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CF_Crusade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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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7-06-18 14:09:24 KST | 조회 | 450 |
제목 |
황제와 Emperor 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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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에 대한건 어느정도 알고 있었다. 중국사야 뭐 대충의 흐름은 알고 있기 때문에 가볍게 읽으면 '아 이거구나' 싶은게 나오는데
유럽은 정말 말도 안나오게 복잡한게 많다.
애초에 내가 세계사에 대해 무지했던것도 한 몫 했지만
내가 알던 사건에 대해서 어느정도 재정립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서 좋았다.
우선 유럽의 Emperor를 논하기 위해서는 종교가 절대 빠져서는 안 되는데
학창시절에 배웠던 왕권신수설, 카노사의 굴욕, 십자군 전쟁 등등에 대해 다시 배우게 되었다.
이 사건들을 통해 황제의 권력과 교황의 권력의 세기가 계속 달라졌다는 점을 다시 깨달았고,
애초에 이 사건 전에도 황제가 교황의 눈치를 계속 봐야되는 자리였다는 것에 대해서도 다시 보게 되었다.
나폴레옹의 경우가 꽤 재미 있었는데,
황제의 왕관을 씌우는 역할을 교황이 해야 되는데 나폴레옹의 즉위식에서는
교황을 파리까지 부르기는 했으나, 그냥 박수셔틀만 시키고 왕관을 지가 직접 썼다는 것
특이한 사건이었다.
암튼 덕분에 서양 세계사를 다시 보게되었다
머리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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