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투코프 후기 : 고놈의 차별화

스투코프 해보니까 저그하고 테란의 생산시스템을 섞어놨음

 

근데 이게 아무 의미없이 손만 더 많이 가고 불편하기만 함 

 

사령부에서 일꾼하고 대군주를 만드는데 

광물 쪽으로 랠리 찍어놓음 대군주가 광물 가림

그래서 일일히 알 상태일때 랠리 바꾸거나 광물에서 빼내줘야함 

 

아니 이럴꺼면 그냥 보급고 가격 한 50원 정도로 해서 

시야확보 + 심시티 용도로 할 수 있게 하지 왜...? 

 

초반 디텍팅 유닛이 문제면 그냥 포탑가격 50원 정도로 싸게하고 

저그버젼 스캔같은거 넣어주는 편이 더 깔끔하지 싶은데  

 

 

그리고 이게 가장 큰 문제인데 저그는 부화장에서 쭉찍이 가능하다면 

스투코프는 그게 안됌 생산시설이 테란처럼 나뉘어져 있음

 

거기에 또 감테같은 보병유닛은 이동속도가 느리고 지속시간에 제한이 있어서 생산위치가 중요함

적이 오는 방향에 되도록 가깝게 병영을 끊임없이 움직여줘야 함  

 

ㄹㅇ 테란과 저그 생산시스템 둘의 단점만 합쳐놨음 

그놈의 차별화에만 매달린 똥설계가 낳은 희대의 괴작캐릭터 

 

부화장만 많으면 장땡이 아니라 테란처럼 생산시설'도' 확보해야 하는데 

유닛 지속시간이 제한이 있기 때문에 생산시설을 공격가는 쪽으로 계속해서 이동시켜줘야함  

 

자가라와 레이너의 완벽한 하위호환임 이건 그냥 롯데리아 버거 수준의 열화버젼 

대군주 위치 렐리는 따로 지정해주던가 너무 쓰레기같이 해놓음.
근데 오히려 메카닉유닛같이 고급유닛을 폭발적으로 생산할 때는 이 시스템이 나름 간편해서 좋아요

대군주는 사실 저그 죄다그래서 뭐 차별화할거라고 생각도 안했음
생산시설이야 병영빼고는 다 1개로 돌릴수 있어서 쓰레기까진 아닌듯

초상화도 돌려먹기 하던데, 코브라 얼굴이 탈모된 탱크 조종사이라니...
일꾼 얼굴은 대머리 시민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