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티 완성했습니다.

새...새싹이니 너무 짓밟지는 말아주세요...

 

 

님이 미시령을 매우 신경쓰신단 거 치고는 연출이랑 스토리진행방향이 너무 비슷한데요....

그리고 초반부, 중반부에 불필요한 컷이 너무 많아요. 요즘 추세가 최대한 1화에 만화 흐름을 거의 보여줄려고 하는데 그 자잘한 컷에서 너무 쓸모없이 소비되니까 이야기가 정말 잘 셈.

조언 감사드립니다. 일단 미시령 부분은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ㅠ 초중반부분은 예전에도 말했지만 완전 판박이라서 억울하고도 답답하네영... 불필요한 컷은 저도 그리면서 느낀부분인데 경험도 실력도 없는 제가 어떤 컷을 걸러내야 할지 판단이 안 서네욤...

콘티니까 퀄에 대해서는 언급 넘기고.
중간 검도부가 좀 뜬금 없지만, '아 주인공이 둘인갑네.' 정도로 느껴지니 큰 단점은 아닌거 같구요.
그냥 흔한듯 무난한 프롤로그로 보입니다.
이게 내용이 더 있었다면 '일단 한 5화까지 보면서 생각해볼까?' 하고 다음화 누를거 같네요.

아이고 5화 씩이나...ㄷㄷ;; 감사드립니다

정리 하면 이럼.

좀비물인 소재에 괜히 엄근진하고 긴 설명을 하는 시대는 갔단 건 새벽의 저주나 세계대전z만 보셔도 아실텐데 너무 그 부분에서 텍스트는 늘어지는데 인물은 그 텍스트와 전혀 관련없는 행동을 하고 있으니까 스크롤 쭉 내리면서 보면 이게 뭐하는 건 지 잘 모르겠어요.
더군다나 포커싱되는 인물도 여러명인데 오히려 이 부분에서는 설명충 스러워도 어떻게든 때워야하는 것인데 오히려 이 부분을 소홀히 했어요. 2화나 3화에서도 설명을 하면 된다 치지만 1화가 이런 식이면 다음 화 보고 싶어질까요? 장르는 보이는데 인물은 뭐하는 지 잘 모르겠어. 얘는 무슨 능력을 가지고 어떤 상황이 처해진지 제대로 보이지도 않아. 그리고 메인인물은 누군데 이런 질문만 마구잡이로 나올걸요.

그리고 제가 스토리 작가들한테 가장 싫어하는 점이 자기가 짠 설정을 어떻게서든 보여줄려고 꼭 굳이 지금 설명해야되나 싶은 걸 초반에 텍스트로 꽉꽉 채워서 넣는단거에요. 지금 님이 하고 있는 실수가 딱 그거임

기분에 초치는것 같이 들리시겠지만, 제가 한 말들도 종합하면
'뭐 별 다를것 없이 느껴지네.'란 소리입니다.
5화 정도 더 보고 생각해볼까?는 즉, 5화 내에 임팩트를 못느끼면 그대로 아웃.

1. 굳이 뻔한 설정을 초반부에 보여줄 필요가 없다.
2. 인물 행동묘사를 많이 넣는 건 좋지만 초반부에는 스토리진행도 중요하다. 자를 건 잘라보자.
3. 초반전개에서 인물에 대한 간략한 묘사는 설명으로 어느정도 해결해도 된다. 적어도 캐릭터간의 대화에서 알 수 있도록 해야함.
4. 이 지적은 아니꼬우면 안들으셔도 상관없음.

이런 가르침 너무 좋습니다. 열 번은 더 읽어보겠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설명충인 부분은 저도 싫어하는데 저도 모르게 실수를 저지르고 있었네요 ㄷㄷ...

그리고 그림작가한테 어느정도 의지하셔야 된다고 보는게, 님이 구도 짜시느라 시간 좀 보낸게 좀 보여요. 입체감이 나오는 컷도 있고 행동묘사도 좀 많이 디테일하게 하셨습니다.
앞으로 하시다보면 시간이 더 부족해지실 수도 있고 그림작가에게 입체적인 컷을 좀 기대야 될 때도 있으니까 그 부분은 좀 포기하시는게 좋아보여요.

많이 기대야죠 ㅎㅎ 글작가는 뭔가 날로 먹는 이미지가 좀 있는 거 같아서 저도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면 그림작가도 의욕이 나지 않을까 싶어 한 컷에 노력을 많이 했는데, 정말 어렵습니다...

콘티 이것보다 퀄 낮게 해도되요. 마사토끼 급 콘티만 짜도 머단 대단 짱짱 쩔어용 수준이에요.
그리고 스작은 날로 먹는 거 맞습니다. 그니까 2대8이나 3대7까지 나오죠.
그림콘티그려도 잘 해야 4대6 보통은 그래도 3대7
날로 먹는단 거에 너무 기분나빠하지마세요. 그림작가는 일주일중 4일이상을 18시간 이상 의자에 앉아서 전자파 만지면서 그려야되니까요.

혹시 이걸 소재로 야짤을 만들면 고소하실겁니까?

좋은 스토리로 보답해주신단 생각으로 콘티 질을 올리시기보단 내용에 시간을 더 써주시길 바람

명심하겠습니다.

제 질문에도 대답해 주세욧!

어... 음... 네...

어잉 저는 그냥 괜찮았다고 생각했는데...
초반에 과하지도 적지도 않은 설명과 프롤로그에 맞게 주인공 등장, 독자가 읽어나가면서 간접적으로 큰그림을 얼추 이해하게끔 잘 짜여진것 같습니다.
물론 문제라면 장르의 특성상인지, 작가의 역량인지는 모르겠으나 좀비물 클리셰가 덕지덕지 붙어있단거? 확실히 '아 또 좀비물 만화겠구나' 싶은 킬링타임용 만화같네요.
위 모 님의 댓글처럼 임팩트는 부진한거 같아요. 타 좀비 장르와 다를게 거의, 심하면 아예 없어보이고, 후에 에피소드들에 따라 스토리나 배경이 어떻게 짜여지는지에 따라 독창적이고 흥미로운 만화가 될지, 또다른 좀비물 만화가 될지 정해지겠네요. 여하튼 전 프롤로그만큼은 만족스러워 보입니다.
(물론 일개 독자의 의견일 뿐입니다)
화이팅하세요

저는 되게 별론데
진부해요 꼭 이걸 봐야할 이유가 없다고 느낍니다.

옛날에야 1화에서 아무것도 안보여줘도 넘어가지만
요즘에는 1화는 그 작품의 가장 큰 특징을 알려주는건데 그냥 무난무난한 좀비물이다 그것이상으로는 좀

확실히 좀비물을 안보는 저도 많이 보던 전개라고 생각될 정도로 진부하긴하네요. 웹툰볼때 1화보고 재밌으면 다음화 누르는 사람으로선, 조금이라도 시작을 바꿔서 진행해보는것도 생각해보시면 좋겠습니다. 예를 들어 액자식 구성으로 좀비와 싸우는 주인공의 모습으로 시작하신다든지...

너무 고맙습니다 ㅠㅠ 역시 자게는 항상 옳다! 다시 작업에 착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