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을 홍보하려면 역시 닭도리탕이다

맨날 김치같은 거 홍보하지 말고 닭도리탕을 홍보해라.

닭도리탕은 다음과 같은 이유로 반드시 성공한다.

 

첫째, 닭은 (비건 빼고) 누구나 좋아한다.

특히 양념이 잘 밴 부드러운 닭고기는 (비건 빼고) 누구도 저항할 수 없다.

 

둘째, 닭도리탕은 여러 탄수화물하고 잘 어울린다.

감자는 두말할 필요 없다. 고구마도 괜찮다.

거기에 밥을 안먹어본 외국인이라도 매콤달콤한 양념에 비벼먹으면 세그릇은 뚝딱일 것이다.

빵하고는 안어울린다고 생각하는가?

그건 나도 그렇다.

 

셋째, 집에서 만들기도 어렵지 않다.

대충 만드려면 재료들을 다 깍뚝썰기해서 때려박으면 그만이다.

반대로 고급지게 만드려면 또 별 짓을 다 해서 고급지게 만들 수도 있다.

 

맵거나 양념이 강한 걸 싫어한다면 시원하고 상큼한 초계탕도 있다.

 

아무튼 닭도리탕은 최고다.

홍보를 할 땐 호날두하고 싸이가 닭도리탕을 뜯으면서 "닥둬리탕 마쉬써요" 두마디만 하면 된다.

물론 사진을 찍을 땐 나보단 잘 찍는 사람을 구하시라.

팥죽도 괜찮은 거 같음, 오 초콜릿스프!!! 딜리셔스

ㅇ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