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정신병자 블로거 보니까 옛날 정모 생각남

 

옛날 XP에는 소설게시판이라는 곳에서 형성된 카르텔이 하나 있었는데

 

나중에는 네이버 카페로 옮겨갔고 가끔씩 정모를 했어요. 물론 XP의 후계라고 하니 가끔씩 XP 사람들이 왔음

 

카페에서는 정모를 해도 아무도 배척하지 않았는데,

 

가끔씩 정모를 했는데 꼭 한 명 정도는 거기 인원이 5명이다 하면 5명 누구와도 친하지않은 사람이 한 명씩 옴

 

그리고 나와서 보면 좀 이상함

 

그러니까 좀 예를 들면.... 무슨 헌트리스 센스랑 관련있는 사람이었는데

 

지퍼 끝까지 올리면 멀럭 얼굴 나오는 후드티 있잖아요

 

사람들 얘기하는데 갑자기 그걸 지퍼 끝까지 올린다음 팔짱끼고 걍 있음

 

요컨데 자기한테 관심을 가져달라는 뜻임

 

아무도 말 안하면 걍 그러고 계속 있는거임 너무 좀 여러모로 그래서 "멀럭 후드티 재밌네요..." 하면 좋아하며 지퍼를 내리는 식

 

근데 그게 사람이 저번에도 나왔었고 정모 인원들에게 더러운 개그 치다가 분위기에 아이스 블라스트 날린 사람이라는걸 알게 된 건 조금 뒤의 일임

 

어쩐지 한 10분 정도 그 사람을 사람들이 혼자 놔두더라구요

 

그 중에서도 엘스엘노어가 정모에 나오겠다고 했을 때는 사람들이 "아 착한 사람 나오는구나" 생각함

 

그땐 입대날 근처여서 그런지 빡빡이였지만 머리카락 붙여놓으면 갠찮아보일거임

 

근데 뭐랄까 자기가 인지하는 세계는 자기 피부에서 1cm 이내 약간 이런느낌의 사람임

 

다같이 노래방가서 락이나 발라드 같은거 부르는데 황천룡이엘스엘노어가 책을 뒤지더니 선곡한게 뭔줄암?

(기억 헷갈려서 수정함)

 

숫자쏭임 아니 뭐 그런 선곡이 이상하다 싫다 그런게 아니라

 

저는 그걸 그렇게 진지하게 부르는 사람을 처음 봤음.

 

주변의 반응 그런것은 모름 그냥 자기가 그 노래를 부르면 즐거우니까 그 노래를 부른거임

 

그걸 듣고 아... 이 사람은 정말 딱 자기 세계 딱 그정도밖에 없는 사람인가보다 앞으로 건드리지 말아야겠다

 

....라고 생각했지만 걔가 사람들한테 "헉 저는 포더님 사진 잇는데 보여주까요 마까요 ㅇㅅㅇ" 이지1랄을 하는 통에 한 3일만에 깨지긴 했지만

 

그 이후에 내가 화를 냈더니 정말 마음이 상햇다면서 "저는 포더님이랑 저랑 성씨가 같아서 저는 우리가 엄청 친한줄 알앗서요" 함..

 

그리고 파일포켓의 사건 이후에는 군대 가고 그 다음엔 뭐 소식이 묘연하지만..

 

님은 핵인싸인가요? 하면 않이오 하겠지만

 

그런 사람들을 보면 좀 궁굼해짐 무슨 경로를 통해서 저렇게 되었을까?

 

원래부터 내추랄-마이웨이-본으로 태어나는건지 아니면 어떤 어둠의다크 혹은 심각한 빛의라이트 안에서 키워진건지

 

옛날엔 목마른 자존심을 위해서 그런 사람들을 자주 걷어차곤 했지만 요즘엔 그냥 궁굼한 것 같음

내추랄 마이웨이 본과 가정에서의 육성 환경이라는 조건이 둘 다 갖춰지면 그렇게 되는 거 같음

저는 그것보다 오프라인 만남이 온라인 미팅으로 이어진다는게 제일 신기한데...
제가 핵아싸힊끼꼬모리라 그런지는 몰라도 사실상 모르는 사람인데 친구도 아니고 그렇다고 어떤 목적을 가지고 만나는것도 아닌 그냥 커뮤니티이기 때문에 만나지나요?

엥 핵아싸히키코모리라서 인터넷 사람을 만나는게 아니었 (생략)

넷또에서 만난 사람 현실에서 만나는데 저 같은 경우는 한 5년에서 7년 걸렸어요
그 이외에는 5년 이상 만난 사람의 친구 뭐 이런식으로 만남
좀 오래 되면 그 사람이 정말로 무슨 이상한 의도를 갖고 오랫동안 속이지 않는 이상 대충 다 알죠

와 예전에 저런일이 있었나

5년정도 계속 모임을 가지면 그렇게 되는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비노기에서 한 4년 동안 주변 사람들한테 여자라고 속인 사람이 있긴 했었음
그 동안에 군대도 갔다왔는데 2년동안 뭐 해외연수 같은거 갔다와서 접속 못했다 하고
자기가 전화를 안 받는 이유가 사실 언어장애가 있어서 말을 못 한다 함 (엥?엥엥??)
근데 막 아이템을 뜯어낸다 이런건 아니고 그냥 여자로 활동하는게 좋았던 것뿐인 사람이라 주변에서 안 건드렸던거고 사실상은 대부분 눈치는 까고 있었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아는 가장 오래 속인 사람은 저 사람이고 그외에는 거진 넷또랑 오프라인이랑 같았던듯

여자인 척하는 건 뭐짘ㅋㅋ

게임이나 웹에서 여자인척하는사람 꽤 많은데

난 흑인인데

숫자쏭이라니......

뭐야 이 공포이야기는

ㅆㅅㅌㅊ

아스퍼거 증후군일 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