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슨배님들 조언점

 

 

제가 N모 게임회사 구직 진행중인 건 다들 아실것임

 

근데 마지막 면접이 뭐냐면 1,2차 면접 자료를 바탕으로 회사 내의 각각 팀들이 각자 검토를 해서

 

긍정적인 답변을 준 팀들에 들어가서 30분씩 면접을 보는거임

 

(뭐 예를들면 블리자드 내의 히오스 팀, 스2팀, 신규 프로젝트 팀에서 당신에게 면접보라고 하네요 이런 느낌임) 

 

1,2차까지는 말하자면 제발 붙여만 주십쇼 였는데 이제는 좀 선택의 여지가 생긴 셈이조(아마도)

 

근데 제가 이런게 태어나서 처음이라서 무슨 정보를 얻어와야 할지 모르겠음

 

기술면접 같은건 살면서 알음알음 들었던 것들이 꽤 도움이 됐거든요 뭐 모르는건 모른다던가 힌트를 달라해라 그런거

 

연봉은 딱히 상관없고 팀의 분위기 뭐 그런걸 알아야 하는데 어떤 식으로 접근을 해야 좋을지 모르겠음

 

진짜하나도모르겠음

 

이대로는 헬 프로젝트를 거르지 못하고 고통받지 않을까 막 그런 공포심이 들어요

 

몰 체크해야할지 알려주실 수 잇나요

답은 "마비노기 맞고"다

어 이거는 아는 게 없습니다 욕보십시오

일단 제가 이바닥에 들어서면서 가장 잘한짓중 하나가 개인적인 이유와 대외적인 이유로 게임업계는 거들떠도 안본것이라고 생각하긴 하는데... 뭐 면접 보시는 거기야 상위 몇퍼에 드니 뭐라 할순 없겠음

일단 위의 사유로 그 프로젝트가 대외적으로 잘 나가는지만 봐서는 내부에 어떻게 굴리고 있는지 알 길이 없기 때문에 뭐라 할수 없겠음.. 뭐 면접하러 나오는 사람들이 대부분 팀장급일 것이고 그들만 봐서는 실무자들이 어떤 지옥에 빠져있는지 알기도 쉽지 않으니 결국 내부자가 조언을 해주지 않는 이상 복불복이라 봐야할듯...(하지만 높은확률로 팀장도 같이 지옥탕에 들어가 있을것이기 때무에 안색을 잘 살피시길...)

그리고 지옥 프로젝트라도 인턴을 같이 태우지는 않을것 같긴한데 인턴이 그런거 간볼수 있다는데서 좋은거 아니겠음... 여차하면 보따리싸고 튈생각으로 ....

가장 일반론적인 답변을 해주자면 잘나가는 프로젝트일수록 능력자나 기타 잉여인력이 풍부하니 웬만하게 잘 모르겠으면 일단 그쪽에 기준을두고 살펴보시는게...

[조만간 파괴신이 강림하여 뇨신이 강림할 확률: 38%]
본 댓글은 주사위를 정상적으로 굴려 작성되었음을 보증합니다.

http://www.huffingtonpost.kr/2017/07/12/story_n_17461262.html 이런거?

내가 사적으로 그나마 넥슨에서 안다고 이야기할수있는게 데브켓팀에서도 나스팀의 과장님인데
거기 과장님이 찡찡거린거 생각해보면 개핼이던데
이미 유명한 ~팀들 전부다 이름값때문에 역으로 힘든것같음

혹시 합격하면 겜들 최적화 좀 잘 ㅎ

결론 - 팀장마다 캐바캐 = ㅇㅃㅈㅁㄱ...

솔직 직장인으로서 데브켓은 어떤지 몰라서 기업평가사이트들 뒤져보셔야할꺼고
게임게발자로서 엄청난 프로젝트를 함깨하고싶다면 아닌것같음
이미 기획자가 새로운시도를 하고싶어도 과거에 묶인 망령이 너무많음 팬들이야 무시한다쳐도 가장 윗선부터가 그런가봄

아맞아 내가알기론 데브켓도 안에 팀 여러게인걸로아는데 내가한말 전부 나스쪽이야기임

새 팀을 고르는게 나을까요 사실 다른 프로젝트는 어느 팀에서 진행하는지조차 모름

일단 30대까지는 커리어 쌓는 게 중요하지 않겠어요?

솔직 까놓고말하면 유명한팀은 다 핼임
헬이라도 들어가고싶어하는사람 엄청 많거든요
블리자드 코리아도 개 ㅆㅅㅌㅊ 스펙들 뽑고 굴리는건 고졸 알바굴리듯이 굴려서 입사자중 90%가 2년도 안하고 때려쳐도 매번 입사자 쳐넘친다함 ㅋㅋ

걍 아무거나 하는게... 지옥이든 천국이든 을에게는 선택권이 없습니다. 그게 조선 방식임

겉으로 말로는 을에게 기회 주는 식으로 얘기해도 갑이 ㅈ같은건 어쩔수 없음 걍 아무거나

답이 없네 답이 없어

아는 사실과 들은것들을 좀 스까서 뇌피셜좀 적어드리면
요즘 넥슨에서하는 PC게임의 신규 프로젝트는 숫자도 적고 크게 성공하는경우도 적음
근데 모바일은 신규프로젝트도 많고 푸쉬도 좀 하고 우리야 pc겜보다 좀 별로라 생각하고 솔직히 무시하는 경향이 있는데 회사내의서의 평가는 상당히 좋다고함

물론 자리는 유지보수팀을 더 많이 구할껀데 유지보수쪽은 캐바캐 너무심해서 뭐라 해드릴 이야기가 없음
근데 신규프로젝트로 가시는거 확정이신가요?
보통 유지보수쪽을 많이 가는걸로아는데 진짜 씹에이스셨나봄 ㄷㄷ

확정은 아니고 면접 오라고 해준 팀 두 개가 신규모바일이고 하나가 유지보수PC임. 솔직히 이제 대세는 모바일이조 모바일. 근데 문제는 모바일에서 쓰는 게임엔진 하나도 다룰 줄 모르는데 데려가서 뭐에 써먹을려고 하는지 저 스스로가 의문임

지금보면 못하는거 할줄안다 구라친것도아닌것같은데 몰라도 다른 평가가 좋아서 대려다 가르쳐쓰면 될것같다고 생각한것같은데

저가고생하는거 아니니 저라면 모바일갑니다
조금아는 기술이야기는 어제밤에 다큐본 유치원생이 대학생에게 다큐내용으로 깝치는꼴이니 언급하지않겟습니다 읍읍

어차피 실무가면 처음부터 다시 배우는 겁니다. 지금까지 한거 의미 없어요
넥슨 모바일쪽이면 언리얼엔진 쓸것이고요. pc엔진은 기억이 안난다만 c 기반 이었던거 같고..
여튼간 다룰줄 몰라도 해야하는게 맞습니다. 프론트엔드 전혀 모르는데 지금 저도 앵귤러 플랙스 하고 있습니다. 이 바닥이 그래요 원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