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날때부터 지금까지 과체중을 벗어난 적은 없었던 파오후입니다.
운동의 필요성을 점점 더 절실히 느끼고 있어서,
주말에는 이곳저곳 의식적으로 한두시간씩 돌아다니고 산책하고 줄넘기도 이틀 중에 하루는 하겠는데
평일에 운동을 하는 게 너무 어렵네요..
7시 40분쯤 출근해서, 오후 7시 10 ~ 8시 쯤에 집에 도착하는데,
일단 가장 큰 문제는
점심을 오전 11시 45분~오후 12시 20분 정도까지 먹고 나서는 많아야 커피 한잔, 또는 우유 한잔 정도만 마시다보니 집에 돌아올 때 쯤이면 너무 배가 고파요. 칼퇴가 가능한건 항상 감사하지만, 돌아온 시간이 그리 이른편도 아니고 하다보니 저녁먹으면 8시 다되가요. 저녁을 안먹고 운동을 하면 체중 유지에는 확실히 도움이 될 것 같긴 하지만.. 너무 힘들 것 같아요 ㅠㅡㅠ
고려할 만한 운동으로는
퇴근길에서 들를만한 운동시설이 헬스장 두 곳, 수영장 한 곳 있어요.
구로에 있는 회사의 헬스장 하나 : 자세히는 기억 안나는데 예전에 다니던 마을 헬스장의 2배 가격을 보고 놀랬음
집 근처 지하철 역에 하나 : 별다른 PT를 기대할 수는 없을 것 같은 흔한 동네 조그만 헬스장이고, 헬스장에서 집으로 올려면 20분 이상 걸어와야 합니다. 지난 주말에 돌아다니다 가봤더니 그날 휴무라서 물어보지를 못했네요.
수영장은 지하철 역에서 최소 30분 이상 걸어야 하는 곳에 있어요. 야간반이 있긴 한 것 같더라고요.
개인적으로는 걷는건 지구력있게 좋아하고, 군대 있을땐 줄넘기를 열심히 해서 감량도 좀 했었는데
혼자 할 수 있는걸 생각해보면.. 퇴근하고 나면 너무 어두워져서 줄넘기 줄도 금새 안보이더라구요. 그나마 동네를 조깅하는 것 정도는 할 수 있을지도
사실 배고픔만 어떻게 해결한다면.. 될 것도 같은데, 어렵네요..
평일에 운동하시는 열심히 사시는 분들의 조언을 부탁드립니다.