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만보면 우리나라 사람들은 일본 진짜 많이 가는 듯

일본에 대한 비판과 비호감과는 별개로

작년에 일본 총 관광객 수가 우리나라보다 600만 명 더 많았다고 

위기니 뭐니 떠드는 게사가 있었는데

실상은 중국이랑 우리나라가 일본 방문 관광객의 대부분을 양분하고 있음

작년에 일본 방문한 한국인이 500만 명 돌파, 한국 온 일본인의 2.2배

아무리 엔저로 일본 가기가 쉽다고 해도 이 정도까진;

 

일본은 올해 대만에 출발지 공항 사전입국심사를 실시하는데

우리나라에도 저 제도 시행을 요청하면서 자국에 두 나라 관광객들이 쉽게 들어오게 할 예정

걍 가까워서 그런거아님?

싸고 가깝기 때문이지

추가하자면, 상대적으로 우리나라 물가가 올라서 일본 물가랑 교통비빼고 차이 없다 느끼기 때문이기도 함

난 그냥 가까워서 일본가는건데

싸고 가깝고 안전하고

뭐 물론 사람마다 가는 이유가 다르지만 전문가들은 저렇게 보더라구요.
저는 덕지순례 차원에서 엔저든 엔고든 한번은 꼭 가보려고 함

전 이번에 가면 세번짼데 친절하고 안전하고 좋은거 같음

1. 엔저
2. 우리나라 여행지 물가 vs 일본 물가
3. 말은 많아도 대한민국 맏먹는 치안이 괜찬은 나라

가까운 여행지가 양옆으로 중국 일본 이렇게 있는데

중국 이미지랑 일본 이미지 생각해보면 뭐

아직도 중국은 치안 별로 음식 호불호 이런 편견같은게 있으니까.

과거에 비해 사회 전반적인 여유가 늘었죠. 연예인들이 TV 예능 촬영용으로 괌 간다고 현지 교민까지 총출동해서 성대한 호들갑을 떨던 게 엊그제같은데 지금은 케이블TV의 듣보급 예능도 세계 곳곳을 누비고, 가족단위로 1-2년에 한번씩 해외 다녀오는 집도 너무나 흔하며, 럭셔리 휴양지의 상징이던 하와이도 그냥 만만한 여행지가 되었고, 꿈의 여행지라던 아이슬란드도 이제는 심심하면 여행기가 올라오는 평범한 여행지가 돼버렸으며, 코쟁이들 전용 휴양지라던 멕시코 깐꾼은 시간이 없어서라면 몰라도 돈때문에 못가는 곳은 아닌 만만한 신혼여행지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보면 일본 뿐만 아니라 모든 장소의 한인 여행객이 늘어나는 건 당연하단 생각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