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고기 등급기준은 문제가 있는 것 같음

나는 보통 1등급 사먹는데

 

1++ 1+ 1 2 3 이렇게 나눠져있나 그렇잖음

 

근데 아빠가 어디서 고기를 선물 받아서

 

1++ 받아왔는데

 

그거 구워먹어보니까

 

기름이 너무 많아서 먹다보니 느끼함

 

수요미식회에서 가끔

 

황교익씨가 고기 2-3점 먹으면 느끼해서 더 못 먹는다는 이야기를 종종 했는데

 

1++은 실제로 그러함

 

돈 벌어서 직접 고기 사먹기 시작할 때쯤에는

 

티비에서 육식의 반란 뭐 이런거 방영을 해줘서

 

등급이 높은 고기를 선호하진 않는데

 

그래도 1등급 사먹으니까

 

돈이 없어서 그거 사먹는 느낌이 드는게 ㅡ.ㅡ

 

뭔가 기분이 좀 별로임

 

뭐 쿨하게 무시하면 되는데

 

미국식으로 바꾸면 안 되나

 

프라임 초이스 뭐 이런 식으로...

 

바꿔도 똑같으려나

소고기 로스용은 1등급사면 지방많음

진짜 웃긴 건 1등급이 실질적으로는 3등급이라는 거
1등급이라고 하면 다 '아 좋은 고기구나' 하지만 실제로는 중급
예전에 쿠팡인가 어디 소셜 커머스에서 이거 가지고 논란이 있었는데

예전부터 말은 많았죠
한국식 등급의 기준은 '마블링'이라고 불리는 하얀 지방층이 많은 소고기인데
미국이나 호주쪽은 그게 아닌 반대.

반대로 일본도 우리처럼 지방이 많은 고기를 1등급으로 친다고 함.
특히 와규가 그러하고
아이러니 하게도 와규의 인기는 글로벌적임.

그래서 우리나라의 마블링 양으로 등급을 정하는게 맛의 평가를 제대로 하지 못한다는 평가도
무조건 옳은 평가는 아니라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