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로코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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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6-11-03 20:26:38 KST | 조회 | 595 |
제목 |
트레인스포팅2 트레일러 보고 행복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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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솔직히 트레인스포팅 후속작을 정말로 바라지 않는다. 너무 완벽하게 끝난 아름다운 이야기를 왜 굳이 연장하려 하는가?
하지만 적어도 트레일러에서만큼은 대니 보일이 단순히 후속작이 아니라, 정말로 트레인스포팅의 연장선에 있는 그 무언가를 준비해 온 것만 같다. 전작의 킬링 타이틀이었던 언더월드에서 21세기 영국 인디의 새로운 주자인 처치스의 음악으로 넘어갈 때도 감동적이다.
제로아워 컨트랙트, 리벤지 포르노, 리얼리티 TV,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이야기할 때도 여전히 날 서고 반항적인 감각을 느낄 수 있고, 무엇보다도 저 특유의 재빠른 연출이 그립지 않았다고 말한다면 분명 거짓말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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