스럽게 미끄러져 내려갔다 토끼는 기대와 긴장 중 자신의 몸을 굳게 하는 것이 어느 쪽인지

군바리도 마찬가진데 막 쓰임

저게맞음 5.18 시체보고 홍어냄시난다 막 그래서 생긴거임
통구이는 노릇노릇하게 대구지하철 구워졋다 뭐 이런 뜻이고

이게 시초는 야갤인데 일베가 생긴뒤 일베가 쓰는단어라고 많이 왜곡(?)되서
야갤은 일베방패덕에 이미지가 비교적 나은편이지만 알사람은 다 암..

'자연발화' 이거 풀발기, 불타오르다 이런 뉘앙스인줄 알았는데 통구이 드립이었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