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Oedon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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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6-12-07 21:26:46 KST | 조회 | 8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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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와우 연대기에서 공허의 군주는 좀 더 신비주의로 갔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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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id Lords라니 네이밍 센스부터 나오자마자 말이 많았지만 굳이 이런 구린 이름으로 너무 촌스럽게 소개하지 말고
고대 신들이 우주를 오염시키고 있었고 살게라스가 알아보니 그 뒤에 이름모를 어떤 더욱 어두운 공허의 존재가 있었다. 나스레짐을 털어보니 이 정체불명의 공허의 존재들이 세계혼을 타락시키려 하고 등등하면서 차기 악당으로 암시하고
우주론 도표에도 고대 신 밑에 시커먼 정체불명의 암영을 그려서 "오잉? 이게 머지? 고대 신 뒤에 더 큰 어둠의 존재가?" 라든가. 아몬도 어두운 목소리 때 눈만 보이고 하니 엄청 신비주의로 간지가 철철 넘쳤잖음?
이미 우리에게 보라물딩딩으로 친숙한 공허방랑자에다 보이드 로드라는 멋없는 이름으로 불리니 전혀 신비스럽지도 않고, 멧젠이 블자 떠나기 전에 어떻게든 머릿속에 든 거 다 꺼내야지 하는 맘으로 다 집어넣은 건진 몰라도 게임본편에서 아무런 언급도 없이 이렇게 갑작스레 소개하는 건 좀 성급했단 느낌이
어두운 목소리님이 그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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