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한약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심?

동생이 어디선가 소문을 듣고 다이어트 한약을 제조받아서

 

그거 먹으면서 지내는데

 

밥을 거의 안 먹음

 

밥을 안 먹어도 크게 배고프지 않아서 참을만하다는데

 

살을 상당히 많이 뺌

 

거참 무슨 성분인지 알 수 없어도

 

양약으로 만들면 더 좋을텐데

 

하여간

 

다이어트 한약에 대해서 들어본 적 없으신가여

 

한의학 게시판에 물어봅니다

뭔진 몰라도 둘중 하나임
1. 효과가 없다
2. 안먹는게 좋다

야식 안하면 효과가 좋음

운동 안 하면 굶든 야식 안 먹든 해도 요요 올텐데

그 '다이어트 한약' 연구 논문 보여달라 그러셈
그런거 없으면 걍 주술이고

근데 진짜 배가 덜 고픔

플라시보인가 생각해봤는데 그것도 아님

3개월 후 시사 프로그램에서 뵙겠습니다

야식만 안 하는게 아니고 아침 점심 저녁에 디게 적게 먹어도 버틸만함

버틸만하다는게... 힘도 없고 그런데 못 참겠다 먹어야지~ 이런 생각이 덜 듬

이번에 뜬 것도 아니고 6-7년 전쯤에도 들어봤음

그 때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한약을 줄 서서 사먹음;

삐빅! 이미 세뇌당한 자입니다

마황들어간 건 아닌것 같고 그럼 사상방일 수도?
약 색이랑 점도는 어떰?

아 근데 정말 이상한거 들어가있어서 TV에 나올 수도
이상한 사람 많은건 사실이라 후...

진짜 아주 우연히 제대로 된 약일 수 도 있죠

옛날 중궈가 자주 그러지 않았나

그런약들 다 인슐린분비조절하는거임
그리고 몸에서 케톤 분해될때 까지만 버티면 적게먹어도 일상생활 가능함

요약하면 먹어서 지방이녹아 흘러내리는 약이아니라 인슐린분비량을 조절해주거나 케톤상태 넘어갈때 도와주는 약일 가능성이 큼

그거 고지방 저탄수 다이어트 아닙니까?

맞는데 지금 상황이 저거랑 똑같음
고지방저탄수도 탄수화물 적게먹어서 인슐린분비 억제하고 케톤상태만들어서 지방을 에너지 원으로 삼는건데
약먹더니 배가별로안고프단것자체가 직접적이던 간접적이던 막는거임
지금 시중에 칼로커트나 다이어트약들 대부분도 비슷한원리임

사실 진짜 주술이였다고 한다

엑스피는 일단 무당, 주술, 한의학글을 올리면 갑자기 타오르는것같다. 눈팅만 하던사람들도 막 나서서 한 글자씩 보태는 느낌

왜냐면 게이들 중에서 인지부조화로 같은 동성애1자를 싫어하는 호모포비아가 많잖아요?
엑스퍼들도 자기가 퍼리나 촉수괴물 등 비현실적인걸 좋아하니까 더 격렬한 주술포비아가 되는거임

무섭다 무서워... 게이든 한약이든 주술이든 존중합시다 여러분...
나한테 피해만 안끼치면 되는거 아입니까

뚜르보작!

아이!

따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