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돈두댓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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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7-08-13 16:56:19 KST | 조회 | 37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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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조또를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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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맨든 것이 아니다. 엄마가 옆 동 친구집에서 얻어온 것이다
근데 문제는 세-상에
감자 브로콜리 토마토의 잔해가 참혹하게 널려있는 허여멀건한 뿔은 밥이 등장한 게 아닌가
심지어 후추간도 안함 온니 소금간이었는데 그마저도 제대로 안돼서 찝찌름한 식염수 맛이 났다
한 입 떠먹어보니 앙큼한 영국맛이 떠오르는 게 너무 경악스러워서 당장 집 주방을 털어 후추부터 털어넣고
바질 파슬리에 토마토 소스를 스깐 뒤에 치즈 남은 걸 좀 털어넣고 전자렌지에 돌렀다(소스는 얼마전에 파스타를 해먹은 게 신의 한 수였다)
이머전씨 써저리를 마치고 나니까 확실히 상태가 호전되어서 먹어치워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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