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오 진짜 미시령 댓글 개발암이네

초반에 완전 똑같은 전개로 똥줄탓지만 완벽히 다른 노선을 타고 있는 걸 깨닫곤 안심하고 응원하는 웹툰인데 무료로 이제 2화까지 풀렸는데도 댓글은 2화의 전개 때문에 아수라장임 그리고 무엇보다 독자들은 아직도 부산행을 찾고 있음;; 

 

얺이; 일단 주인공부터 초능력자 비스무리한 능력을 가졌고 부산행에선 나오지 않은 활이 주 메인인데 왜 자꾸 부산행을 찾는 거지? 아 진짜 내가 작가라면 조오오오오오오오오오온나 빢칠 거 같음

 

2화에선 주인공이 좀비들의 습격으로 벙찐 상태로 친구의 도움으로 도망치기 시작하는데, 이부분에서 주인공이 얼탄 거 가지고 고딩이나 되는 놈이 좀비를 몰라서 친구들은 다 도망치고 있는데 혼자 얼타고있냐? 답답하다 vs 처음이니까 충격에 빠져서 그럴 수 있다. 충분히 이해가 된다. 라는 의견으로 신나게 싸우고 이씀 ㅋㅋㅋ

 

근데 나도 좀비물 연재하는 사람으로서 비슷한 댓글들 많이 달려봤는데(주인공 답답해서 욕먹는 거 조차) 앞으로 전개가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답답한 주인공만큼은 정말 피해줬으면 좋겠음... 나도 너무 질리도록 욕먹어서 지금 준비하고 있는 웹툰 버전은 성격이 180도 바뀜.  

님 근데 준비하는 작품이 어디서 연재될지는 모르겠지만 그렇게 댓글에 휘둘리는 성격이면 멘탈이 먼저 터져서 못버티실듯
좋은소리만 듣는 웹툰은 조회수 바닥인 것들. 그 중에서도 별로 없어요

댓글 신경 안쓰는게 좋음. 그리고 거기에 대해서 자극적이게 반응보일 필요도 없음. 그러면 오히려 더 까서 안달임

오히려 가장 무서운 건 윗분 말씀처럼 좋은 평만 많고 다른 만화에 비해서 추천수 댓글 수 낮아서 딱봐도 재미가 없다던지 마이너하단 느낌이 쎌 때. 작가가 관심으로 먹고사는데 그런 댓글조차없으면 재미없어요 정말.

개인적으로 미시령은 분위기에 비해서 너무 밝은 톤으로 칠해가지고 호러물 느낌이 안살음. 물론 그게 의도한거라면 이해하겠는데 지금까지는 도대체 왜 이렇게 밝은 느낌인지 잘 이해가 안됨. 내용진행은 네이버 웹툰 치고 생각외로 느리고

분위기는 미시령보다는 완결된 지금우리학교는 이라는 웹툰이 더좋은듯

명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