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흑인경비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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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7-06-11 21:49:13 KST | 조회 | 5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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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문득 드는 생각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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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상한 나르시즘에 빠져 있는 사람의 범위가 갈수록 넓어지는거 같음
나르시즘에 빠질려면 사람이 잘난 구석이 뭐 하나라도 있어야 앞뒤가 맞잖아요 와꾸가 된다거나
근데 딱히 잘난 것도 아니고, 사회에 기여를 했다거나 이렇다할 업적도 없는데
어떤 주의나 사상을 추종한다거나, 어떤 물건(이미지), 취향을 소비하는 사실 그 자체만으로 나르시즘에 빠지는 그런 거...?
트짹이, 힙찔이, 애국보수와 깨시민, 채식주의자, 페미니스트와 남성운동가, 앱등이와 삼엽충,
전통의 강호 환단고기와 떠오르는 루키 안아키로 대표되는 온갖 유사학문 추종자들.
힙찔이만 봐도 생산자나 소비자나 미궈 본토의 우범지대에서 자란 저소득층 흑인들에 비하면
안전하고 평탄한 제도권 안의 삶을 살아와 놓고는 스웩이니 리얼힙!합!이니 뭐니
낯부끄러운 소리를 아무렇지도 않게 하잖음. 디스라면서 흉내만 내는 주접만 떨다 고소나 먹고
채식주의자도 자기네가 고기 그거 하나 안먹는다고 다른 사람들에 비해 엄청나게 좋은 사람인 줄 아는데
현실은 탄소를 아주 조금 덜 배출할 뿐 영양불균형 걸려놓고 건강 가지고 훈계질 하는 사람에 불과함.
애국보수, 깨시민 둘다 따지고 보면 그냥 정치성향이 다른 것에 불과한데
정작 자기 자신들은 스스로를 뭔가 대단하거나 최소한 '남들보다 똑똑한 사람'이나 애국자로 생각함.
현실은 그냥 비호감 정치병 환자임. 인터넷에서 정치성향 짙은 애들치고 애인 있는 놈이 없음
페미는 앞의 두 악질하고 좀 비슷한 성향이 있음. 얘네는 이상하게 '전사'라는 단어에 애착을 보임
왜 마법사, 성기사, 도적, 사냥꾼, 흑마법사, 주술사도 있는데 그것만 유독 탐내는지 모르겠음.
이 글의 짤방을 보면 알겠지만 얘네도 힙찔이만큼 자뻑이 심함.
물론 대부분은 근자감인데 뭐라 하면 정신승리로 흘려넘김.
유사학문 추종자들은 자신의 정체성을 고귀한 순교자로 받아들이는 거 같음.
환단고기는 자신들을 일제식민사관의 탄압에 저항하는 정의로운 민족주의자 지식인로 여기고
안아키는...듣기로는 아이 뿐만 아니라 애완동물이 다쳐도 숯가루 바르고 관장하고 자빠졌다는데
하여튼 얘네도 스스로를 의료계와 정부의 검은 카르텔에 맞서는 깨어있는 부모이자 시민으로 생각함
현실은 그냥 둘다 상븅쉰이고 후자는 선진국에선 법적으로 양육권 뺏기고 처벌도 받는 개상븅쉰임
세상이 어쩌다 이렇게 됐을까? 원래부터 이랬는데 인터넷으로 그게 단순히 드러나기 시작한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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