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하튼 요즘 엄청 우울하다가 재입대에 70% 정도 기울임

근데 그렇다고 다시 장교들어가면 행정만 해서 급 불행해질거 같고

 

뭐 여러 생각 해보니까 항공준사관 쪽으로 지원하고 싶어짐

 

문제

1. 라섹해야 함

지금 눈때문에 (나안 0.4/교정 1.5) 항공종사2급이라 조종 못함.. 근데 돈도 깨지고 부작용도 우려되고 합격한다는 보장도 없고

 

2. 석사학위

일단 학위는 마저 따고 가야...할거 같은데... 시방... 너무....... 힘들다...

 

3. 교수님/부모님/연구하는 형들

다들 실망시킬거 같고 특히 1번은 쫓아와서 나 죽일지도 모른다는 공포감

 

4. 합격 보장이 없음.....

가산점은 있다만.... 글세... 혹시 신검에서 떨어질지도 모르는데

관련 자격증도 전무하고

 

희망

1. 영어성적을 많이봄

영어성적 가산점은 일단 풀로 받을 수 있음

 

2. 간부출신 가산점

 

3. 아직 내가 많이 늙지 않음

 

다른 길

1. 박사

.......솔직히 5년 뒤에 내가 살아있을지도 모르겠

 

2. 행시

어떻게든 버티면 이 땅을 구원할수 있을까...

 

3. 국민혁명전선

일단 다른길 3번은 아닌것같고요

이분 진지하게 일제시대에 태어났으면 뒤도 안돌아보고 광복군에 참여했을것 같아

경찰가요 경찰

님은 경찰해도 괜찮을 것 같은데

제가 근데 중학교때 부모님한테 경찰되고 싶다 했다고 막 혼나서 트라우마가 있습니다

그래서 경찰은 지금도 상상이 안됨

ㄴ 왜요 전 소방관 되고 싶다고 했는데 막 혼나서 트라우마 있는데도 간혹 그리워질때도 많음
만약 복수전공 안하고 공무원 같은거 생각했다면 소방관이 되었을지도

음.. 아예 생각조차 안해봐서

음...

2. 공무원이 생각보다 할 수 있는 일이 없습니다..

이미 마음은 정하신거같은데 결정 밀고 나가셔도 괜찮아보여요

솔직히 군머는 병사나 간부나 할 수 있는 일이 너무 적은 것 같아요. 최선은 본인의 행복이겠죠? 후회안할, 본인이 가장 행복할 것 같은 선택을 하세요. 그리고 라섹은 ㄹㅇ 고통스럽지만 안경 착용이 생각보다 불편해서 미용목적으로 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뭘해도 답이없는거 같으면 죽는거 제외하고 군인인거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