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drakegogo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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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7-09-10 19:00:07 KST | 조회 | 619 |
제목 |
갑자기 생각나서 써보는 군머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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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자욱하게 내리던 날이었음.
그날 출장이 잡혀서 성남으로 가야했는데, 이게 또 첫 출장이라 상당히 긴장을 많이 했음.
출발 직전에 출발한다고 그쪽 부대에 전화를 했는데,
이게 비가 오니까 전화 연결 상태가 심히 안 좋았음.
상대가 전화 받길래 병사인줄 알고 '수고하십니다. 어쩌구 저쩌구로 했는데,'
가만 들어보니 간부길래 깜짝 놀라서 급 태세 전환했음.
그래도 상대방이 꽤 유순한 성격인지 별 말은 안 나옴.
근데 간부가 '너 몇 기냐고 물어보길래'
"어.. 664긴데 말입니다."
"그래? 나랑 동긴데? 여튼 알았다."
하고 끟음.
????????
뭐? 동기?
나중에 인트라넷 들어가서 알아보니 이 사람이 부사관 164기였더라...
이게 다 비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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