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에 대구에 살았었는데

그 대구 지하철 참사 터지고 얼마 안됐을때 부모님이랑 같이 거기 간적이 있었다

들어가자마자 소독약이랑 양초냄새가 엄청나게 나고 벽은 시꺼멓고 뭔가 흘러내린듯한 자국도 있어서 너무 무서웠었음

다 무서웠지만 소독약냄새랑 양초냄새가 섞인 그 냄새가 제일 무서웠다

그래서 지금의 모습이 된거야..?

나는 고3 때 친구 자살해서 장례식장 갔었을 때 맡았던 향냄새가 진짜 끔찍했음

저런... 그 때 충격으로...

저는 정상인데요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