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팍에서 모 기자 관련 썰을 들으니

그 김성근 감독이 투수 몇 말아먹고 팀 성적도 올리지 못한거 보고 생각 고쳐먹고 프런트랑 이해 일치시켰다던데 진짠가... 너무 늦은 감이 있긴 합니다(권혁... 김민우... 다행이 범수나 재영까지는 지켜지겠지만.) 근데 송창식은...?

혹사 자체는 선수입장에선 대단히 안 좋은 판단이긴 했는데
이게 노이즈마케팅이 된건지 아니면 새로운 영웅을 만들어버린건지 구단의 인지도 자체는 꽤 늘려준 느낌이 있더군요
15권혁은 잘했고 못했고를 떠나서 진짜 기억에 많이 남는 순간이었음

선수가 의외로 혹사를 인지하지 못한다는 의견이 있다 하더랍니다, 일례로 삼성 시절 권혁은 철저히 LOOGY로 돌려져서 퐈로 올때 더 많은 기회를 원한다고 말했으니...

ㄴ그렇죠. 15년 혹사의 원인중 하나가 어떻게 보면 본인이 쉬지않고 계속 나설 생각이 있었던것도 한 몫 한듯

근데 생각해보면 삼성은 권혁 설득할 때 이제 오승환 나가고 차우찬은 선발 가니 이제 입지 커질거다로 설득이 가능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15시즌부터 국내야구 챙겨봐서)

15년도 삼성 투수진이 워낙 좋았어서 그거로 커버 될꺼라고 생각한건지도 몰라요. 실제로 삼성이 15정규시즌 우승하기도 했으니

도박사건이 터질거라곤 상상도 못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