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에서 철판에 음식 내주는거 좀 별로...

배달 오는 것도 아니라서 주방에서 테이블까지 오는데 오래 걸려서 식는 것도 아니고

 

내가 느리게 먹어서 먹다보면 음식이 식는 것도 아니고

 

뜨거운거 잘 못 먹고

 

뜨거우면 맛을 잘 못 느끼게 되고

 

철판 데워온다고 가격이 비싸거나 양이 적거나 둘 중 하나고

 

철판에서 끓으면서 주변에 튀고

 

철판이 아무래도 좀 크기가 있고 뜨거우니까 식사할 때 걸리적 거리고

 

하여간 별로야

 

 

 

빕스 가니까 뜨거운 철판에 스테이크 올려서 주던데

 

먹다가 웰던되더라

 

아니 그런 미친짓을 왜...

 

내가 얻어먹는 자리라서 닥치고 있었음

계속 지글지글 거리는게 먹는사람 입장에서 비주얼적으로 좋아서?

여자들이 좋아하는 것 같음

양도 적어서 문제도 안 되고 뭔가 색다른 느낌은 있잖아여

철판 볶음밥은 맛있는데 철판 스테이크는 이상할거같다 ㅇㅇ

철판이 아니라 식판인 줄 알았다

저도 식판인줄 알고 들어옴

학식이나 군대 컨셉인 식당에서 식판 쓰겠죠... 그것도 구려

식판은 금지시켜야 한다

요즘 그런식당있지않나 식판주는

노량진 뷔페도 접시에 담지 식판에 담는 경우는 거의 없잖아요

철판 개꿀인데

식사내내 음식이 안식고 (요리에 따라)조리의 마지막 과정을 자기가 할 수 있음.

그거 굽는 정도를 조절 가능해서 꿀임

레어 좋아해서 대충 썰고 다른데 옮겨놓는다던가

나는 그냥 비주얼때문에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