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은 거창한 게임 갈아엎기보단 그냥 게임 지원에 대한 의지 표명같음

게임 위치가 워낙 불안하다보니까 유저들도 블자가 게임 접을지도 모른다는 위기감에 시달리고 있어서(국내나 해외나 히오스는 한번도 전성기를 맞은 적이 없음... 스2는 해외 한정으로 롤 안착 전 잠깐이나마 왕좌에 앉아봤고) 블자측에서 유저 안심도 시키고 여태까지 요구되던 것들 몇가지 반영해서 게임 외부적 즐길 거리를 늘려놓은 패치라고 생각함. 여러모로  신규 유저 유치용 패치와는 거리가 먼듯

애초에 2.0이라고 공산주의 삭제 아이템 도입 따위 게임체인저 요소를 기대하는 건 좀 핀트가 어긋난거 같은데 하는 순간 게임 기반 아이디어를 완전히 내다버리는 거. 차라리 동일 기믹의 완전 신작을 낸다면 모를까 현 히오스에서 특정 맵 기믹 이상을 바라는 건 무리

히오스는 시작이 꼬여서 관심 자체를 못받아서
이번 기회로 이미지만이라도 바꾸면 신규 유저도 들어올 수 있어요
그동안 변한 게 많기도 하니까

사실 딱히 적자도 아니고 접을 일도 없는데

히오스 2.0은 그냥 블리자드와 아만다의 즐거운 놀이동산을 살짝 샤방샤방하게 바꾼 정도

ㄴ 뭐 서버 폐쇄같은 극단적인 경우보다는 흔히 말하는 daed gem 화를 말하는 거에요
서버만 열려 있고 회사 지원 없이 정말 목숨만 붙어있는 게임

공산주의 삭제같은걸 바라지도 않고 그렇게하면 겜 망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