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활동 단체의 미친놈들 썰 (1)

[이글은 그지같은 신념하나로 봉사활동을 하려는 사람들을 말리기 위한 글입니다. 봉사활동 단체라고 해서 착한 사람들만 모이는게 아니며 친목쌓을려고 봉사활동따위 할 바에 걍 동아리 활동을 하라는 목적으로 이 글을 씁니다. 글쓴이는 봉사활동단체대표를 하면서 3년을 꼴아박았으며 그 와중에 쌍권총을 두번이나 찼었고 얻은거라고는 극심한 조울증과 다시는 이딴걸 하지말아야겠다는 교훈 뿐이었음을 밝힙니다.]

 

떄는 초여름이었슴

 

대학교 동아리 모집기간에 맞춰 봉사활동단체에서도 대학생 봉사활동자를 모집했었음

 

생각보다 지원서가 많이 들어왔고 이번엔 면접보면서 뽑아야겠다는 농담을 운영진끼리 주고받는데

 

막상 단톡을 보니까 4분의 3이 초대하자마자 나가버리는거임;

 

ㅈ댔다 싶어서 예산 급하게 편성해서 오리엔테이션때 닭갈비 회식을 하기로함 

 

여자애 두명이 술을 겁나 잘먹더라 닭갈비먹고 2차 안가요? 이러길래 내 사비털어서 2차까지 감

 

그리고 그 두명 다음날 단톡 나감 ㅅㅂ...

빨리셨네...

퍄퍄;

사실 어느 모임이든 아웃복서는 있기 마련

어메이징 유니버시티

양심마저 빨아먹어버린..

2탄을 기대해봅니다.

2탄! 기대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