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병제가 징병제보다 병사 질이 낮다는 건

미국 반전주의자의 오래된 프로퍼갠더로부터 유래한 것으로 보임

 

가난하고 배울 기회가 없는 사람들이 반강제로 전쟁에 끌려간다고 하면 전쟁이 더 지저분해 보일 테니까

 

 

현실은 미국이 징병제 하에서 치른 마지막 전쟁인 비엣남때의 병사들이 사회와 비교해 가장 가난한 가정환경 출신의 덜 교육받은 병사들이었다.

 

물론 정말 부자면 입대율이 낮아지기는 하는데(그래프에서 보이는 연 10만달러 가정은 미국 전체가정의 20%가 조금 안댐), 가난한 사람들이 걸러지는게 훨씬 크고 어차피 중산층의 비율이 엄청나게 커서 입대자들이 평균보다 부유한 가정 출신이라는 건 똑같음.

 

한국 언론들은 외신 받아쓰기 말고 할 줄 아는게 없으니까 그냥 옮겨적었을거고, 군대 정훈교육 특유의 국뽕가라까지 더해지면? KIA 국뽕에 취한다
 

현실은 미국이 징병제 하에서 치른 마지막 전쟁인 비엣남때의 병사들이 사회와 비교해 가장 가난한 가정환경 출신의 덜 교육받은 병사들이었다.

말이 두서없고 전달하려는 내용이 뭔지 짐작이 안감

문맥상으론 미국이 징병제로 치른 마지막 전쟁인 베트남전 병사들만 이전 전쟁과 비교했을 때 사회에서 가난하고, 덜 교육받은 인원의 비율이 높았다 라고 해석하면 되나요?


사회와 비교해 가장 가난한 가정환경 출신의 덜 교육받은 병사들이었다.

이건 어떻게 해석해야할지 난감함

대충 그런 의미입니다.

가계소득이건, 교육받은 햇수건 절대값 자체는 2차대전때보다 비엣남때가 높으나, 사회인과 군인의 상대적 차이는 비엣남때 제일 작습니다.

그러니까 평균학력이나 평균소득은 시대가 지나면서

베트남 > WW2

이 되었고 더불어서 사회인이랑 군인의 격차가 계속 줄어들었다는 이야긴가요?

그렇읍니다. 2차대전때는 양쪽 모두 사회인 평균보다 군인의 평균이 높았지요.

아 표에서 베테랑이랑 논-베테랑이 뭔뜻인지 했는데 군인이랑 민간인이라고 해석하면 이해가 됩니다

주는 돈이 많아짐
> 군대 들어가고 싶은 사람들이 많아짐
> 군대 들어가는 허들이 높아짐
> 허들을 뛰어넘기 좋은 학벌/소득 출신자들이 많아짐

이런 맥락으로 이해햇는데 마즘?

모병제를 반대하는 측에선 모병제를 실시할 경우 병사 질이 떨어진다는 이유를 대지만,
실제로는 징병제를 헀을 때 평균적인 병사 질이 오히려 떨어진다는 뜻으로 보면 될 듯

음.. 그것보단 세상이 계속 발달하면서 군인이란 직종이 예전에는 엄청 살만했는데 지금은 사회가 계속 발전하는데 군이나 정부는 그 폭이 기업이나 외부랑 맞춰 따라가질 못하니까 예전만 못하다~ 가 되는게 아닐까요.

그나마 모병제는 그 밖에 있는 사람들을 모아오니까 그 폭이 유지가 되는데 정작 징병제가 되니까 군대갈바에 다른곳 간다라고도 받아들일수 있을꺼같은데

따지면 야간근무 개많은직업이니고 수당 다 챙겨줄테니 사회평균소득이나 물가올라가는것보다 항상 더 많이받을꺼임

환경미화원이 돈 많이받는다는거 알려진이후 평균학력이 엄청 올라간거 생각하면될것같음

군에 들어가기 원하는 사람이 많아졌는지는 잘 모르겠으나, 모병제 하에서 성적순으로 줄세워서 컷하기 더 쉬워졌기 때문에 허들이 높아진것은 사실.

그리고 설문조사에 따르면 미군에 지원하는 이유로 제대 후 대학 학비 지원을 꼽은 사람이 응답자 절반이 넘는데, 애초에 고등학교도 졸업하지 못한 사람이라면 대학 학비 지원 자체가 빛좋은 개살구 아니겠읍니까?

혹자는 대학 학비가 날아오른게 입대자 증가에 영향 준 것 같다고는 하는데 잘 모르겠고.

2차대전때부터 베트남 전쟁 말인 73년까지 계속 징병제였습니다. 징병제에서 모병제로 전환 된 후 군인과 그 나이대 또래 전체의 출신환경/교육수준 격차가 다시 커졌지요.

모병제가 징병제보다 병사들이 질이 더 높은 건 우리나라만 봐도 알 수 있음.

몸도 안 좋고 저질 체력이지만 그냥 끌려 온 병사들.
자기가 하고 싶어서 각종 체력검정과 심사를 통과해서 온 장교들.

어느 쪽이 더 질이 높은 지는 자명함.

그렇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